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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턴테이블 셋팅ㅡ스크랩 http://pssc.egloos.com/m/5833857 http://pssc.egloos.com/m/5833857 턴테이블의 모든 것 2018. 5. 6.
예수님의 사랑타령 춘야희우라! 밤새 내린 봄비가 좋다. 신록은 더욱 푸르고 온 세상에 생명의 싹이 움튼다. 모두가 사랑이다. 오월은 나날이 좋은 날, 나날이 사랑의 날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 오월은 온통 사랑의 달이다. 예수님도 사랑이다. 오늘 미사 말씀의 전례도 사랑의 복음이다. 요한복음 15장은 예수님의 사랑타령이다. 그 사랑 타령 들어보자. 특히,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시면서,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하신다. 그러시고 당신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으셨다. 살신성인하셨다. 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5: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 2018. 5. 6.
차호는 차와 물의 안택이다. 초의 말씀하시길, "차는 물의 정신이오. 물은 차의 몸이라" (茶者水之神 水者茶之體) 과연 그 경지를 어찌 그대로 받아 들일까? 조금은 알 것 같다. 판첸라마의 심장을 닮았다는 반선긴차(班禪緊茶)를 아껴 두다가 결국 참지 못하여 다도로 뜯었다. 높은 긴압으로 돌이 되다시피한 심장이다. 몇 조각을 때어내 뒷 전으로 밀쳐 두었던 차호에 담아 우려 내렸다. 색이 맑고 매혹적이다. 꼬냑의 향이라도 전할 것 같다. 뜨거워진 차돌향이 난다. 입안에서 휘도는 맛은 살짝 떫은 듯하다가 금새 달고 편하다. 몸안에서 생기와 새싹이 돋아나는 듯 하다. 차가 좋으니 밀려났던 차호의 품격도 절로 격상되었다. "차호는 차와 물의 안택이다(壺者 茶水之安宅)" 군자의 안택이 꼭 크게 화려한 대궐만이 아니다. 비록 검소하더라도 바른 .. 2018. 5. 4.
커피 같은 삶, 에스프레소를 즐기다. 달고 쓰고 시다. 커피 같은 삶.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다가 젊은 선생님 덕분에 에스프레소를 알게 되었다. 오늘 드디어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떠 있는 크래머를 보았다. 손수 지은 기쁨과 눈의 즐거움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 더욱 달고 쓰고 신 맛을 느낄 수 있다.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종이박스 뒤에 그냥 써서 드렸다. 참 별나다 할거다. 그러거나 말거나. 인생 뭐 있어? 사치없이 이렇게라도 놀며 즐긴다. 행복이 따로 있나? 2018. 5. 4.
길을 걷다. 길에 묻다ㅡ인문학여행 수년 간 동료선생님들과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누었던 나의 "길 위의 인문학 산책"을 정리하였다. 그 경험을 중앙교육연수원(http://www.neti.go.kr/)에서 15차시 원격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크게 3부로 -'한양도성 길을 걷다' -'겨레의 스승에게 길을 묻다' -'사제부 함께 걸은 길 사례'로 나누었다. 7월 12일부터 수강신청ᆞ개강 된다고 한다. 원고집필자 자격으로 제작중인 과정을 미리 들어가 검수하고 있다. 현장을 찾아 영상 사진 촬영하여 아나운서가 이야기를 들려 주며, 스마트폰으로도 수강할 수 있어 편했다. 먼저, 플레이스토어에서 을 설치하고 로그인 하면된다. 3부-15개 차시 제목은 다음과 같다. 제1부ᆞ인문학 산책, 길을 걷다. 길에 묻다. ㅡ한양도성 길을 걷다. (6개 .. 2018. 5. 2.
윤동주 시집ᆞ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초판본, 1948 아래) 윤동주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 정음사 ㅡ 영인본 위) 윤동주 육필 원고 사본 시집 ~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관람 특별 선물, 육필원고시집 사본이 내겐 무엇보다 귀하다. 참고>별 헤는 밤ㅡ시그림전 201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