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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삶이란?ㅡ인문학과 쪽매맞춤 누군가는 인문학을 '인간다운 탁월함을 추구하는 공부'라고 하였다. 인문학을 ‘사람다움과 사람다운 삶에 대한 공부’라고 할 때, 우리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를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바로 인문학의 근본 가치이며, 핵심 질문이 된다. 노자는 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만물이 더불어 자라나는데, 나는 돌아감을 볼 뿐이다. 대저 만물은 무성하게 자라 엉키지만, 제각기 또 다시 그 뿌리로 돌아갈 뿐이로다.(萬物竝作, 吾以觀其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 도덕경 16장 지금까지 우리는 그저 ‘잘 사는 것’을 쫓아왔다면, 이제 우리는 ‘사람됨은 무엇이며, 인간다운 삶의 길은 어디이며, 인간다운 탁월함을 어떻게 추구할 것인가’를 물을 때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근본적인 질문은 다음 세가지가 .. 2017. 11. 30.
그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을 뿐이다. ㅡ 청라언덕 푸른 담쟁이, 청라언덕은 대구 관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할 만하다. 동무생각 가곡의 현장, 우리나라 사과 재배의 효시, 대구 중심의 영남 기독교 선교의 시작 지점이며 근대 의료, 근대 교육의 출발지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리고 청라언덕에서 동으로 3.1운동길 90계단을 내려오면 계산성당, 이상화고택, 서상돈 고택, 약령시장 등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대구를 관광하고자 하는 이에게 가장 먼저, 최고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 길이다. 이곳은 [대구 근대로의 여행, 제2코스ㅡ근대문화골목]의 출발 지점이자 핵심이다. 청라언덕 위의 은혜정원 안에는 선교사들의 무덤 비석들이 있다. "그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을 뿐이다.(She is not dead but sleepeth)"라고 새겨진 제일.. 2017. 11. 21.
장자 아내가 죽었다. 장자의 사생관ㅡ 장자 아내의 죽음 2017. 11. 20.
통일 그리기 ᆞ DMZ 문자도 통일그리기 ᆞ 통일그리워하기 통일 수업을 위한 스토리텔링 생생하게 상상하라 통일한국을! ~모둠이름은 '풀' 들어가는 3-4음절 DMZ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문자도 ㅡDMZ 작은 마우스로 통일의 첫 클릭! 세계의 중심으로 가는 KOREA ㅡ백두에서 한라까지 연결하는 DMZ고리 ㅡDMZ, 통일의 마중물 ㅡ DMZ에서 만나는 남과 북 그리고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통일한국은? ㅡ자유, 존중, 사랑, 평등, 책임의 나라. 발표시간ㅡ함께 한 일, 같이 발표합니다. 마무리는 모둠이름과 모둠구호로! "와우, 원더풀!" 2017. 11. 11.
스몸비 예방 캠페인 스몸비의 심각성을 아직 모릅니다. 보다 안전한 세상, 그리고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스몸비의 문제를 인식하고 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STOPㅡLISTENㅡLOOKㅡTHINK" 안전을 위해서 뿐 아니라, 진정 행복한 삶ᆞ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정말 그래야만 하는 것은 또 뭘까요? 무엇을 멈추고, 진정 듣고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요? 왜 그래야 할까요? 2017. 11. 10.
윤동주 '자화상' 표현하기 자화상을 그린다는 것은 참 의미 있습니다. 가을은 시의 계절입니다. 이 가을에 참 어울리는 시가 있죠. 윤동주의 시, ㅡ"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그리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를 먼저 그려봅니다. 사나이 대신에 네명의 친구가 '나'를 그렸습니다 2017. 11. 10.
우리 김장했어요. 우리 김장했어요. 어제부터, 양념준비 홍시감 여섯개 내가 껍질까서 넣었지요. 사진찍으러 폰 가질러 간 사이에 마리아가 다 버물러버리고 겨우 하나 생존! ᆞ ᆞ ᆞ 오늘 40킬로 김장 쫑 파티! 어서 오셔요. 같이 드셔요. 하늘소 벗님들 첫손님. 2017. 11. 4.
이상한 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웅 이상한 시인 이상과 이상한 화가 구본웅.인왕산 자락에 또 한쌍의 화중유시 단짝 계단에 앉아 이상 영상을 보다. 이상(1910~1937)과 구본웅(1906~1953)은 종로 토박이입니다. 이상은 사직동, 구본웅은 필운동, 두 사람 다 인왕산 자락에서 태어나 누상동 신명학교를 함께 졸업한 친구입니다. 척추장애와 독특한 화풍 때문에 ‘한국의 로트레크’로 불린 구본웅은 이상의 초상화를 그렸고, 천재시인 이상은 구본웅을 위해 시를 썼습니다. 인왕산 자락 쉼터에 자리한 구본웅의 그림과 이상의 시를 보며 우정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화가 구본웅이 그린 이상의 얼굴. ‘친구의 초상’(1935년 작)이란 제목이 붙은 이 작품에서 구본웅은 반항적인 예술세계를 펼쳤던 이상의 성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삽화가였던 행인(杏仁) .. 2017. 11. 2.
인왕산 숲길 이야기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서시비를 지나 서시정으로 내려오면 인왕산 자락길이 시작된다. 여기서 왼쪽 갈래길이 인왕산 숲길이다. 인왕산 숲길은 나무계단으로 오르락 내르락 하며 인왕산 자락의 인문학 이야기를 전해준다. [http://inwangsansupgil.com/인왕산 숲길 이야기] 윤동주 문학관ㅡ영혼의 가압장 시작부터 끝까지 걸어가는데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린다. 나막신과 거문고 대금명인 정약대와 나막신 이야기 인왕산의 어진 호랑이 이야기 이빨바위~위턱의 튼튼한 이빨을 보는 듯하다. 오복의 하나인 치복을 빈다. 인왕산 자락에서 꽃피운 위항문학 잠시 머물러 다과담소 나누기 가온다리~가온은 중심을 뜻한다. 흔들리는 다리, 흔들리는 세상 위에서 중심을 잡다. 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웅 이야기 QR코드영상>이상.. 2017.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