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아무 것도

음악이야기 2019.01.22 11:31 Posted by 문촌수기
헬스장에 이 노래가 나오면 어깨도 발걸음도 마음도 가벼워지며 귀를 기울려 듣는다.
그리고 그 메시지로 주문을 읊는다.
"오늘도 좋은 날. 그래, 걱정할것없어.
다 괜찮을거야."

Bob Marley  <Three Little Birds>
https://youtu.be/i_sedTl8a0g

"Don't worry about a thing,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아요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사소한 것까지 다 괜찮을테니까요.
Singing': "Don't worry about a thing,
     노래해요: "걱정말아요. 아무 것도.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모든 게 다 괜찮을테니까요!"

Rise up this mornin', Smiled with the risin' sun,
     오늘 아침 일어나 떠오르는 해와 함께 미소를 지었죠.
Three little birds Pitch by my doorstep
     세 마리 어린 새가 내 문 앞에서
Singin' sweet songs of melodies pure and true,
     달콤한 노래를 불러요. 순수하고 진실한 멜로디로
Saying',  "This is my message to you-ou-ou:"
     말해요. "이것은 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

Singing': "Don't worry 'bout a thing,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Singing': "Don't worry (don't worry) 'bout a thing,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Rise up this mornin', Smiled with the risin' sun.
Three little birds pitch by my doorstep
Singin' sweet songs of melodies pure and true,
Saying', "This is my message to you-ou-ou:"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worry about a thing, oh!)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Don't worry!)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I won't worry!)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간주>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I won't worry!)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Singin': "Don't worry about a thing, oh no!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자유와 평화의 소리ᆞ밥 말리의 세마리 새


Marroon5 ᆞ세 마리 작은 새
https://youtu.be/mUYsp5baMXo

그런데 왜 하필 세마리 새일까?
재미있는 호기심이 떠오른다.
동화 속 주인공들일까? 동화를 상상해본다.

이 노래를 들으면 "돈워리 비해피"도 따라 듣고 싶어진다.
Bobby McFerrin
- Don't Worry Be Happy
https://youtu.be/d-diB65scQU

Here's a little song I wrote
You might want to sing it note for note
Don't worry, be happy
In every life we have some trouble
But when you worry you make it double
Don't worry, be happy
Don't worry, be happy now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Ain't got no place to lay your head
Somebody came and took your bed
Don't worry, be happy
The landlord say your rent is late
He may have to litigate
Don't worry, be happy
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Here I give you my phone number, when you worry, call me, I make you happy, don't worry, be happy)
Don't worry, be happy
Ain't got no cash, ain't got no style
Ain't got no gal to make you smile
Don't worry, be happy
'Cause when you worry your face will frown
And that will bring everybody down
So don't worry, be happy
Don't worry, be happy now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Now there, is this song I wrote
I hope you learned note for note
Like good little children, don't worry, be happy
Now listen to what I said, in your life expect some trouble
When you worry you make it double
But don't worry, be happy, be happy now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don't worry,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don't do it,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put a smile in your face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bring everybody down like this
don't worr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it will soon pass, whatever it is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don't worry, be happy
(Ooh, ooh ooh ooh oo-ooh ooh oo-ooh) I'm not worried, I'm happy
ㅡㅡㅡ
번역ㅡ파파고

여기 내가 쓴 작은 노래가 있다.
당신은 그것을 음표로 부르고 싶을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
모든 삶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네가 걱정할 때 너는 그것을 두 배로 만들어.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
걱정하지 말고, 지금 행복해져라.
걱정 마세요.

네 머리를 기쁘게 해줄 곳이 없어.
누가 와서 네 침대를 가져갔어.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
집주인이 집세가 늦었다고 한다.
그는 소송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
Oh ooh ooh ooh ooh ooh don't worry, be happy
여기 내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네가 걱정할 때 전화해줘, 난 널 행복하게 해, 걱정하지마, 행복해져)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
현금도 없고, 스타일도 없다.
너를 웃게 할 여자도 없어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지세요.
걱정하면 얼굴이 찡그릴 테니까
그리고 그것은 모두를 실망시킬 것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져라.
걱정하지 말고, 지금 행복해져라.

(오오오...)

자, 내가 쓴 이 노래가 있니?
나는 네가 노트를 배웠으면 좋겠다.
착한 아이들처럼,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져라.
이제 내가 한 말을 들어라, 네 인생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걱정할 때 당신은 그것을 두 배로 만든다.
But don't worry, be happy, be happy now
걱정 마세요.
(오오오오오오오)
걱정 마세요.
(오오오오오오오)

내포와 독립운동

분류없음 2019.01.20 23:18 Posted by 문촌수기
올해는  기미독립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해이다. 그래서 그런건 아니지만 안사람과 결혼 30주년 기념 여행으로 안면도 여행다녀오면서 서산의 개심사와 간월암, 홍성의 한용운생가, 김좌진장군 생가, 덕산의 윤봉길의사 기념관 둘러보고 왔다. 내포 땅에 감사해야 할 분들이 많았다.

박종인ㅡ내포이야기

유관순 열사와 3.1운동

도덕윤리+철학 공부방 2019.01.19 16:04 Posted by 문촌수기
1월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올해는 1919년 3월 1일, 기미년 독립만세 운동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로 선정하여 국민들에게 알렸다.

삼일절은 국경일로 휴일이 되고,  학교는 매년 삼월에 학년제가 시작되며 삼일절 다음날부터 입학식, 개학식이 되다보니 계기교육도 없이 지나쳐 버린다. 올해만큼이라도 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개학 첫주 중이라도 그 의미와 정신을 전해주는 시간을 갖자.
통일이 되지 않은 우리에게는 독립도 반쪼가리요, 평화도 반쪼가리다. 독립운동 교육은 평화교육과 통일교육과 함께 가야하는 동반자이다.

뉴욕주의회가 올 3월 1일을 특별히 기념하여 '3ᆞ1운동의 날'로 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ㅡ조선일보 2019.01.18 금, A30면
[만물상] "뉴욕 3·1운동의 날" (스크랩)

"내 손톱이 빠지고 귀와 코가 잘리고, 팔다리가 부서진다 한들 내 나라를 잃은 고통과 비교할 순 없다." 작년 3월 뉴욕타임스는 유관순의 항일투쟁을 소개한 장문의 기사를 내보냈다. 100년 늦은 부고(訃告) 기사였다. 이미 사망했지만 주목할 만한 여성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만든 '우리가 간과한 사람들'(Overlooked) 기획의 하나였다. 이름조차 낯선 유관순 얼굴과 생애가 미국 시민들에게 알려졌다.
▶엊그제 미국 뉴욕주 의회가 오는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하원 만장일치였다. 당초 '유관순의 날'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뉴욕주 의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을 기념한다는 뜻에서 3·1운동의 날로 지정했다. 하지만 결의문에선 유관순을 최연소 여성 인권운동지도자로 치켜세웠다. 결의안은 한국계 뉴욕주 하원의원인 론 김과 비(非)한국계 의원 3명이 공동 발의했다.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한인(韓人) 파워를 보여준 쾌거였다.
▶이화학당 학생 유관순이 3·1 만세시위에 뛰어들었을 때 만 열여섯을 갓 넘긴 나이였다. 요즘 고1 나이다. 동료들과 3월 1일 탑골공원 시위에 참여했다. 휴교령이 내리자 고향에 돌아와 4월 1일 아우내 시위를 조직했다. 옥중에서도 만세 시위를 벌여 고문을 받았다. 이 때문에 여학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징역 3년형을 받았다. 출소를 며칠 앞두고 옥사했다. 만 열여덟 생일을 두어 달 앞둔 채였다.
▶요즘은 3·1운동 하면 유관순을 떠올릴 만큼 독립운동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광복 전까지 "유관순 때문에 집안이 망했다"는 욕을 먹었다. 부모가 아우내 시위 당일 학살됐고 오빠는 물론 삼촌과 사촌도 옥에 갇혔다. 두 동생도 하루아침에 고아가 됐으니 그럴 만했다. 그를 되살린 건 소설가 전영택이 해방 후 낸 '순국소녀 유관순전'이다. 전영택은 유관순을 '조선의 잔다르크'로 높였다. 유관순 영화도 나왔다.
▶이런 유관순을 놓고 얼마 전 친일시비가 벌어졌다. 2014년 교육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 교수가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든 영웅"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친일(親日) 패러다임'에 갇혀 유관순까지 왜곡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유관순기념사업회에 사과문을 보내고 직접 찾아가 사죄까지 했다. 이 교수는 지금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학술 분과를 책임지고 있다. '3·1운동의 날'을 만든 뉴욕주 의원들이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다. ㅡ 김기철 논설위원

ㅡKBS 뉴스
미, 뉴욕주의회 "3.1운동의 날"결의안 확정

ㅡ 한겨레신문 스크랩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politics/defense/876394.html#cb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관순 열사를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1962년 유 열사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16일 충남 목천(현재 천안)에서 5남매 가운데 둘째 딸로 태어났다. 1918년 4월 이화학당 고등과 1학년에 입학했고 3·1운동이 있기 하루 전날 고등과 1학년 학생들과 시위 결사대를 조직해 만세 시위에 참가하기로 맹세했다. 1919년 3월1일 탑골공원에서 모인 만세 시위대가 학교 앞을 지나자 유관순 열사는 시위 결사대 동지 5명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최대 시위인 ‘남대문역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학교가 결국 문을 닫자 유관순 열사는 서울의 독립운동 소식을 고향에 전하며 고향에서 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유 열사는 3월13일 사촌인 유예도와 함께 독립선언서를 몰래 숨겨 귀향했다. 4월1일 병천면 아우내 장날, 장터 어귀에서 밤새 만든 태극기를 시위 운동에 참여하러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용기를 북돋웠다. 시위 대열이 아우내 장터 곳곳을 누볐다. 그러자 병천 주재소 헌병들이 달려와 총검을 휘둘렀다. 만세 시위운동을 탄압했다.
유 열사의 아버지 유중권은 “왜 사람을 함부로 죽이느냐”고 항의하다 일본 헌병의 총검에 찔려 순국했다. 남편의 원수를 갚으려 달려든 어머니도 일본 헌병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에 유 열사는 아버지의 시신을 둘러메고 병천 헌병주재소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계속했다. 이날 저녁 유 열사와 유중무, 조인원·조병호 부자 등 시위 주동자들은 체포됐다.
유 열사는 천안 헌병대와 서대문 감옥 등에서 온갖 탄압과 고문을 받으면서도 옥중 만세를 불렀다. 특히 1920년 3월1일 3?1운동 1주년을 맞이해 수감 중인 동지들과 함께 대대적인 옥중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지하 감방에 감금돼 무자비한 고문을 당했고, 방광이 터지는 중상을 입기도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1920년 9월28일 오전 8시,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했다. 18살이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ㅡ외국인들도 이렇게 추모하며 기리는데...
원문보기>http://m.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38355.html#cb

마음을 연다는 절

한국문화유산의 길 2019.01.14 19:19 Posted by 문촌수기
개심사(開心寺), 마음을 여는 절.
마음을 연다는 것은 소통의 시작이다.
장막을 걷고 창을 열고 문을 열어야 탁하고 어둡고 냄새나는 속을 비울 수 있다. 마음을 열려면 무엇보다 조금씩 나를 비워야한다. 내 속에 자리잡은 아집을 버려야 한다. 그런데 그게 어디 그리 쉬운가?
이렇게 내 마음 열기도 어려운데,
남의 마음 얻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새해 첫 여행이 개심사이다.
이 절집에 가면 절로 마음의 문이 열린다.
제 마음대로 생긴 나무 기둥을 다듬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했다. 절 집 기둥이 그냥 나무이다. 곡선이 주는 부드러움과 '그냥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면 마음의 문이 절로 열린다. 개심사는 그런 것을 일러주는 절집이다.

♡개심사 심검당(尋劍堂)
'칼을 찾는 집'이다. 통상 적묵당과 짝을 이루어 금당의 죄우에 위치한다.
적묵당(寂默堂)이 마음 '고요히 침묵'하는 선원(禪院)이라면 심검당은 무명을 끊어낼 수 있는 지혜의 '칼을 찾는' 강원(講院)에 해당된다. 그러나 개심사에는 적묵당이 따로 없고 심검당이 선원을 겸하고 있나보다. 심검당 오른쪽 끝방 앞에 설선당(說禪堂) 현판이 걸려있다.

범종각~범종각의 네 기둥은 더욱 걸작이다. 육중한 지붕에 짓눌려 휘어졌다기보다 범종의 울림에 해탈이라도 한 듯, 웨이브한 무애무(無碍舞)를 추고있다.

일주문

개심사 가는 길

피안교를 건너야 고통의 사바에서 해탈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것을 바라며 또 건너가지만 돌아오면 또 사바의 진애(塵埃)에 물들고 만다. 베롱나무에 꽃이 피면 저 연못을 얼마나 아름다울까? 피안교를 건너기보다 그 꽃그림자 바라보면 즐거움은 속세의 쾌락일까?

안양루 현판ㅡ상왕산 개심사
해강 김규진 글씨

대웅전 오른쪽ᆞ심검당

대웅보전

지장보살ᆞ아미타불ᆞ관세음보살

심검당 기둥

대웅보전 왼쪽의 관음각

해탈문(불이문)

정성을 다하여라.

영화 <역린>은 <중용> 23장에서 시작해서 <중용> 23장으로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其次는 致曲 曲能有誠이니, (기차 치곡 곡능유성)
 誠則形하고, 形則著하고, 著則明하고, (성즉형, 형즉저, 저즉명)
 明則動하고, 動則變하고 變則化니,  (명즉동, 동즉변, 변즉화)

 唯天下至誠이 爲能化니라. (유천하지성 위능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한국전통문화연구소 성백효 역주
그 다음은 한쪽을 지극히 함이니,
한쪽을 지극히 하면 능히 성실할 수 있다.

성실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더욱 드러나고
더욱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시키고,
감동시키면 변하고,
변하면 화(化)할 수 있으니,

오직 천하에 지극히 성실한 분이어야
능히 화할 수 있다.


[영화의 개요] : 조선 22대왕 정조 암살을 둘러싼 '정유역변'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

[영화의 줄거리]

인시(寅時) 정각(오전 3시)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 1년,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며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정조(현빈). 정조가 가장 신임하는 신하 상책(정재영)은 그의 곁을 밤낮으로 그림자처럼 지킨다.
 
 인시(寅時) 반각(오전 4시)
 날이 밝아오자 할마마마 정순왕후에게 아침 문안인사를 위해 대왕대비전으로 향하는 정조. 왕의 호위를 담당하는 금위영 대장 홍국영(박성웅)과 상책이 그의 뒤를 따른다.
 
 묘시(卯時) 정각(오전 5시)
 ‘주상이 다치면 내가 강녕하지 않아요.’ 노론 최고의 수장인 정순왕후(한지민)는 넌지시 자신의 야심을 밝히며 정조에게 경고한다.
 
 묘시(卯時) 반각(오전 6시)
 정조의 처소 존현각에는 세답방 나인 월혜(정은채)가 의복을 수거하기 위해 다녀가고,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김성령)이 찾아와 ‘지난 밤 꿈자리가 흉했다’며 아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진시(辰時) 육각(오전 8시 30분)
 한편 궐 밖, 조선 최고의 실력을 지닌 살수(조정석)는 오늘 밤 왕의 목을 따오라는 광백(조재현)의 암살 의뢰를 받게 되는데…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의 24시가 시작된다!
                                                 - 네이버 영화에서

 

중용 23장 집주 > 其次通大賢以下凡誠有未至者而言也 致推致也 曲一偏也 形者積中而發外 著則又加顯矣 明則又有光輝發越之誠也 動者誠能動物 變者物從而變 化則有不知其所以然者 蓋人之性 無不同 而氣則有異 故惟聖人能擧其性之全體而盡之 其次則必自其善端發見之篇而悉推致之 以各造其極也 曲無不致 則德無不實 而形著動變之功 自不能已 積而至於能化 則其至誠之妙 亦不異於聖人矣 右第二十三章 言人道也

그 다음이란 대현(大賢) 이하로 무릇 성실함에 지극하지 못함이 있는 자를 통틀어 말한 것이다. 치(致)는 미루어 지극히 함이요, 곡(曲)은 한쪽이다. 형(形)은 속에 쌓여 밖에 나타남이요, 저(著)는 또 더 드러남이요, 명(明)은 또 광휘의 발월(발산)함이 성(盛)함이 있는 것이다. 동(動)은 실함이 남을 감동시킴이요. 변(變)은 남이 따라 변하는 것이요. 화(化)는 그 소이연을 모름이 있는 것이다. 사람의 성(性)은 같지 않음이 없으나 기(氣)는 다름이 있다. 그러므로 오직 성인만이 그 성의 전체를 들어 다하는 것이요. 그 다음은 반드시 선한 단서가 발현되는 한쪽으로부터 모두 미루어 지극히 하여 각각 그 지극함에 나아가는 것이다. 한쪽을 지극히 하지 않음이 없으면 덕이 성실하지 않음이 없어 형저동변(形著動變)의 공효가 저절로 그치지 않을 것이니, 이것이 쌓여 능히 화(化)함에 이르면 지성(至誠)의 묘(妙)함이 또한 성인(聖人)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23장 전후를 더불어 읽어본다.
21장 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자성명 위지성 자명성 위지교 성즉명의 명즉성의)

    성(誠)으로 말미암아 밝아짐을 성(性)이라 이르고 명(明)으로 말미암아 성실해짐을 교(敎)라 이르니, 성실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실해진다.

 

22장 惟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則能盡人之性 能盡人之性則能盡物之性 能盡物之 性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以贊天地之化育 則可以與天地參矣 (유천하지성 위능진기성 능진기성즉능진인지성 능진인지성즉능진물지성 능진물지성즉가이 찬천지지화육 가이찬천지지화육 즉가이여천지참의)
  오직 천하에 지극히 성실한 분이어야 능히 그 성(性)을 다할 수 있으니, 그 성(性)을 다하면 능히 사람의 性을 다할 것이요, 사람의 性을 다하면 능히 물건의 성을 다할 것이요, 물건의 성을 다하면 천지의 화육을 도울 것이요, 천지의 화육을 도우면 천지와 더불어 참여하게 될 것이다.

24장 至誠之道 可以前知 國家將興 必有禎祥 國家將亡 必有妖孼 見乎蓍龜 動乎四體 禍 福將至 善 必先知之 不善 必先知之 故至誠 如神(지성지도 가이전지 국가장흥 필유정상 국가장망 필유요얼 견호시구 동호사체 화복장지 선 필선지지 불선 필선지지 고지성여신)

   
지성(至誠)의 도는 일이 닥쳐오기 전에 미리 알 수 있으니, 국가가 장차 일어나려 할 적에는 반드시 상서로운 조짐이 있으며 국가가 장차 망하려 할 적에는 반드시 요괴스런 일이 있어, 이것이 시초점과 거북점에 나타나며 사체(四體)에 動한다. 그리하여 화와 복이 장차 이를 적에 좋을 것을 반드시 먼저 알며 좋지 못할 것을 반드시 먼저 안다. 그러므로 지성(至誠)은 신(神)과 같은 것이다.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드디어 방학입니다. 제가 고대 고대 했으니....
더 많이 고생하신 선생님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아니, 이 인사말은 마치 명령처럼 들려요. 게다가 "좀 줘봐라, 받게" 괜한 딴지도 걸만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사말을 건내봅니다.


"새해 복 많이 줍자구요."
도처에 복이 널렸는데,  이것이 복인줄 모르고 살아왔더군요.
제가 줏은 <팔복-소확행 8S>를 나눕니다.

Small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네요.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 것이라도 자주 나눕시다.
Smile - '웃으면 복이와요.'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한다니 웃을 일을 자주 만듭시다.
Slow - 조급하지 말고, 좀 더 천천히 가자구요, 기다리면서 살자구요. Andante(安單泰) 하자구요.
Stop - 안 되는 일 억지부리지 말고, 포기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젠 그만', 버리면 가벼워지고 가벼우면 편안하죠.
Skinship - 이런 말을 들었어요. "접속이 아니라 접촉이다."  자주 만나 손을 잡고 눈 맞추고 안아주고
Soften -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죠. 어머니의 온유함과 포근한 봄바람이 나와 우리를 살린답니다.   
Simple - 단순하게 살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거예요. 많이 줄이고 비워야겠어요. 먼길 가려면 가볍게 가야죠.
Self - 이래나 저래나 복은 누가 주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제가 짓기 나름이죠. 여기저기 널린 조가비도 보석같이 여기는 마음도 결국 자기가 지은 것이죠. 나를 구하지 못하고서는 어느 누구도 구할 수 없답니다. 먼저 나를 사랑합시다.  

나는 오늘도 복을 많이 받았답니다.주문하지 않아도 배달되고 애쓰지 않아도 주어지는 오늘 하루는 정말 축복입니다. 내가 지금 여기에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아무 조건없이 전해주신 신의 선물입니다. 다만 그것을 내 것인줄 알고 챙길 때 얻게 되는 복입니다.  행복에 대하여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신문에서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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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행복'이라는 낱말은 133년밖에 안 된 발명품이다. 1886년 '한성주보'에 처음 등장했다. 영어 'happiness'의 본뜻은 '행운'이었는데 일본에서 영국의 공리주의(功利主義)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 번역하며 '행(幸)'과 '복(福)'을 합쳐 '행복'이 태어났다. 철학자 탁석산은 "(신과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행복이 신을 대체하며 일종의 세속 종교가 되었다.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제로 행복하지 않은 현실 사이의 괴리가 크다"고 진단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강요 같아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살짝 바꿔보는 건 어떨까. "새해 행운을 빕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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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번역된 happiness의 어원은 'happen'이랍니다. 이 말이 '우연히 있다. 우연히 일어나다.'는 뜻이고 보면, 행복은 우연히 생겨난 좋은 상태인가 봅니다. 작정하여 갈구한다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행복이 아니라 행운인가봅니다. 어린아이의 무위한 발걸음으로 길을 걷다 눈에 반짝 띠어 줏어든 조약돌을 보석같이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이 행복입니다.
이렇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복 많이 줍자구요. 올해도 복 많이 짓자구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줍기를 빌겠습니다. 많이 줍거든 좀 나눠주셔요. 저도 드릴게요.

8S, PPT슬라이드로 보기>
http://munchon.tistory.com/1071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한 해이다. 국가보훈처에서 올해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1월 유관순, 2월 김마리아, 3월 손병희, 4월 안창호, 5월 김규식ᆞ김순애, 6월 한용운, 7월 이동휘, 8월 김구, 9월 지청천, 10월 안중근, 11월 박은식, 12월 윤봉길.
 충청도 내포, 홍성의 한용운 생가와 덕산의 윤봉길의사 기념관 들러다가 올해의 독립운동가 달력을 구하여 서재에 걸어두었다. 1월은 유관순 열사이다.

그중 다수의 독립운동가들이 2016년 크리스마스 실(seal)에 실렸던 위인들이다.

해 지난 교무수첩을 정리하며 펼치다 툭 떨어졌다.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일에 같이 동참하자며 전하고  오래전부터 매해 수집하던 크리스마스 실이다.
이 소중한 것을 묻혀 둘 뻔 했다. 이 분들 덕분에 나라가 있고 내가 있다.  소중히 모시고 감사드리고 내일의 주인공들에게 전해야겠다. 이 분들이 걸었던 길이 내 나라의 길이 되었고, 나의 길이 되고, 내일의 길이 될 것이다.
"독립을 향한 열망ᆞ대한민국을 구한 독립운동가 10인"
김구 선생(8월), 박은식 선생(11월), 윤봉길 의사(12월), 안창호 선생(4월), 이봉창 열사
안중근 의사(10월), 유관순 열사(1월), 홍범도 장군, 신채호 선생, 김좌진 장군

충청북도교육청 연수원은 단재교육연수원이다. 신채호의 아호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독립을 향한 선생의 염원이 교육을 통해서 미래 세대에도 이어져야 한다는 뜻을 담고있다. 새로운 100년의 독립운동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완성해야 한다는 사명을 지니게 한다.
ㅡ청주시 가덕면에 있는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의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동상

도둑놈? 도덕님?

스크랩 2019.01.04 10:46 Posted by 문촌수기
학기말 학교교육프로그램으로 군포중앙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를 갔다가 "도덕적 도둑" 연극 각본을 보았다. 이 학교 연극반 동아리친구들이 공연할 작품이란다. 제목부터 무척 흥미롭다.
"도덕적 도둑"
노벨 문학상 수장작가 ‘다리오 포(Dario fo)’의 희곡이다. 교과수업과 연계해봄직하다. 겨울 방학 읽을거리, 연구거리가 생겼다.

[줄거리]
나보고 도둑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어?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 스탕가 토르나티. 그는 3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첫 번째 임무수행을 위해 밤낮으로 시의원 부부의 행방을 감시한다. 부부가 집을 비운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들의 집으로 잠입해 들어간다.

하지만 그의 임무는 뜻밖에 전화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시의원 부부의 미스터리 한 행방과 뜻밖의 인물의 등장으로 그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휘말리고, 상황은 점점 복잡해진다.

[기획의도]
우리 모두 도덕적으로 도둑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을까?
도덕이란 무엇일까? 도덕의 정의를 인간의 지켜야 할 도리라고 한다면 ‘도덕적’ 도둑이란 있을 수 있을까?
‘장발장’ 의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도둑질은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아니면 ‘홍길동’의 의롭지 못한 사람에게서의 도둑질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천재 작가 다리오 포에 의한 인간내면의 풍자적 해석

각 인물들의 때때로 들어나는 적나라한 내면, 인물들과 도둑의 복잡하게 얽혀져 버린 상황은 박장대소하게 하지만, 겉으로 도덕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비도덕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편안하게 웃을 수 만은 없게 한다.

또한 자신의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장 신뢰해야 하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속이고 살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은 비도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시대와 맞지 않는 사회제도 때문에 복잡한 상황에 처해버린 인물들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한다. 각각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따라가 보면 공감이 되기도 하고 공감하기를 부인하고 싶기도 한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하게 되며, 끊임없는 질문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작가> 다리오 포 (Dario Fo)]
이탈리아의 극작가이자 배우, 감독, 무대 및 의상 디자이너, 연극음악 작곡가.
그는 작품을 통하여 시대와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와 이탈리아 사회의 문제점을 작품을 통해 진지하게 풍자한다. 1977년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작가로서 더욱 확실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지난 12월 이탈리아 총리 사임 촉구 거래행진에 선두에 서기도 하는 등 그의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작품을 통한 사회 풍자는 그를 법의 재판 앞에 세우기도 하고, 여러 계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게도 하였다.
작가의 단막극들은 상상력에 의한 논리적 비약이 심하면서도 치밀한 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엉뚱함’의 극치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안 내놔 못 내놔>, <교황과 마녀>, <요한 패던과 아메리카의 발견> 외 다수가 있다.

OTR에서

 
정초 TV에서 영화 <관상>을 보았다.
마지막 송강호의 대사,
"내가 사람의 얼굴을 보았으되 정작 시대를 보지 못했단 말이요.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볼 뿐 파도를 만드는 바람을 못 본 거지"라는 말을 듣자마자,
내 눈귀에 고향 바다의 풍랑(風浪)이 그려지고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지눌의 《수심결(修心訣) 명구가 떠오른다. 물론 <관상>과는 연관성이 없지만. 

"바람은 그쳤건만 파도는 여전히 솟구치듯,
진리는 훤히 드러났으나 망상이 여전히 침노하누나."
풍정파상용(風停波尙湧) 이현념유침(理現念猶侵)"

바람을 본다는 것은 세상을 본다는 것이며, 미래를 본다는 것이다.

지눌(知訥 1158~1210)은 돈오점수(頓悟漸修)를 주장하였다. 본래적 자기가 곧 본불성(本佛性)임을 홀연히 깨치고(돈오) 난 이후에도, 계속하여 무명(無明)의 습기(習氣)를 제거키 위해 꾸준히 닦아야(점수)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비유하여 '바람은 그쳤으나 파도는 아직도 일렁인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아직도 일렁이는 파도가 모두 잔잔하여 바다가 삼라만상을 모두 비칠 수 있을 때까지 수행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