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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2

보고싶은 내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다포를 선물 받았습니다. 저희 집 거실 코너에 장식했답니다. 저희 캘리그래피 동아리ㅡ다락캔디 선생님. 그림에서는 바람이 살랑거려 풍경소리 들리는 듯 하네요. 시계에 달린 풍경도 다른 분에게서 선물 받은 것이구요. "Present is Present!" 그러고 보니 삶이 다 선물이죠. 정호승 님의 시, '풍경달다'에 노래를 부르네요. https://youtu.be/PM7_iysieuQ 2018. 3. 3.
잊혀진 것들이 다시 찾아왔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다. 어제의 것은 벌써 고물이 되고 잊혀지고 버려진다. 가만히 머물러 뿌리내리지 못하고 유랑인 같이 돌아다니며 살다보니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다. 후회는 없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그런데도 무슨 인연이 있기에 이것들은 이렇게 오래 내 곁에 머물러 있을까? 30여년 전 단칸방, 어려운 신혼살림에도 내겐 최고의 행복이었던 바로 Hi-Fi AV시스템. 비록 한두번 바뀐 것들이지만 버리지 않고 간직한 것들이 있다. 그 기기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 추억이 아까워서 붙잡아 둔 것이다. 비발디의 사계ᆞ파바로티 인 하이드 파크ᆞ 오페라ᆞ발레 VHS 비디오테잎. 스마트 TV에 연결해서 시청도 못하는데, 오늘 문득 그 소리라도 듣고 싶어 디지털 오디오앰프에 연결하여 듣는다.. 201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