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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3

논어05 부자의 갑질과 무교호례 05. 부자의 갑질과 무교호례(無驕好禮) ▣ 읽기 : 가난과 부유에 대한 공자의 답변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묻기를,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는 자는 어떻습니까?" 하니, 공자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괜찮다. 하지만 가난하지만 즐거워하고 부유하면서 예를 갖추는 자만 못하지."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자공왈 “빈이무첨, 부이무교, 하여?”)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자왈 “가야, 미약 빈이락, 부이호례자야.”) - [학이]편 나는 어릴 때 가난하게 살았다. 이웃에 부잣집 아이가 있었다. 나 보다 조금 어린 그 아이는 종종 바나나를 들고 골목에 나타났다. 가난한 우리들에게 바나나란 천국의 음식과 같이 귀한 것이었다. 같이 놀던 친구들이 우르르 그 .. 2018. 6. 27.
논어04. 공자의 삶의 단계와 나의 삶의 단계 04. 공자는 이런 삶을 살았다. ▣ 읽기 : 공자의 인생 단계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 LY02-04 위정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하였고, [지학] 서른 살에 자립하였으며, [이립] 마흔 살에 사리에 의혹하지 않았고, [불혹] 쉰 살에 천명을 알았고, [지천명] 예순 살에 귀로 들으면 그대로 이해하였고, [이순] 일흔 살에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종심]”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나의 인생, 생생하게 상상하기 2018. 6. 27.
논어03. (길에서 읽는 논어) 안중근 의사의 삶과 논어 유묵. 3. 길에서 읽는 논어ㅡ안중근 의사의 삶과 유묵 ▣ 그의 정의로운 전쟁 1909년(31세) 3월 2일 안중근은 김기용, 강기순, 백남규 등 11인과 동의단지(同義斷指)동맹을 결성하였다. 3월 5일에는 총기를 휴대한 약 300명의 의병을 이끌고 수청 방면으로부터 합십마 부근으로 이동하는 등 의병활동을 하다 이튿날 일진회 회원 박모를 응징하였다. 그해 4월 10일 이토 히로부미는 한국 병탄안을 찬성하였으며 7월 10일에는 일본 정부 각의에서 의결되고 일본 국왕은 그날로 재가하였다. 그해 10월 9일 이토는 일본 국왕을 만나 3, 4주간 예정으로 만주를 여행한다는 계획을 알리고 18일 중국 다렌에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톡에 머물던 안중근은 이 소식을 듣고 우덕순을 만나 이치권의 집으로 함께 돌아와 이토 히로부미..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