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01 맞바람을 신바람으로!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참 신기하다. “저 무거운 것이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보았다. 활주로에 들어선 비행기가 엔진의 굉음을 울리며 치고 달린다. 결코 갈 지(之)로 달리는 법이 없다. 한 눈 팔지 않고 앞만 보며 똑바로 달린다[正道]. 오직 한 길이다[一途]. 쉼이 없다. 달릴수록 속력을 더한다. 그럴수록 맞바람은 거세진다. 그렇다. 날기 위해서는 바람을 받아들여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맞바람은 없고, 자신의 무게만 있을 뿐이다. 바람이 없으면 바람을 만들어야 한다. 그 바람을 만들기 위해서 달리는 것[추력]이다. 그렇게 달리다보면 맞바람[항력]이 생긴다. 그 맞바람이 결국 자신을 들어올리는 힘[양력]이 된다. 무게를 이겨 낸 것이다. 어떤 맞바람에도 굴하지 .. 2018.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