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과 윤동주

영화> 영웅 안중근

문촌수기 2015. 9. 19. 19:37

도마 안중근

Doma Ahn Joong Keun, 2004
83분 2004.09.10 개봉
감독 > 서세원
출연 > 유오성(안중근)
등급 > 전체 관람가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21&aid=0002206166

[단독]권상우 ‘의사 안중근’ 된다…장이머우 감독과 손잡아


세계적인 거장인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영화로 제작하기로 확정하며 한국 배우 권상우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한·중 합작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의 제목은 ‘지비 지비(擊斃 擊斃)’다. 이는 안중근이 거사를 치른 중국 하얼빈(哈爾濱)역에 붙어 있는 현판에 쓰인 ‘안중근격폐이등박문사건발생지(安重根擊斃伊藤博文事件發生地)’에서 발췌한 제목이다. ‘사살하다’, ‘총살하다’ 등의 사전적 의미를 지닌 단어다. 안중근의 의거를 중국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는 단어라 할 수 있다.

‘지비 지비’의 총감독은 영화 ‘붉은 수수밭’과 ‘국두’, ‘영웅’ 등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이 맡고 메가폰은 ‘사조영웅전’과 ‘대한천자’ 등 중국 유명 영화를 연출한 판슈밍(范秀明) 감독이 잡을 예정이다.

중국 현지 관계자는 “장이머우 감독이 제작에 참여할 뜻을 밝히며 안중근 의사의 일대를 다룬 영화의 제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장이머우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총제작을 맡는다는 것만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고민 끝에 한류스타인 권상우를 안중근 역을 소화할 적임자로 판단하고 러브콜을 보냈다. 권상우는 단순히 한국 드라마뿐만 아니라 중국 배우 청룽(成龍), 장바이즈(張柏芝) 등과 각각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과 ‘그림자 애인’에 출연해 중국 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배우다.

지난주 공식적으로 출연 제안을 받은 권상우는 이미 이 영화에 참여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 측 관계자는 29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측에 이미 출연의향서를 보냈다. 국가적인 영웅을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감히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하고 싶었다. 장이머우 감독이라는 거장과 함께 일할 기회를 얻게 된 것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적인 사안 등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우 외에 장자후이(張家輝)와 장위치(張雨綺) 등 중국의 유명 배우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도성’, ‘흑사회’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장자후이는 이 영화에서 안중근에게 저격당하는 이토 히토부미(伊藤博文)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중국 유명 동영상사이트인 LETV의 자회사인 러스잉예에서 제작한다. 2013년 5월 장이머우와 총감독직 계약을 체결한 러스잉예는 이 영화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배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이 영화는 온풍이 불고 있는 한국과 중국, 양국 간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역사공조’가 대중문화 차원에서 이뤄진 셈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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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원 얼굴보험 가입한 ‘판빙빙’, 영화 ‘안중근’에 출연하나?

 중국 배우 판빙빙, 안젤라베이비, 탕이엔 등이 영화 영웅 안중근' 에 출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영웅 안중근’ 제작사 측은  “판빙빙과 안젤라 베이비, 탕이엔 등과 출연 일정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에는 중국 화인TV와 중국인 출연자 오디션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 톱스타 판빙빙은 1981년에 칭다오에서 태어나 귀여운 외모와 몸매,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중화권 바비인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1997년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금쇄 역을 맞으며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한편 ‘영웅 안중근’은 지난 3월 말부터 공개 오디션을 통해 200명을 확정했다. 기성과 신인을 구분하지 않고 진행된 이번 오디션에 5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김경호 기자 stilllcut@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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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영웅 안중근’이 중국스타 판빙빙과 안젤라 베이비에 러브콜을 보냈다. 

광복 70주년과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국내의 문화예술계에서도 안의사의 추모열기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웅 안중근’도 최근 조, 단역 배우 모집 중이다. 

제작사인 ‘즐거운 상상’은 지난 3월말 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주경중 감독과 관계자들의 공개오디션을 통해 우선 200명을 출연 확정하고 크랭크인에 시동을 걸었다. 기성과 신인을 구분하지 않고 진행된 이번 공개오디션에 5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은 최근의 안중근 의사 추모열기와 무관치 않다. 

일반적 영화의 조,단연 모집에 많아야 2000~3000명의 연기자가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영웅 안중근’ 오디션 열기는 이례적인 것. 

안중근 의사는 올해 초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독립운동가 하면 떠오르는 사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김구45%, 유관순37% 보다 많은 47%를 차지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절반 정도는 독립운동가 하면 그저 안중근의사를 떠올린다는 이야기다. 그런 만큼 ‘영웅 안중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높고 출연배우에 대한 관심도 클 수 밖에 없다.

‘영웅 안중근’ 제작사는 충무로 탑 배우들과 물밑 교섭 중이다. 다만 한류를 지향하는 탑 배우들에게 ‘영웅 안중근’의 출연은 이토를 사살한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인식하는 극우 일본팬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어떤 톱스타가 일본시장을 포기하고 중국을 선택할 지가 영화계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어떤 스타도 ‘영웅 안중근’으로 중국과 일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다만 거시적인 안목으로 크게 마음을 비운다면 일본을 넘어 아시아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또 한명의 안중근의사로서 연기자 이상의 큰 성공과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안중근의사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대단하다. 안의사의 거사직후 중국의 지도자 쑨원은 “공은 삼한을 덮고 이름은 만국에 떨치나니, 백세의 삶은 아니나 죽어서 천추에 빛나리”라고 추앙했으며, 저우언라이(주은래) 전 총리와 젊은시절 연극 활동중 덩잉차오(등영초) 여사와 안중근 역할을 번갈아 하다가 결혼에 성공했다. 등여사는 남장을 하고 안중근을 연기했다. 안중근은 한중 양국의 영웅이었다. 

1909년 10월 26일 안의사 거사 당시, 안중근 신드롬은 대륙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안중근의 전기는 몽골, 베트남등 동남아 전역에서 번역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아직도 안 의사의 간수였던 지바 도시치(당시 일본 헌병상사) 후손들은 안의사를 가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안의사를 존경하는 일본의 지식인들은 아직도 매년 추모제를 올린다. 

‘영웅 안중근’은 안중근의 인기에 기세를 모아 동남아 시장과 함께 거대한 중국시장을 노리고 있다. 영화에서 안중근의 거사를 돕는 여주인공은 중국 인기 배우로 물색 중이다. 현재 제작사는 판빙빙과 안젤라베이비, 탕이엔 등과 출연 일정을 놓고 협의 중이며 5월에는 중국전역에 2억명의 접속자를 가진 인터넷 방송사 화인TV와 중국인 출연자 오디션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