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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살이20

심곡천 수레국화 다시 걷는 심곡천(深谷川)유월 햇살에 녹음이 푸르고 물 속 생명이 건강하다. 손가락 만한 물고기들이 햇살을 반사하며 힘차게 뛰어 오른다. 어미 오리는 일곱 새끼를 거느리고 자랑하듯 유유하다. 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미소 지으며 한참을 지켜본다. 새끼들은 제 엄마를 따라 다니며 철없이 행복하다.이 친구들이 있어 심곡천은 넉넉하다하늘도 푸르고 물도 푸르고 풀잎은 더 푸른데, 붉은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변에 양귀비가 피었다. 그보다 나를 매혹시키는 청보라색 꽃들도 제법 많이 피어있다. 파란색 꽃들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레국화'였다.수레국화 (학명: Centaurea cyanus)는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꽃잎의 모양이 수레바퀴를 닮아 수레국화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2026. 6. 9.
부천 상동호수공원 부천살이 3년 째이다. 그간 수피아식물원에는 서너번 온 것 같은데, 상동호수공원을 처음으로 산책했다. 상동호수공원은 부천시에서 가장 큰 면적의 공원이다.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외곽에는 2.5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고, 부천시에서 유일하게 X-게임장이 조성되어 짜릿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계절별 아름다운 꽃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분수, 광장, 들꽃마당, 정원텃밭, 생태논, 전통농경문화센터 등이 있으며 배트민턴장, X-게임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 등으로 꾸며져있다.상동호수공원은 부천시의 크고 작은 축제와 문화공연·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장소이다. 2026. 5. 23.
사월은 온통 부활 방화방창 호시절!(芳華方暢 好時節)부활절이 지나고, 온 봄날 온 사월이 부활한다. 집앞 어린이 공원, 놀이터에서 소리가 살아났다. 아이들 웃음소리 뛰어노는 소리가 돌아왔다. 어르신들 나들이가 잦아졌다. 베란다 뒷창으로 보이는 산에는 벚꽃이 만발하다.공원 풀밭 낮은 자리에도 키작은 꽃들이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피었다. 어둠과 무덤을 이겨낸 예수님의 부활같이, 민들레가 땅을 덮고 있는 이끼덤풀을 밀쳐내고 얼굴을 밝게 드러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을만큼 작은 꽃말이도 폰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니 경이롭다. 봄은 위대하다.냉이 꽃도 경이롭다. 냉이꽃이 지고 나면 하트 모양(또는 편평한 삼각형)의 독특한 열매가 맺히는데, 이 모양 때문에 영어로는 'Shepherd's purse(목동의 주머니)'라고 .. 2026. 4. 21.
부천중앙공원, 동산에서 시를 읽다. 집에서 공원로를 따라 십분만 걸으면 부천중앙공원이다. 아침이면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히 담긴 등굣길이기도 하다. 차도가 가로막지만 신호등이 자주 바뀌어 편하게 중앙공원을 찾는다.여름철을 식히는 쿨링포그(cooling fog)길을 지나면 오른편에 좌상의 동상이 나타난다. 부천을 빛낸 인물, 유한양행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이시다.https://munchon.tistory.com/m/2092 부천을 빛낸 사람들부천 중앙공원, 늘 자주 걷던 길이었지만 걸음을 멈추고 찬찬히 읽어보기란 처음이다. ■ 부천을 빛낸 인물유한양행 창업주유일한 박사님부천을 빛낸 인물 - 유일한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munchon.tistory.com박사님의 동상 옆으로 시인 정지용의 시비가 있고 그의 고향 충북 옥천의 동산 표지석이 .. 2025. 10. 11.
부천중앙공원 속의 정원들 부천중앙공원 안에는 매력적인 볼거리가 있었다. 아담하지만 생각거리를 주는 여러가지 정원들이 있다. 2018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조성된 작은 정원들이다. 여러 주제와 콘셉트를 가진 정원들이 있어 여유있게 산책하며 다양한 풍경을 즐기며 추억을 떠올리며, 영감을 얻기도 한다.긴 추석연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혼자서 조용히 정원들을 찾아 거닐었다. 낡은 정원 속에 고운 주인들이 있었다. 비에 젖고 추운 꽃들이었다.공원 속 정원은 부천시청에서 중앙탑으로 공원을 반으로 나눌 때, 동쪽에 위치해있다.골목굽이경기 정원문화 박람회 2018Designed by 류광하Sponsored by 스튜디오키에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그 시절 골목길 사이, 이웃과의 담향(淡香)을 회상하는 공간. "골목굽이" 거주자 스스로 세.. 2025. 10. 10.
부천 무지개공원 우리 손녀의 어린이 놀이터부천 이사와서 이곳 무지개마을 자이아파트에 살며, 바로 뒷문으로 이어진 공원이다. 손녀가 걸음마를 배워고 엄마를 떠나 처음 어린이집에 가며 자주 들러, 아빠랑 놀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놀고, 선생님이랑, 친구들과 놀았던 곳이다. 기사를 찾아보니,2022년 10월에 새 단장을 한 공원이었다. 그러고보면 모든 게 우리 가족을 위해 준비해주신 것 같아 모든 게 감사하다.ㅡㅡ부천 무지개공원놀이터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새단장 :: ibs뉴스 https://share.google/83tdmQhovMWtndbIt 부천 무지개공원놀이터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새단장 :: ibs뉴스 위 기사 응원! (후원)농협356-0018-3278-53 저작권자 IBS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m.. 2025. 7. 10.
능소화, 하늘 향해 울리는 팡파레 능소화와 능마강소가소롭구나. 네 감히 하늘을 넘보다니. 가상하도다. 꽃길 사다리 높혀 하늘까지 닿는구나네 이름이 능소화(凌霄花)라지?업신여길 릉(凌)에 하늘 소(霄).하늘을 능가한다,하늘을 업신여긴다.대체 누가 너에게 이런 건방진 이름을 지었는가? 나 너를 보며 한 여름의 무더위도 견디며 웃을 만 하니, 너를 능소화(能笑花)라 부르고 싶구나.네 이름 능소화(凌霄花)는 필히 '능마강소(凌摩絳霄)'에서 왔으리라. 북해의 큰 물고기 곤(鯤)이 하늘을 넘보며 변하여 붕(鵬)이 되고 붉은 하늘로 올라 한번 날개짓으로 구만리를 날으는구나.능소화,붕이 승천하는 날, 녹의의 아기 천사들이 나팔을 불며 하늘 향해 울리는 주황색 팡파레같구나.+ 유곤독운 능마강소https://munchon.tistory.com/m/17.. 2025. 7. 7.
부천을 빛낸 사람들 부천 중앙공원, 늘 자주 걷던 길이었지만 걸음을 멈추고 찬찬히 읽어보기란 처음이다. ■ 부천을 빛낸 인물유한양행 창업주유일한 박사님부천을 빛낸 인물 - 유일한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민족기업 유한양행 을 창립하고, 이곳 부천시에 근대적 제약공장과 유한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박사는 1971년 76세를 일기로 영면하면서 개인 재산전부를 사회에 환원하였습니다.평생을 참 기업인, 교육가, 독립운동가, 그리고 사회사업가로서 우리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유일한 박사의 높은 뜻을 기려 여기에 영원히 담고자 합니다. 2020년 3월 1일■ 부천대학 설립자 봉당(夢堂) 한항길(1897-1979)또 한명의 부천을 빛낸 인물상.그동안 이 길을 다니지 않은 것도.. 2025. 7. 2.
반대방향 걷네요. 아침, 아이들은 학교로 나는 병원으로, 녹내장 검사하러 갑니다.서로 맞 보며,반대 방향으로 걷네요.희망과 추억이 교차하는 묘한 기분.... 2025.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