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033

시인이 되다. 평론가가 되다. 우리 학교 친구들 국어시간 시를 쓰고, 친구의 시를 평하는 수업을 했네요. 시는 예로부터 교육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강조되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시에서 (감흥을) 일으키고, 예에서 (행동의 근간을) 세우고, 악樂에서 (성정을) 완성한다." 子曰 :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자왈 : 흥어시, 립어례, 성어락.) 우리 친구들이 시인이 되고, 또한 평론가가 되었네요 2017. 10. 26.
수학이 그림이 된다. 수학이 시가 된다며 희망했는데, 먼저 그림이 되어 왔네요. 우리 학교 아이들의 수학 모둠활동 ㅡ미ᆞ적분을 비주얼씽킹으로 비교ᆞ 표현하기. 전시대는 매쉬망이라 불리는 것이구요. 노란색 리본의 세월호 추모행사로 매단 리본 그대로 전시된 곳을 활용했답니다. ㅡ세월호 추모 행사 결과 2017. 10. 26.
우리 아이들 캘리그래피 교육활동 선생님들 캘리그래피 동아리(다락캔디) 활동과 전시가 이제 학생동아리, 교과수업, 인성교육 등에도 파급되었다. ㅡ선생님 캘리 활동게시판과 학교 걸개그림, 협동조합매점 간판 등 ㅡ미술교과, 종이가방와 캘리 ㅡ 아이들 활동, 상담실에서 ㅡ아이들 활동, 안문학 산책과 시화 ㅡ 학생부 인성교육 프로그램 2017. 10. 25.
지리도 시가 된다. 우리학교 친구들, 지리 현상과 교과 이론을 활용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지리 시화를 제작하였다. 예로부터 시화동원(詩畵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이제 학문으로 연결하였으니 시화학동원((詩畵同源)이라 이름해도 되겠다. 2017. 10. 25.
감동! 과학수업 오산 대호중학교 과학수업ㅡ과학전람회 프로젝트 수업을 참관하였습니다. 지도하신 이병호수석님의 백워드교육과정 지도안과 아이들의 발표수업에서 크게 배운 바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일학년 아이들이 어찌나 똑똑한지.. 그렇게 지도하신 선생님 덕분일 것입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적 창의성의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과학과 일상 삶에의 적용, -비주얼 씽킹 발표자료 제작, -발표 친구들에게 꿈을 주는 명찰(생활과학 해설사), -교실의 3면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학습환경을 조성한 점, -수업 시작에서부터 강조한 안전 교육, -실험을 곁들여 발표 장면 등등 모든 것에 공감을 넘어서 감동을 얻었습니다. 교실앞면ㅡ융해ᆞ응고 과정 발표 교실뒷면ㅡ승화 과정 발표 교실 옆면ㅡ액화ᆞ기화 과정.. 2017. 10. 23.
과학도 시가 된다. 오산의 대호중학교 과학실험실 앞에는 아이들의 과학수업 결과물이 게시되었다. 그 중 눈에 띠는 것이 과학시였다. 우리 매홀고 친구들 지리도 시가 되었는데, 과학도 시가 되었다. 2017. 10. 23.
우리학교 작은 위안부 소녀상 건립과 교육 우리 학교에도 작은 위안부 소녀상을 모셨다. 벌써 일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매홀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이 된 작년 학생회 부회장이 중심된 학생회 친구들과 함께 시작한 작은 위안부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 결과이다. 택배 기사님과 함께 들고 온 소녀상은 생각보다 가볍고 너무 작았다. 아이들 등교길에 만날 수 있게 밖에다 건립하려 했던 애초의 계획을 바꾸어 건물 안에다 모셨다. 정원에 모시기엔 너무 작아서 눈에 띠지 않을 것도 우려되었고, 눈비가 내리면 어쩌나, 추우면 어쩌나, 바람불면 어쩌나, 뙤약볕이 내리쬐면 어쩌나.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제안을 올려 푸른 초목과 따뜻한 햇살이 창으로 들어오는 2층 실내 정원 안에 모셨다. 목공예 솜씨 좋은 학생부장 선생님이 좌대를 만들었다. 정말 안성맞춤이다... 2017. 10. 22.
위안부 소녀상을 안아드리다.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을 찾아 인사하고 안아드렸다. 휴일 이른 아침 이 곳을 찾아 소녀 앞에 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마냥 미안하고 어떻게든 위로드리고 싶어서 그저 고개 숙이고 평화를 비는 기도를 드렸다. 그러고는 다가가 두 팔로 소녀를 안아드렸다. 처음엔 그 옆 의자에 앉아 손을 잡아드릴까도 생각했지만, 내 몸은 그냥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있었다. 미안하다고 잊지않겠다고 가르치고 전하겠다고... 슬픈 얼굴의 소녀상 옆에는 어쩌면 이다지도 유쾌한 신사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소녀에게 걸어오고 있을까? '그래, 고통스런 과거의 역사였지만 이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지 않겠나?' 좋게 생각하자. 우리 매홀고 ㅡ 작은 소녀상 설치 소식이! 아픈 역사 기억하기 위해 교내.. 2017. 10. 22.
통일 그리기 4컷 만화 4컷으로 통일을 그린다. 마음 속 통일의 그리움으로 손으로 그린다. 간절히 그리워하면 이루어 진다. 201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