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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 night2

Memory, 사랑하는 이는 서로 닮는다. '사랑하면 닮는다.'고 합니다. 하느님이 사람을 사랑하시어 사람을 닮고자 내려 오셨습니다. 아? 물론 하느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어내셨지만, 이번에는 당신께서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다는 겁니다. 어린 아기의 형상으로 이 땅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도 하느님 같이 아이들을 닮아 봅시다.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고 무릎을 숙여, 아이들과 같이 놀고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고, 울다가도 금방 그치고 깔깔 대며 웃고, 싸워도 금방 잊어버리고 뒤끝없이 쿨하여 어깨동무하는 아이들. 우리도 아이들 같은 마음을 가져봅시다. 작년 요맘때,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오신 하느님을 그렸습니다. 고양이만 둘 키우는 딸에게, '아기를 키우면 더 좋을텐데..' 아빠의 바람을 전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성당에서 나.. 2021. 12. 5.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은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캐럴 송 중 하나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경축하며, 새해 인사도 드릴 겸 노래 그림을 그린다. 2021년은 새해는 소띠해. 음양 오행설에 의하면 白(흰색)의 운이 따른다고 하니, 반칙과 거짓과 질병이 없고 평화롭고 깨끗한 세상이 올거라 믿으며 흰송아지를 그렸다. 딸 아이네 반려묘, 나나 순이도 함께 아가의 탄생을 축하한다. 온 세상에 평화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린다. 1818년 프란츠 그루버(Franz Xaver Gruber)가 작곡하고, 오스트리아의 오베른도르프(Oberndorf bei Salzburg)에서 요제프 모어(Joseph Mohr)가 가사를 붙였다. *하모니카 연.. 202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