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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이야기59

쾌락과 죽음은 맞닿아 있다.(마네의 올랭피아)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마네의 ‘올랭피아’(1863년). 보들레르는 이 그림을 “쾌락이 죽음과 맞닿아 있음을 암시한다”며 당대 현대성(모더니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았다. ‘인상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화가 마네가 1865년 아카데미살롱에 출품해 입선한 ‘올랭피아’는 드러누운 나부(裸婦)를 그린 그림이다. 비스듬히 누운 여인의 발치에는 검은 고양이가 보인다. 곁에 선 흑인 하녀는 여인이 선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꽃다발을 들고 있다. 시인 보들레르는 엄청난 논란을 일으킨 이 그림을 당시 현대적인 작품의 상징으로 꼽았다. 단순히 벗은 여체를 그려서가 아니라 목에 두른 검은 리본 때문이었다. 쾌락(나체)과 죽음(검은 리본)이 피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암시했다는 것이다. - 한국경제 김보.. 2016. 2. 4.
나의 묘비명 ㅡ 재미삼아... 나의 묘비명 http://kr.vonvon.me/quiz/309/3433?fb_id=4a7890f2514740f087a834026104bb84 2015. 6. 2.
따뜻한 말 한마디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삶이 행복해지고 세상이 아름다와집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눕시다. (이하 그림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전해 드린 따말 강의 파일 그림입니다.) ​​​​​​​​​​ 2015. 6. 1.
한 번 뿐인 삶, "지금 하십시오." - 욜로 YOLO 지금보다 나은 그 때는 없고, 여기보다 나은 거기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일기일회입니다. 사랑한다 말하고 싶거든 오늘하십시오. 내일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내일을 기다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결코 나에게 오지 않습니다. 내일은 내일이 되면 또 오늘 너머에 있기 때문입니다. One Life, One Chance. 한번 뿐인 삶, 한 번 뿐인 기회입니다. Present is Present. 지금은 선물입니다. ------------------------- 지금 하십시오 로버트 해리 할 일이 떠오르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덮칠지도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요. ​ 친절한 말 한마디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 2015. 5. 29.
흄볼트 대학에서 칼 마르크스를 만나다. 삶의 가장 큰 과제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참으로 오랜만에 죽음에 대해 글을 쓴다. 오늘은 마르크스에 대해 단 두마디. 그가 죽을 때가 되었다. 그의 절친 엥겔스가 묻는다. 아니 부탁이겠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길 유언이 뭔가?" 그러자 그가 남긴 말 - 이것이 유언이 되었다. "집어치워! 유언이란 살아서 충분히 말하지 못한 바보들이나 남기는 거야!" 지난 10월 독일에 다녀왔다. 베를린 흄볼트 대학 계단에서 만난, 칼 마르크스의 말은 나에게 긴 여운을 던져 준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화두를 던진다. "철학자들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계를 ‘해석’해 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시키는 것이다.” 2014. 12. 10.
죽을 때 후회되는 다섯가지 스크랩 ★ 임종 직전 '죽을 때 가장 후회되는 다섯 가지'는… ★ 훗날 내 생(生)의 마지막 순간. 가쁜 숨을 내뱉으며 일생을 뒤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일 까. 실제로 호주에서 수년간 임종 직전 환자들을 보살폈 던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Ware)는 자신이 돌 봤던 환자들의 임종 직전 ‘깨달음’을 블로그에 기록 해뒀다가, 최근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란 제목의 책 을 펴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책을 소개하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했던 것은 ‘더 많은 섹스를 해봤 더라면…’이나 ‘번지점프라도 한 번 해봤더라면…’ 등 과 같은 게 아니었다며, 웨어가 특히 임종을 앞둔 남 성 환자들이 자신의 삶을 뒤.. 2013. 5. 4.
한 조각의 뜬 구름 - 일편부운 한 조각의 뜬 구름 - 일편부운 08/08/2011 11:11 pm 여름 방학. 수석교사들의 연수가 있었다. 오전 연수가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다. 엘리베이트에는 이미 사람이 가득 찼다. 한 사람이라도 더 타면 '정원초과' 경고벨이 울릴 것 같다. 아직 문은 열려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 두 사람이 더 타셨다. 그런데도 다행히 경고벨은 울리지 않았다. 분명 두사람 탔지만, 아무도 타지 않은 것 같다. 하여 농으로 말을 건낸다. "구름 한 조각이 탄 것 같습니다. 구름 한 조각, 일운(一雲)말이죠." 그 이야기를 들은 원 수석님께서 희색하시며 반가워 한다. "그 참, 희얀한 인연입니다. 오늘 법정 스님을 글을 보았는데...구름 한조각 류의 이야기를 들은 듯합니다.일운 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듭.. 2013. 1. 6.
"평화가 너희와 함께" -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4/24/2011 07:00 pm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은 영적인 탄생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당신이 원하신 죽음 이후 사흘 만에당신의 무덤은 비어있었으며... 부활하신 당신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하신 말씀. "평화가 너희와 함께....(Peace be with you!)" 너무나 아름다운 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리며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길 빕니다. ------------------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무덤을 막았던 돌은 치워지고 무덤 안은 비어 있었습니다.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내 삶의 길을 가로 막는 돌은 무엇입니까" http://blog.yim.. 2013. 1. 6.
다카무라 고다로 -〈레몬애가(哀歌)> 다카무라 고다로 -〈레몬애가(哀歌)>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12/02/2007 04:29 pm 애타도록 당신은 레몬을 찾고 있었다. 죽음의 슬프고도 화려한 병상에서 내가 쥐여준 레몬 한 알을 당신의 하이얀 이가 생큼히 깨물었다. 토파즈 빛으로 튀는 향기. 하늘의 것인 듯 몇 방울의 레몬 즙이 당신의 정신을 잠시 맑게 되돌려 놓았다. 푸르고 맑은 눈빛으로 가냘피 웃는 당신. 내 손에 꼬옥 쥔 당신의 싱그러움이여. 당신의 목 깊숙이에서 바람 소리 일지만 생과 사의 어려운 골목에서 그대는 옛날의 그대가 되어 생애의 사랑을 이 순간에 다 쏟는 것인가. 그리고 잠시 그 옛날 산마루에 올라 쉬던 심호흡 하나 쉬고 당신의 모습은 그대로 멈췄다. 벚꽃 그늘이 있는 사진 앞에 토.. 201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