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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이야기105

새로운 세기의 주인공이 됩시다. 새로운 세기의 주인공이 됩시다. (청소년의 주인정신과 야망에 대하여) 사랑하는 나의 젊은 친구들. 새로운 천년, 21세기가 이제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지금 흥분과 기대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발달에 따라 인간이 소외되어 가고 기계가 지배하는 세기가 된다느니 환경문제로 인하여 인류의 종말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느니 하면서 부정적인 측면으로 2000년대를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고, 디지털 혁명으로 인하여 생활의 획기적 변화나 유전공학 등 첨단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질병과 식량부족의 공포에서부터 인류가 해방될 수 있다는 낙관적 기대에 부풀어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낙관론이든, 비관론이든 새로운 천년은 이제 여러분에게 달려오고 있으며, 여러분은 그 시대를 피할 수 없이 살아가게 됩니다. .. 2013. 1. 2.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9/19/2004 02:27 pm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바닷가의 쓰레기 더미에서 매일 먹이를 찾는 일 이외에는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갈매기들의 무리 속에 죠나단이라는 갈매기가 있었습니다. 죠나단은 다른 동료들처럼 오직 먹기만을 위해서 사는 그런 생활이 부질없이 느껴졌습니다. 죠나단의 꿈은 '어떻게 하면 잘 먹을 것인가'가 아니었지요. 그가 원하는 것은 바로 멋지게 하늘을 나는 것이었습니다. 만류하는 부모들과 형제들을 떠나 그는 혼자 하늘을 나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하늘을 끝없이 날아오를 수 있는 비행술을 익히는 과정에서 죠나단은 실수도 많이 하고 다른 동료들로부터 조롱도 많.. 2013. 1. 2.
I * V = R - 꿈은 이루어진다. I * V = R - 꿈은 이루어진다.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9/13/2009 12:36 pm '피그말리온 효과' 알죠?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잘 모른다고요. 그럼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구요. 꿈을 꾸더라도 생생하게 꿈꾸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자기에게 최면을 걸며 열정적으로 달려가길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그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I * V = R 라는 말이 있습니다. imagination (상상력) vividness(생생함) reality(현실, 실재) '상상 곱하기 생생은 현실'이 된다는 겁니다. 생생한 꿈은 현실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한 그 모습 내가 원하는 직업인이 되어 첫 출근하는 그모습 내가 원.. 2013. 1. 2.
돼지와 소크라테스 돼지와 소크라테스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9/13/2009 12:26 pm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사람이 바람직하고, 만족해하는 바보보다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바람직하다.' 라며 J.S. 밀이라는 영국의 철학자가 말했단다." 라고 말하니, 개구장이 한 놈이 덜컥 말합니다. "전 배부른 돼지가 될래요." 헉! 이놈을 어떡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니? 네가 배부른 돼지 꿈꾸면 그렇게 된다. 정말로 돼지가 될려고 그런 말을 하는 거니?" 똘똘하고 잘 나서는 다른 아이가 끼어듭니다. "그래도 같은 값이면 배부른 사람이 낫잖아요?" 뒤틀린 방향을 바로 잡아주어 고맙죠. "그럼, 그렇지 그렇게 된다면 더더욱 좋지?. 배고픈 돼지보다 배부른 돼지, 배부른.. 2013. 1. 2.
책에 미친 사람, 책을 삼킨 사람 책에 미친 사람, 책을 삼킨 사람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8/30/2005 11:22 pm 책에 미치고 책을 삼킨 사람 1) 첫째 이야기 : 책에 미친 이덕무 조선시대 영정조 때의 실학자인 이덕무(1741-1793)는 어려서부터 글읽기를 매우 좋아했답니다. 하루는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도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온 식구들이 찾아다니며 난리가 났습니다. 겨우 관아 뒤의 풀더미 속에서 찾았는데, 벽에 적힌 옛글을 보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놀 때에는 벽에다 해시계를 그려놓고 시간이 되면 일어나 서재로 가서 단정히 앉아 책을 읽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옛날에는 책이 매우 귀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이덕무는 집안이 넉넉지 못해 책을 많이 빌려 읽었답니다. 아무.. 2013. 1. 2.
바지 입은 가시나들, 잘~놀아요. 바지 입은 가시나들, 잘~놀아요.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6/28/2009 10:39 am 중학교 2학년 여름 점심시간 ... 교실 앞문을 열어 놓고 남자 아이들 대여섯 놈이 바닥에 둘러 앉자서 논다. 평소 같지 않은 모습이다.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훤히 보이는 교실이다. 이 놈들 놀이가 공기놀이다. 여자 아이들이 하는 놀이다. 하기사 요새 남자아이 놀이, 여자아이 놀이 어디 따로 있나? 가까이 가보니 구경하는 여자아이들도 놀리며 내게 일러 바친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기가 찬 듯도 해서 나도 놀리듯 말했다. "아이구! ....머리 짧은 가시나들, 잘~ 노네...." 기욱이 받아서 하는 말. "바지 입은 가시나들, 잘~ 놀아요." 농을 농으로 받아 넘기는 말.. 2013. 1. 2.
준비하고 기다려라. 준비하고 기다려라.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5/19/2005 10:43 pm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내일은 없다' 라고. 이 말은 맞는 말입니다. 내일은 바로 앞에 있지만 내일이 되면 '내일'은 또 내일로 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없다'란 말은 곧 '내일은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있는 현재에 충실하란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내일은 있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내일은 주인공의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무작정 '지금 여기에(Now Here)' 전념하기 보다, 내일을 미리 내다보고 준비하며 현재에 충실할 때 내일은 보다 확실하게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살아야 할 세상은 .. 2013. 1. 2.
내 이름들과 정명(正名) 내 이름들과 정명(正名)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5/15/2005 02:57 pm [ 내 이름들과 정명] 저에게는 이름이 하나만 있지 않습니다. '황보근영'이라는 이름말고도 정선(貞善)이라는 자(字)가 있으며, 요셉이라는 세례명이 있고, 일여(一如), 각명(覺明) 이라는 불교식 법명도 얻었습니다. 지금은 일산의 문촌(文村)마을에 산다하여 스스로 문촌(文寸)이라는 자호(自號)도 지어 필명으로 건방지게 쓰고 있습니다. 어디 '근영, 정선, 요셉, 일여, 각명, 문촌'만 제 이름이겠습니까? 집에 오면 불려지는 '아빠' '여보'도 제 이름이며, 학교에 가면 불려지는 '선생님'도 제 이름입니다. 만나는 친구에게 불려지는 '황보'도 그렇구요. 그 어느 것 소중하지 않는 이름.. 2013. 1. 2.
내 이름 넉자와 이름 값 내 이름 넉자와 이름 값 Category: 대한 청년에게 고함, Tag: 교육,육아교육 05/15/2005 02:32 pm [내 이름 넉자와 이름 값] 제 이름은 '석자'가 아니라, '넉자'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는 이름 땜에 생기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처음 입학하는 날, 키 크신 아버지 가슴에 안겨 "황보근영"이라 부르시는 선생님의 첫 호명에 큰 소리로 "예"라고 대답하면서 저의 이름은 공식적으로 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처음 받아온 상장에 저의 이름에는 "황 보근영"이라 적혔습니다. 아버지 말씀을 전하여 이튿날 "황보 근영"이라고 고쳐진 상장을 선생님으로부터 또 받았습니다. 이름 덕분에 친구들 앞에서 두 번 상장을 받다니 신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도 저를 "보근영"이라.. 201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