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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스토리텔링

오페라의 대중화 ㅡ 브레겐츠 페스티벌 오페라 <카르멘>

by 문촌수기 2017. 8. 1.
나도 언젠가는 이런 곳에 관광가서 야외공연을 감상해보고싶다.
어제는 가까운 영통 메가박스에서 브레겐츠 페스티벌,
<카르멘>오페라 실황공연을 영화로 보고 왔다. 호수 위의 공연장, 연주 중에 비바람 불고 호수의 파도가 치는가운데서도 열정적인 카르멘은 춤추고 노래하고 물에 뛰어들고...최고의 오페라 공연이었다.
가장 애청하는 오페라이다.

벼락맞아 죽을지언정, 작정하고 "신은 죽었다."며 선언한 니체도 스무번이나 봤더라며 격정적으로 예찬한 비제의 카르멘.
어쩌면 니체는 카르멘을 통해, 그의 위버멘쉬(초인) 사상을 찾게되는 기쁨을 얻은 것이 아닐까? 자유를 갈망하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집시  카르멘에서 여성해방, 아니 인간해방의 대리 만족을 느낀 것이 아닐까?
파격과 융합 그리고 예술의 대중화 시대.
또 하나의 오페라 최고봉,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8월에 고대하면서..

카르멘 예고편
브레겐츠 페스티벌 소개
니체의 비제 예찬, 그리고 – 고싱가 숲 -

한 여름밤, 호숫가에선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 큐레이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1/2017072101204.html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ㅡ2017시즌  보덴 호수에서.
https://youtu.be/LTw6Hdb010E

젊은 시절, 즐겨 보았던 카르멘 오페라 비디오테잎 ㅡ 호세 카렐라스, 아그네스 발차ㅡ제임스레바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다시 이것을 보고 싶은데, 그래서 미련을 갖고 버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