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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1

비주얼씽킹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과목은? 비주얼 씽킹 공부법은 생각을 이미지로 전하다보니 미술 공부라고 여긴다. 그러나 비주얼씽킹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과목은 의외로 미술교과와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수학교과와 음악교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수학과 음악 공부야말로 비주얼씽킹 없이는 불가능하다. 수학의 비주얼씽킹언어 수학 문제풀이 노트에서 음악의 비주얼씽킹 언어 2020. 11. 17.
그냥헤세 갤러리 전시장 코로나19시대를 견디고 있습니다. 커피와 하모니카와 노래와 그림이 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커피여과지에 그린 노래그림. 안주인이 부엌 냉장고 문을 전시장으로 허락해주었습니다. 새로 얻은 이름, '그냥헤세' 갤러리가 차려졌습니다.냉장고에 붙은 그림이 훼손된다며 걱정해주는 안주인 덕분에 드디어 넓은 갤러리로 옮겨 전시합니다. 그냥헤세 그림이야기, 뻥이 좀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갤러리 이야기 여기 가난한 화가는 캔버스 살 돈 없어 버려지는 일회용 커피여과지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립니다. 화려한 유화 물감 대신에 12색 수채물감을 갖고, 딸 아이가 중학교 시절에 쓰다 서랍 속에 내버려둔 파스텔ㆍ색연필을 찾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답니다. 그저 어릴 적부터 좋아서 듣고 불렀던 노래를 그렸죠. 추억을 더듬다.. 2020. 11. 13.
0621 지자의 물과 인자의 산 물은 흐른다. 제자리에 있지 않다. 아니 제자리가 없다. 늘 변한다. 물이 되었다가 바다가 되고 증기가 되고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되고 비가 되고 눈이 되고 서리가 되고, 이슬이 된다. 그래서 늘 움직인다. 그렇게 늘 새롭게 뭔가를 찾아 다닌다. 호기심이 끝이 없는 호학자의 모습이며 지자의 모습이다. 노자는 상선약수 (上善若水)라 하였다. 산은 제자리를 지킨다. 계곡이 깊어 뭇 생명을 끌어안고 살린다. 계곡이 깊은 만큼 봉우리가 높다. 속은 깊고 뜻은 하늘 아래 가장 높다. 고귀한 인의 덕을 지녔기에 적이 없고 고요하다. '지자요수, 인자요산' 라는데 이제 나는 '겸자요림 겸자수(謙者樂林 謙者修)'이라며 자족한다. 06‧21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자왈, 지자.. 2020. 11. 12.
대입 자기 소개서 작성하기 대입 자기 소개서 작성하기 # 생활기록부에 근거한 자기 소개서 되도록 - 학생 생활기록부 = 선생님에 의한 학생의 학교 생활 전반에 관한 객관적 사실 기록 / Fact & Spec 중심 - 자기 소개서 = 학생 본인의 주관적 사실 기록 / Story 중심 ~ 쉽게 읽히고 감동적.. - 거짓됨/꾸밈과 과장이 없어야 한다. : 참되어야(誠) - 밝아야(明) - 개인적이고 특별한 이야기 (뻔한 이야기는 사양함) /구체적(막연하고 아리송한 이야기도 사양함) / 감동적(고리타분하고 무미건조한 이야기 지루함) 이야기 중심이 되어야 한다. # 자소서 작성 전, 준비 = 글거리 (글의 소재) (요리를 하려면 식재료부터 준비하듯이 / 글을 쓰려면 재료에 해당하는 글거리를 준비하고 / 미리 자기 글을 써본다.) - 놀아본.. 2020. 11. 12.
0620 어진 이는 어려운 일을 먼저한다 뺀질 뺀질한 얌체들의 행동에는 분명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슬그머니 자리에서 사라졌다가, 먹을거리가 생기면 본래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그 자리에 앞장서 나타난다. 仁者는 '살신성인(殺身成仁)'하고, 얌체는 '보신성리(保身成利)' 한다. 06‧20 樊遲問知(智).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問仁. 曰: “仁者先難而後獲, 可謂仁矣.”(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경귀신이원지, 가위지의" , 문인. 왈: "인자선란이후획, 가위인의".) 번지가 智에 대해 묻자, 공자 말씀 하시길,"사람이 지켜야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한다면 智라 말할 수 있다." 仁에 대하여 묻자, 말씀하시길, "인자는 어려운 일을 먼저하고, 얻는 것을 뒤에 하니, 이렇게 한다면 仁이라고.. 2020. 11. 11.
0618 좋아하기보다는 즐겨라 내가 아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즐기는 것은? ...나를 알기 위해 스스로 물어본다. 아니, 아니, 알긴 뭘 알아? 알아봤자 소용없고. 그냥 정말 좋아하는 것이 없다면, 제대로 즐기는 것이 없다면, 인생의 낙이 뭐 있겠나? 좋아하고 즐기는 것으로 먹거리 살거리를 만든다면 삶은 더욱 행복하겠지. 06‧18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를)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만 못하다." The Master said, "They who know the truth are not equal to those who love it, and they who love it are not .. 2020. 11. 10.
0616 史野, 본바탕과 아름다운 외관을 고루 갖추어야 때론 그냥 거친 듯하다가 때론 세련되며, 때론 어린 아이처럼 천진하다가 때론 요조 숙녀같으며, 때론 생얼로 꾸밈 없다가 때론 예쁘게 단장한다면 가히 '찐이야!' 할 것이다. 참 아름답다 할 것이다. 06‧16 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彬彬, 然後君子.” (자왈, 질승문즉야, 문승질즉사, 문질빈빈 연후군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質(본바탕)이 文(아름다운 외관)을 이기면 촌스럽고, 문이 질을 이기면 史(겉치레만 잘함)하니, 문과 질이 적절이 배합된 뒤에야 군자이다." The Master said, "Where the solid qualities are in excess of accomplishments, we have rusticity; where the accomplishments are .. 2020. 11. 9.
0612 지름길 좋아하지 말라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가다가 막히면 되돌아가면 된다. 꼭 길이 있어야만 걸을 수 있을까? 누군가는 처음으로 길을 연 자가 있었을 것이다. 걸어야 길이 된다. 문제는 바른 길과 삿된 길을 분간하는 일이다. 지름 길은 삿된 길일까? 꼭 그렇지만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작은 일이라도 빠르기만 바란다면 정성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06‧12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耳通行本作“爾”乎?” 曰: “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자유위무성재 자왈 여득인언이호, 왈 유담대멸명자,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자유가 무성의 읍재가 되었는데, 공자께서 "너는 인물을 얻었느냐?"라고 물으시니, 자유가 대답하였다. "담대멸명이라는 자가 있으니, 다닐 적에 지름 길로 다니지 않.. 2020. 11. 8.
ㅡ0610 스스로 한계를 긋는구나 "해봤어?"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의 말씀으로 회자됐던 말이다. 그렇다. 해 보지도 않고 못한다 하는구나. '가다가 그만두면 아니 감만 못하다'지만, 그래도 아니 간 사람보다 낫다. 실패해봤기 때문이다. 실패보다 좋은 스승 없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고, 그만 둔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06‧10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畵.” (염구왈, "비불열 자지도 역부족야." 자왈, "역부족자, 중도이폐, 금여 획") 염구가 말하였다. "저는 부자(스승)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에 그만두나, 지금 너는 (스스로) 한계를 긋는 것이다." Yen Ch'iu said, "It is.. 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