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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컨스를 만나다. 서울역

문촌수기 2024. 11. 29. 18:49

서울역 지하철에서 올라오자마자 재밌게 생긴 녀석이 2층 난간에 걸터 앉아있다. 풍선 인형인데 덩치는 거대하지만 귀여웠다. 저 애가 누구지?하며 가까이가서 만났다. 어라? 애스컨스라는 이름도 있고 사연도 있었다.

묻다의 ask와 답하다의 answer의 합성어가 이름이다. 자문하고 자답하는 이상한 아이라해도 그 이름과 사연에 반하였다.
우린 자신에게 '이게 제대로 사는건가'하고 묻지도 않고, 묻지도 않으니 답을 구하지도 않는다.
오늘은 대구간송미술관 가느라 시간 여유없지만, 나중 다시 이 친구의 초대에 응하여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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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N'swer
그리움의 별

어느날 달에 앉아 쉬던 애스컨서는 지구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에 무언가 감정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애스컨서는 같이 웃고 웃던 사람들과의 삶이 그리웠어요.
애스컨서가 없어진 지구는 어딘가 모르게 활기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정한 자아를 투영하던 애스컨서가 없으니 사람들도 진짜의 삶을 살고 있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애스컨서는 사람들이 그리웠습니다.
애스컨서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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