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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놀기

1723 용기보다는 정의를

by 문촌수기 2022. 4. 30.

富를 최고로 여기는 사람, 義를 최고로 여기는 사람, 仁愛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 이 셋이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같은 길을 걷는다해도 함께 가지는 않을 것이다.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군자는 모름지기 富를 높이지 않고 勇을 높이며, 勇을 높이기 보다 義를 높인다. 義보다도 仁을 높인다.

17 23 子路曰: “君子尙勇乎?”
子曰: “君子義以爲上, 君子有勇而無義爲亂,
小人有勇而無義爲盜.”
(자로왈: “군자상용호?”
자왈: “군자의이위상, 군자유용이무의위란,
소인유용이무의위도.”)
자로가 말하기를 "군자가 용맹을 숭상합니까?" 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義를 위로 여긴다. 군자가 용기만 있고 의(義)가 없다면 亂을 일으키고, 소인이 용기만 있고 의義가 없다면 도둑질을 한다."

Tsze-lu said, "Does the superior man esteem valour?"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holds righteousness to be of highest importance.
A man in a superior situation, having valour without righteousness, will be guilty of insubordination; one of the lower people having valour without righteousness, will commit robbery."

군자의이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