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백석 시인의 시 제목이다.
"하필 당나귀일까?
당나귀의 상징은 무엇일까?"
성북동 길에서 읽는 인문학 강의에서 들은 질문이다.
길상사의 시주 길상화보살님(자야)과 백석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아 그림을 그려보았다. 그 그림속에 당나귀를 등장시켰다.
흔하다보니 하찮고 가치없는 것을 여명구폐(驪鳴狗吠), '당나귀 울음과 개 짓는 소리'라 하거늘, 그 흔한 당나귀 울음을 '응앙응앙' 소리 내었을까? 덕분에 귀한 당나귀가 되었지만.
당나귀의 꼬리를 물고 따라가다보니 김홍도의 군선도 중에서 장과로를 보게 되었다. 그림 가운데 흰당나귀를 거꾸로 앉아 가고 있는 신선이 장과로이다.
참 재미있다. 주차난이 심각할 때 내 차를 접어서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어두면 좋겠다고 엉뚱하게 상상한 적이 있는데, 먼 옛날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이 기회에 이 엉뚱한 상상력을 붙잡고 놀아보고싶다.
'종이처럼 접고 펼치는 자동차!'
백석 시인의 시 제목이다.
"하필 당나귀일까?
당나귀의 상징은 무엇일까?"
성북동 길에서 읽는 인문학 강의에서 들은 질문이다.
길상사의 시주 길상화보살님(자야)과 백석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아 그림을 그려보았다. 그 그림속에 당나귀를 등장시켰다.
흔하다보니 하찮고 가치없는 것을 여명구폐(驪鳴狗吠), '당나귀 울음과 개 짓는 소리'라 하거늘, 그 흔한 당나귀 울음을 '응앙응앙' 소리 내었을까? 덕분에 귀한 당나귀가 되었지만.
당나귀의 꼬리를 물고 따라가다보니 김홍도의 군선도 중에서 장과로를 보게 되었다. 그림 가운데 흰당나귀를 거꾸로 앉아 가고 있는 신선이 장과로이다.
참 재미있다. 주차난이 심각할 때 내 차를 접어서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어두면 좋겠다고 엉뚱하게 상상한 적이 있는데, 먼 옛날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이 기회에 이 엉뚱한 상상력을 붙잡고 놀아보고싶다.
'종이처럼 접고 펼치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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