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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Imagine -존 레논 ~ 평화의 세계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Pops English(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Paul McCartney (폴 매카트니)의 ‘Silly Love Songs’의 가사에 관해 전해 드렸는데요. 한심한 사랑노래나 만든다는 비판에 시달리던 폴 매카트니가 이에 대한 응답으로 만든 노래라고 말씀드렸죠? Beatles (비틀즈)의 동료였던 John Lennon (존 레논)도 이같이 폴 매카트니를 비판하는데 선봉에 섰던 사람이었습니다. 존 레논은 평화를 사랑하는 반전 운동가로서, 그같은 사상을 노래에 담기위해 노력했는데요. 1971년에 발표된 ‘Imagine (상상해 보세요)’는 그런 존 레논의 생각이 잘 표현된 노래로, ‘peace anthem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 8. 28.
이 땅에 평화 있기를 - 평화를 실현하는 음악 이 땅에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평화를 만들어가는 음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해, 음악이 만들어낸 기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오랜 역사 속에서 서로 반목하는 사이다. 두 민족 사이에는 감정의 골이 깊이 패여 있어서 서로 한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팔레스타인 출신인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는 민족적인 원한으로 인해 뜻을 같이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고, 양국의 평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갔으니 바로 가 그것이다. 1999년에 시작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The West-Eastern Divan Orchestra)'는 바렌보임에게 '평화의 지휘자'라는 별칭을 안겨 주었.. 2018. 8. 28.
끝나지 않은 제주4・3사건 끝나지 않은 제주4・3사건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민관군 등 3만 여명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제주 4・3사건은 한국 근현대사에 큰 고통을 남긴 상처이다. 아직도 그 상처는 다 아물지 못하고 응어리도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그냥 ‘제주 4・3’으로도 부르고, ‘제주 4・3사건’으로도 불린다. 한마디로 정리하기에 참으로 복잡하다. 그래도 21세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꿈꾸면서 제주 4・3사건의 상처를 그냥 묻어버리고 지울 수는 없다. 고통 받은 영령과 유족과 지역주민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빌며 위로하지 않을 수 없다. ■ 제주4・3사건의 과정 주.. 2018. 8. 28.
제주 4.3 평화공원의 슬픈 이야기 - 비설(飛雪) 차마 입에 올리기에 쉽지 않은 사건. 상처가 치유되어야 하는데, 과거는 청산되어야 하는데, 기억하고 싶지 않고 입에 올리기에도 두려워 그냥 묻어두고 썩기를 바라고 모진 바람에 날려 말라버리기만 기다렸던 이름이다. 그래서 이름없이 제주 4.3이라고, 억지로 이름하여 제주 4.3사건이라고 했다. 늦었지만 이제야 찾았다. 제주 4.3 평화공원. [비설(飛說)]ᆞ변병생 모자 조형물 49년 1월, 눈 내리는 날 봉개면 한라산 중산간지대. 토벌대의 작전이 시작되었다. 두살배기를 업고 토벌대에 쫓겨 달아나던 어머니(당시 25세, 봉개동 주민 변변생)가 총에 맞았다. 피를 흘리면서 발을 끌면서 걸어가다가 무릎을 꿇었다. 등 뒤에 아기도 총을 맞았을까 살피다가 그만 끌어앉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리고 모녀는 눈밭에 묻.. 2018. 8. 24.
아름다운 세상ㅡ임산부 배려석 인형 아름다운 세상을 희망합니다. 전철에서 참 포근한 장면을 보았어요. 누구의 생각인지, 작지만 이런 예쁜 생각이 세상을 보다 살 맛나게 아름답게 만들어주네요. 임산모가 저 자리에 앉아 저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상상이 커지면서 내가 저 자리에 앉아 저 인형을 안고 있었습니다. 삶에 숭고한 가치를 가져다 주는 것은 죽음이라며, "Before I die, I want to~"에 답해보라고 아이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지금말고 일주일 동안 화두로 잡고, 다음 수업 시간에 말해보자고 했습니다. 잠시후, 침묵을 깨고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죽기 전에 뭘 하고 싶습니까?" 나도 고수들 같이 답하지 않고 되물어 보려다가, '옳거니!' 라고 반기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는 죽기 전에, 임신을 하.. 2018. 8. 17.
성학십도ᆞ조용헌 살롱ㅡ스크랩 집에다가 '성학십도' 병풍을 비치해 놓고 있다. 율곡학파는 '고산구곡도(高山九曲圖)' 병풍이었지만, 퇴계학파는 '성학십도' 병풍을 지니는 것이 전통이었다. 내가 지니고 있는 성학십도 병풍은 서예가의 손으로 쓴 붓글씨가 아니고 도산서원에 보관되어 있었던 성학십도 목판본에다가 먹물을 발라서 찍어낸 것이다. 퇴계학파는 아니지만 이 병풍을 거실에 쭉 펼쳐 놓고 있으면 문자의 향기가 서서히 집 안에 퍼지는 것 같다. 그 병풍 앞에 방석을 놓고 앉아 있으면 퇴계 선생의 '철학 그림'인 십도(十圖)가 머릿속으로 들어온다. 혼자서 차를 한잔 끓여 마시면서 눈을 감고 있으면 머릿속으로 들어온 그림들이 다시 아랫배로 내려가는 듯한 착각을 한다. 그러면 만족감이 온다. '아! 나는 조선 유학의 전통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 2018. 8. 13.
삼국유사의 신화이야기ㅡ스크랩 "그리스神 계보는 줄줄 외면서… 삼국유사는 왜 안 읽나요" 문화 유석재 기자 입력 2018.08.07 03:01 삼국유사ㅡ스크랩 문체부 장관 지낸 최광식 교수 '삼국유사의 신화 이야기' 펴내 최광식(64)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맡고 있던 2010년, '그리스의 신(神)과 인간' 특별전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그리스 신 계보를 줄줄 외우는 거예요. 아~ 이것 참, 답답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신화가 있는데 그건 통 모르고 말이죠…." 그가 말하는 '한국 신화의 보고(寶庫)'는 바로 '삼국유사(三國遺事)'다. "서양문화의 뿌리가 그리스·로마 신화라면, 우리 민족문화는 그것을 '삼국유사'에 실린 건국 신화와 시조 신화에서 찾아야 합니다." 최 교수는 최근 단행본 .. 2018. 8. 13.
추사의 경지 ㅡ스크랩 ㅡ이내옥 미술사학자·'안목의 성장' 저자. 조선시대 서화의 역사를 보면 궁극에는 추사 김정희로 수렴한다. 추사는 당시 동아시아 최고 지성으로서 모든 것을 갖춘 인물이었다. 55세에 뜻하지 않은 제주 유배를 겪는데, 쓰라림으로 점철된 그때부터가 진정한 추사 예술과 정신의 시기였다. 추사는 자부심이 대단해 오만에 가까웠다. 거기에 원한과 분노의 불길이 끼얹어졌다. 그러나 유배가 길어지면서 그것도 서서히 녹아내렸다. 여기에서 문인의 지조와 절개를 표현한 '세한도'가 나왔다. 그림 속 나무는 나무가 아니고, 집은 집이 아니다. 그것은 오만과 분노의 껍데기를 뚫고 들어가 마주친 자아의 처절한 고독이고, 그 강력한 주장이다. 동양 회화는 문인화의 두 거장 황공망과 예찬이 출현해 그 극점을 찍었다. 그로부터 500여.. 2018. 8. 13.
한국 산사의 구조, 산사로 가는 길 어제 유력 일간지 신문 지면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사를 소개하면서 '한국산사의 구조' 를 소개하였다. 그림을 보는 순간, 눈을 비볐다. "어, 이거 내 그림 아닌가?" 너무 비슷하고 닮았다. 이 정도면 표절이 아닌가? 그 문제는 차치하고 반갑고 자랑스러웠다. 분명 내 홈페이지를 보고 참조해서 그렸을거다. 안 그러면 이렇게 비슷할 수 없다. http://m.chosun.com/news/article.amp.html?sname=news&contid=2018080901928에서 산사로가는길(2002) 홈페이지 나의 산사로 가는 길 홈페이지, 첫페이지의 플래시 배너 창 그림이다. 201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