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추념 위령탑

각명비

조형물ㅡ귀천
4.3사건의 희생자는 남녀노소 가림이 없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수의를 어린이ᆞ청소년ᆞ성인용으로 상징하여 조형물을 세웠다.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8.06.17 16:01 Posted by 文 寸 문촌
평화와 인권ᆞ통일의 성지
4.3평화공원 위령제단ㅡ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향으로 영령들을 위로하고 있다.

제주도 사람, 다 죽이려 했나?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8.06.17 09:53 Posted by 文 寸 문촌
비설 모자상에서 뱉기 시작한 한숨은 내 입을 막아 버렸다. 적막한 내 가슴에 한라산 까마귀 울음 소리만 가득하다.
제주사람 행불자들의 비석이 눈 앞에 끝없듯 펼쳐져 있다.
'이 또 무엉가?'
이 섬마을 사람들이 뭍으로 끌려가 사라졌다니? 그 끌려나간 뭍이 조국의 땅이었을텐데. 호란에 끌려간 이들도 돌아 왔다하였는데?
제주 사람 다 죽인거 아닌가?
무슨 죄가 그렇게 컸길래? 
아이고~ 이럴 수는 없다.
이런 세상도 있었던가?


제주 4.3평화공원, 비설 飛雪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8.06.17 07:53 Posted by 文 寸 문촌
"4.3이 머우꽈?"
제주도 방언은 붙잡고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았다.
비설(飛雪) 모자상에서부터 가슴에 댓못이 박힌다. 아리고 쓰리어 자꾸 한숨만 내뱉는다.
"자랑 자랑~웡이 자랑~"
에미의 자장가를 따라 부르다 눈물이 맺히고 울먹여진다. 잠은 죽음으로 연결되었다.

'이 어린 것에 무슨 죄 있다고?
이 에미에게 무슨 죄를 덮어서 총질하였던고?
눈 덮여 있었다고 이 비극이 사라지던가?
바람불어 눈 날리고 햇살에 눈 녹으면 다 드러날 것을. 에이고 ~~
죄없이 죽은 모자상 앞에 내가 큰 죄 지었구나.

 '평화로운 세상에서 다시 만납시다.
나비라도 환생하여 꽃구경 오더이다.'
산수국에 한과 희망이 서럽게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