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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커피그림이야기

Banks of the Ohio

by 문촌수기 2022. 8. 22.

올리비아 뉴톤 존이 얼마 전(2022.8.8)에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나는 'Banks of the Ohio'를 노래하던 그녀의 모습 떠올렸다. 마냥 소녀 같았는데, 마치 애인을 떠나 보내는 듯한 비애감이 밀려왔다.
'Banks of the Ohio(오하이오 강둑)'는 오하이오 강변을 산책하다가 연인을 칼로 찔러 죽이는 끔찍한 치정 살인사건을 노래하고 있다. 올리비아 뉴톤 존은 주인공이 되어 살인범의 진술을 밝게 노래하고 있다.
올리비아 뉴톤 존이 1971년에
'Banks of the Ohio'를 노래하기 전에 Joan Baez가 1961년에 먼저 발표하였다. 다만 조안 바에즈는 화자를 남성으로 설정해서 노래하고 있는 반면에 올리비아 뉴튼 존은 여성으로 설정해 부르고 있다.

1978년에 조영남은 이 곡을 완전히 다르게 개사하여 ‘내 고향 충청도’로 발표하였다. 1·4 후퇴 때 충청도로 피란와서 살게 된 실향의 부모님 이야기를 정감 있게 불러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실제로 황해도 남천(지금의 평산)이 고향인 조영남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실감있게 그려냈다.
'내고향 충청도'는 대전을 연고로 했던 한화 이글스 야구팀의 응원가로도 사용되고, 충청도를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흥겨운 ‘내 고향 충청도’의 원곡인, ‘Banks of the Ohio’의 가사는 대단히 충격적이다.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연인을 강둑으로 불러내어 살해하는 섬뜩한 노랫말로 이루어진 원곡은 이른바 ‘Murder Ballad(살인 발라드)’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이미 19세기에 나왔던 이 노래는 1927년에 처음 녹음된 이래로 많은 가수가 부를 정도로 유명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올리비아 뉴턴 존이 발표한 것이다. 발표 당시 모국인 호주에서 1위, 영국에서 6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연인을 죽였다는 충격적인 진술을 밝은 미소를 띠며 앳된 얼굴로 노래하던 올리비아 뉴톤 존의 모습 속에서 '팜 파탈(femme fatale)'의 매력을 느낀다.
나는 이렇게 상상해본다.
오하이오 강둑에서 사랑하던 여인이 찌른 칼에 맞아 죽은 남성은 도시의 부유한 유부남이다. 노래하는 여인은 지금 뱃속에 연인의 아기를 가진 상태이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지금껏 자신을 속여 온 유부남을 죽여서 '나만의 님'으로 간직하고자 했다. 그것은 혼인빙자 간음에 대한 응징이라기보다,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끝없이 흘러가는 저 오하이오 강물과 같이. '오하이오(Ohaio)'라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말로 '큰 강'이라는 뜻이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C키.

Banks-of-Ohio C.mp3
5.59MB
<Banks of the Ohaio>, 노래그림 - Olivia Newton

https://youtu.be/G4juKGaJCjU

<더하기>
영국출신 미국의 여성 팝가수 올리비아뉴튼존이 부른 Banks of ohio 를 소개합니다.
이 곡은 미국의 전래 민요로서 ...
https://hyunjiwoon.tistory.com

내가 애청하는 LP 자켓 속의 올리비아 뉴톤 존, 이렇게 밝은 미소로 자신이 저지런 살인사건을 진술하다니?

Olivia Newton John
- Banks Of The Ohio
1)
I asked my love to take a walk
To take a walk, just a little walk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후렴)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2)
I held a knife against his breast
As into my arms he pressed
He cried "my love, don't you murder me
I'm not prepared for eternity"
후렴)

3)
I wandered home 'tween twelve and one
I cried, "My God, what have I done?"
I've killed the only man I love
He would not take me for his bride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
Down be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ㅡㅡ
1)
내 사랑에게 산책을 하자고 했어요.
조금만 같이 걷자고 했어요.
물이 흘러 내려가는 강둑을 따라
오하이오 강둑 아래로 내려가자 했죠.
(후렴)
'당신은 내 것이요'라고 말했어요.
다른 이의 팔에 당신을 맡길 수는 없어요.
물이 흘러 내려가는 강둑을 따라
오하이오 강둑을 따라서 말이죠.

2)
그의 가슴에 칼을 찔렀습니다.
그리고 힘껏 안기며 내 팔로 눌렀답니다.
그는 울부짖으며 외쳤어요.
"내 사랑이여, 제발 날 죽이지 말아요. 난 죽을 때가 안되었어요! "
(후렴)

3)
밤 열두시에서 한 시 사이에
난 집으로 오며 방황했어요.
난 울부짖었죠.
"오 나의 하느님,
제가 무슨 짓을 한 걸까요?
제가 사랑하는 님을 죽였습니다
그는 나를 신부로 받아들이지 않는대요! "
(후렴)
ㅡㅡㅡ
<Banks Of Ohio> – Joan Baez
- 시간의 틈 사이로 우리는 영원같은 한 순간을 스치고
조안 바에즈(Joan Baez)가 1961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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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s Of Ohio – Joan Baez / 1961

Banks Of The Ohio(혹은 Down On The Banks Of The Ohio)는 조안 바에즈(Joan Baez)가 1961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국내에서는 조영남이 내 고향 충청도로 번안해 부른 버전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원곡의 가

hyunjiwoon.tistory.com

<더하기> 오하이오 주
(주도 콜럼버스)
별명: The Buckeye State, Birthplace of Aviation,
The Heart of It All
모토>
With God, all things are possible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1959년 10월 1일에 오하이오주의 모토가 되었다. 12세 소년인 James Mastronardo는 성경에서 이 인용문을 추천했다.

오하이오 문장
오하이오 주기
오하이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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