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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결혼식 신랑신부 위치 다음주에 혼례식 주례가 예정되어 있다. 신랑혼주에게 미리 준비를 부탁했다. 신랑신부의 위치를 남좌여우로 서 있을 것을 주문했다. 언제부터인가 현대식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 위치가 바꾸어 서 있기에 이것만이라도 전통을 지키고 싶어서였다. 즉, 주례를 기준으로 주례의 왼쪽 앞에 신랑이 오른쪽 앞에 신부가 위치한다. 동양전통 예법도 그렇지만 서양의 예법도 그렇다. 그 예로 사진은 몇 장 곁들여 보냈다. 나의 계산성당에서 혼배성사. 영국 왕실 혼례식 그리고 우리의 전통 혼례식 2017. 6. 24.
솔바람 달님 덕분에 붓을 들고 숲속 꽃길 걷다. 오랫만에 한가한 휴일.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절로 미소 짓는다. 빗방울에 피어나는 흙내음 풀향기 그저 고맙다. 숲 속 꽃 길, 민들레 한 송이에도 한평생이 실려있다. 솔바람 달님 덕분에 붓을 들고 숲 속 꽃길에 논다. 역시 난 '새 발에 피'다. 그저 처음 따라 해보았다. 2017. 6. 24.
커피 한 잔에 태양 가득 커피 한 잔에 태양이 가득! 뜨거운 적도에서 태양을 가득이 머금었기에 그토록 까맣게 토해낼까? 커피 한 잔에 세상의 시름이 담겨 있다. 2017. 6. 24.
하남 가톨릭 구산성지에서 하남 교육청 강의 가는 길. 시간 여유가 있어 가까운 구산성지에 들렀다. 잠시 십자가의 길 14처를 지나며 예수의 수난을 묵상한다. 죽음까지 두렵지 않는 강한 신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예수의 수난과 선조들의 순교에 숙연해진다. 2017. 6. 24.
그레이트 북스! 나의 대학시절, 암울한 시대ᆞ갈등과 나태와 방황의 청춘이었지만, 그래도 늘 내 곁에 있었던 것은 그레이트 북스였다. 큰형이 사준 동서문화사 그레이트북스ㅡ세계문학사상총서가 나의 피난처였으며, 세상을 향한 항변이었다. 고교시절에도 대입예비고사시험보다 도스토옙스키에 빠지고, 니체에 반했다. 친구들은 나를 '미친갱이'이라 했다. 의미없는 미적분은 왜 배우냐며 따져묻고 수업시간에 그레이트 북스를 읽다가 오후 내내 교무실 문앞에 책을 들고 꿇어 앉아 있어야 했다. 국어 선생님께서는 물고 늘어지며 쓸데없는 것들에 대해 질문하는 나를 귀찮아 하시면서, '주막집 개새끼'라고 하셨다. 그게 또 무슨 말씀인지 묻는다."왜, 제가 주막집 개새끼입니까?" 손님인지 걸인인지 구분도 모르고 아무대나 짖어댄다는 거다. 공자, 자신의.. 2017. 6. 20.
씽킹맵 유형별 교과별 수업 활용 사례 씽킹맵 활용 교과별 수업 사례 ~ 저희 매홀고등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서 함께 씽킹맵활용 수업과 평가 사례 나눔 활동하면서, 각교과별 주제에 대한 씽킹맵 사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첨부파일을 참고하셔요. 국어, 문학, 과학, 화학, 사회, 지리, 윤리, 철학, 스토리텔링주제 등.... 나의 스토리텔링 주제 ~ 행복 : 더하여서 행복한 것도 있지만, 덜어내어 행복한 것도 많죠!! 더블버블맵 > 행복의 더하기와 빼기 비교 2017. 6. 20.
장자의 학경부경ㅡ스토리 드로잉 OO 지역 선생님들, 비주얼씽킹 연수에서 장자의 학다리ᆞ오리다리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story drawing)했습니다. 가ᆞ나ᆞ다ᆞ라ᆞ마, 사음절의 모둠명과 모둠구호 정하기 미션과 일언명구로 이야기와 활동에 의미 부여의 미션을 요구했습니다. ㅡ 이야기 그대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이야기 속 뜻을 담아 내기도 했습니다. 나) 모둠은, 묵자의 '겸상애ᆞ교상리(兼相愛, 交相利)'의 예화를 가져왔습니다. 앉은뱅이와 소경이 서로에게 눈이 되고 다리가 되어 도움을 주며, 서로에게 이익을 나누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서로를 위할 때, 우리 세상은 더 행복해지겠죠. 다)모둠은 비워 두었습니다. 일체의 유위가 아닌 무위 그 자체,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을 빈 종이.. 2017. 6. 18.
인문학ᆞ평화통일 산책, 파주지역 길을 나서기 전에 먼저 공부해두면 좋겠습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니, 더욱 알찬 인문학 공부를 위해 다음에 소개하는 홈페이지 글을 미리 읽고 오셔요. 현장에서 귀와 눈이 더욱 밝아질 것 입니다. 황보근영의 [한국사상순례 홈페이지] 율곡을 찾아서 (1) - 율곡 선생님의 자운서원 - http://www.korearoot.net/sasang/me5/1.htm 율곡을 찾아서 (2) - 율곡 선생님과 신사임당의 묘소 - http://www.korearoot.net/sasang/me5/2yulgokmyo.htm 율곡을 찾아서 (3) - 율곡 선생님 정자, 화석정 - http://www.korearoot.net/sasang/me5/3hwasukjung.htm 황보근영 ㅡ 뿌리넷 홈페이지 ㅡ[고교]傳通倫理 - .. 2017. 6. 17.
아시안 하이웨이를 달리자 - 스토리텔링 활동지와 예시 아시안 하이웨이를 달리자 - 스토리텔링 활동지와 예시 답안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 > 상상하기 - 그리워하기(그려보기) 교수·학습 팁 > 가능한 통일한국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며 상상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 통일한국 시대의 모습도 좋지만 남북한이 통일을 준비하면서 평화적인 교류가 활발한 시기를 가상해도 좋다. 아시안 하이웨이 뿐 아니라 대륙횡단철도도 소개하면 활동의 효과를 더 높일 수도 있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역량을 길러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각을 대륙과 세계로 넓혀나가며 통일한국의 밝은 미래로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아시안 하이웨이와 대륙횡단 철도 가상의 이야기 통일(2026년)이 된지 20년이 되었다. 통일한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전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 2017.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