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위해 배우고, 敬으로 수양하는 것은 자기를 이롭게 하는 自利的 행위이다. 그런데 이 일이 누구 덕분인가?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 부모와 가족 덕분이요, 선생님과 친구 덕분이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덕분이다. 그러니 그 덕을 갚으면서 살아야 한다.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 그것이 또한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둔다. 아니, 심은 것보다 더 많이 거둔다.

1445. 子路問君子. 子曰: “修己以敬.”
曰: “如斯而已乎?” 曰: “修己以安人.”
曰: “如斯而已乎?” 曰: “修己以安百姓.
修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
(자로문군자. 자왈: “수기이경.”
왈: “여사이이호?” 왈: “수기이안인.”
왈: “여사이이호?” 왈: “수기이안백성.
수기이안백성, 요·순기유병제?”)

자로가 군자에 대하여 물으니, 공자께서 "경으로서 몸을 닦는(자기를 수양하는) 것이다." 하셨다. 자로가 "이와 같을 뿐입니까?" 하고 묻자, "몸을 닦아서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하셨다. 다시 "이와 같을 뿐입니까?" 하고 묻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몸을 닦아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니, 몸을 닦아서 백성을 편안하게 함은 요순께서도 오히려 부족하게 여기셨다."

Tsze-lu asked what constituted the superior man. The Master said, ‘The cultivation of himself in reverential carefulness.’ ‘And is this all?’ said Tsze-lu. ‘He cultivates himself so as to give rest to others,’ was the reply. ‘And is this all?’ again asked Tsze-lu. The Master said, ‘He cultivates himself so as to give rest to all the people. He cultivates himself so as to give rest to all the people: even Yao and Shun were still solicitous about this.’

수기안인

+ 권근 <입학도설>에서 읽는 경(敬)
~ 조선전기 문신·학자 권근이 초학자들을 위해 성리학의 기본원리를 쉽게 해설하여 1390년에 편찬한 유학서.성리학입문서로 14개의 도설이 있다.
1도) 천인심성합일지도(天人心性合一之圖)
「천인심성합일지도」는 성리학의 중심개념인 태극·천명·이기·음양·오행·사단·칠정 등의 문제를 하나의 도표 속에 요약하고 이들의 상호관계와 각각의 특성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성(誠)은 聖人性之, 성인의 성품이요, 경(敬)은 君子修之, 군자의 수양 도리 하였다. 경은 삼가고 조심하며, 하나에 전념하고 경건한 삶의 자세이다. 사람 그림의 머리 속에는 天, 몸통 가운데에 敬을 넣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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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하며 살다가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일 허다하다. 마음 크게 상해가며 집착할 것 없다. '렛잇비(Let it be)'하시며 위로해주시는 말씀대로 그냥 내버려두고 형편대로 살자. 물이 깊으면 옷을 벗고, 물이 얕으면 옷을 걷고 건너면 되지. 너무 애쓸 것 없다. 넘어지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지치면 잠시 쉬어가자.

14 39. 子擊磬於衛, 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 曰: “有心哉, 擊磬乎!” 旣而曰: “鄙哉, 硜硜乎! 莫己知也, 斯己而已矣. 深則厲, 淺則揭.” 子曰: “果哉! 末之難矣.”
(자격경어위, 유하괴이과공씨지문자, 왈: “유심재, 격경호!” 기이왈: “비재, 갱갱호! 막기지야, 사기이이의. 심즉려, 천즉게.” 자왈: “과재! 말지난의.”)

공자께서 위 나라에서 경쇠를 두드리셨는데 삼태기를 매고 공씨의 문 앞을 지나가는 자가 듣고서 말하였다. "마음이 천하에 있구나, 경쇠를 두드림이여." 조금 있다가 말하였다.
"비루하다. 너무 확고하구나. 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거든 그만둘 뿐이니, 물이 깊으면 옷을 벗고 건너고, 물이 얕으면 옷을 걷고 건너야 하는 것이다."

The Master was playing, one day, on a musical stone in Wei, when a man, carrying a straw basket, passed the door of the house where Confucius was, and said, ‘His heart is full who so beats the musical stone.’
A little while after, he added, ‘How contemptible is the one-ideaed obstinacy those sounds display! When one is taken no notice of, he has simply at once to give over his wish for public employment. “Deep water must be crossed with the clothes on; shallow water may be crossed with the clothes held up.“’
The Master said, ‘How determined is he in his purpose! But this is not difficult!’

심즉려 천즉게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창랑지수청혜 가이탁오영)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창랑지수탁혜 가이탁오족)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나의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나의 발을 씻으리.

"너무 애쓰지 마라, 그냥 내버려 두렴! "

'let it be' 無爲, 노래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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