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71 법정스님과 어린 왕자. ■ 법정스님과 어린왕자의 대화 "니가 나를 찾아오다니,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할아버지가 제게 보내신 편지(영혼의 모음, 1971.11)를 이제사 받았어요." "그랬구나. 너를 이렇게 만나다니 정말 다행이구나. 이제 나도 너와 함께 갈 수 있겠구나." "그래요. 내 친구 여우도 같이 갈거랍니다." "그래, 나도 너와 관계맺게 해준 생떽쥐뻬리 아저씨의 와 내 소중한 을 갖고 가야겠다." 2010년 3월 11일 새벽. 어린 왕자가 길상사 행지실(行持室, 지금의 진영각)을 찾아와 마루에서 법정 스님을 만났다. 어린 왕자가 지구를 떠나 제 별로 돌아 온 이후에도 의자에 앉아 늘 석양을 바라보았지만, 법정 할아버지와 함께 한 이후에는, 더 이상 해가 지는 것을 보지 않아도 되었다. 지금 길상사 진영각의 왼.. 2018.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