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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_백마고체험학습(2007)

(3)셋째날 : 사세보 - 하우스텐보스

by 문촌수기 2013. 1. 21.

(3) 탐방 셋째날 : 사세보 - 하우스텐보스

 

(가) 사세보(佐世保)

► 위 치 : 일본 규슈[九州] 나가사키 현[長崎縣] 북부에 있는 항만도시

► 인 구 : 24만 837명(2000)

전형적인 익곡(溺谷)인 사세보만(灣) 안쪽에 자리하는 천연의 양항(良港)으로, 평지가 적어 시가지는 주변의 산지와 곡지(谷地)에 펼쳐져 있다. 메이지[明治]초기까지는 800가구 정도의 한촌이었으나 1886년 해군진수부(海軍鎭守府)가 자리한 뒤부터 급속히 발전하여,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 군항으로 번영하였다. 전후 군항이 폐지되어 한때 활기를 잃었으나 한국의 6·25전쟁 때 미군기지가 되고, 다시 일본 자위대 기지가 됨으로써 재차 군사도시가 되었다. 무역항 어항으로서도 중요한 몫을 하고 있으며, 또 항구 북쪽의 옛 해군공창 자리에 있는 조선소를 중심으로 공업도시를 이룬다. 항구 밖의 다도해는 구주구시마[九十九島]의 경승지로서 사이카이[西海] 국립공원을 이루고 시가지 서쪽의 유미하리산[弓張岳]·쇼칸산[賞觀岳] 및 동쪽의 에보시산[烏帽子岳] 등도 같은 국립공원에 들어 있어 경승지를 이룬다.

 

 

사세보 가는 길 - 일본 시골 풍경

 

일본의 시골 풍경

 

사세보 전차

 

일본 료칸에서의 단체 저녁 식사상

 

료칸 타타미 방 모습

 

(나) 하우스텐보스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대한 테마파크이다. 꽃, 음악, 예술, 음식이 어우러진 도시전체가 활력이 넘치는 축제가 벌어지는 하우스텐보스는 남녀노소가 즐거이 찾는 휴양지이며, 놀이공원이다. 150만 평방미터의 거대한 토지에 운하를 뚫고 그 안에 중세의 네덜란드의 거리를 재현했으며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도시이다. 그 크기 또한 일본 최대급에 달하고 일본인은 물론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서기 2000년은 일본과 네덜란드 교류 400주년의 해로 하우스텐보스와 네덜란드가 이어지는 거대한 축제의 분위기로 한창이며, 일본과 네덜란드의 교류의 한걸음을 직접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이기도하다.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에서 40분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또 각 나라의 국제관에서는 세계 각 국에서 전시해 놓은 다양한 문물들을 접할 수 있으며, 일본이 아니라 일본 속의 다른 이국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