용서를 비는 기도
ㅡ라벤스부르크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발견된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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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선의를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악의를 가진 사람들까지 기억해 주소서.
그들이 저희에게 부여한 모든 고난만을 기억하지 마시고
그 고난으로 인해 저희가 맺은 열매도 기억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신의를 지키고
스스로를 낮추며
용기를 잃지 않고
친절을 베푼 것은
이 고난이 맺어 준 열매입니다.
그들이 심판대 앞에 설 때
우리가 맺은 이 모든 열매들로 인해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Isaiah 53:1-6

Who would have believed what we just heard?
When was the Lord’s power revealed through him?
He sprouted up like a twig before God, like a root out of parched soil;
he had no stately form or majesty that might catch our attention,
no special appearance that we should want to follow him.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by people, one who experienced pain and was acquainted with illness;
people hid their faces from him;
he was despised, and we considered him insignificant.
But he lifted up our illnesses, he carried our pain;
even though we thought he was being punished, attacked by God, and afflicted for something he had done.
He was wounded because of our rebellious deeds, crushed because of our sins;
he endured punishment that made us well;
because of his wounds we have been healed.
All of us had wandered off like sheep;
each of us had strayed off on his own path,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라벤스부르크에 존재했던 수용소는, 오랜 시간에 걸친 중노동, 혼잡하고 쥐가 들끓으며 난방이 없는 건물, 극소량의 식사, 잔인한 경비병, 몸이 허약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 죄수들을 처형하는 가스실이 있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모두 9만 6천여 명의 어린이와 여성이 이곳에서 희생되었다.)

나는 과연 그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