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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1611 선을 보면 미친 듯 해야 한다. "선을 보고는 미치지 못할 듯이 하라(見善如不及)"는 말씀을 "선을 보면 미친 듯 해야 한다(見善就狂)" 라고 고쳐서 읽어본다. 이 비슷한 말 에서 읽었다. 군자는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 한다는 것이 바로 이 말씀이다. *1)"선을 보거든 갈증난 것 같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와 같이하라.” *2)"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복으로써 갚아주고, 선하지 못한 자에게는 하늘이 이를 화로써 갚느니라.” 16‧11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공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 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 오문기어의, 미견기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을 보고는 미치지 못할 듯이 하.. 2021. 12. 31.
1610 군자 九思, 놀자 九遊 나는 군자되기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도 구사(九思)하고자 노력해본다. 그 노력이 차마 미치지 못하니, 본성이 '날라리' 과라서 그런가보다. 요즈음에는 구유(九遊)에 놀아난다. 나가서는 구경하고, 걸을 때는 노래하고, 머물면 하모니카 불고, 집에 들어와선 그림 그리고, 서서 붓글씨 쓰고, 친구랑 골프치고, 밤에는 책을 읽고, 아내에게 요리 배우고, 식구랑 즐겁게 먹는다. 공자님을 패러디하며 이름도 지어 본다. '놀자구유(老乙子 九遊)'라고. 하하하. 16‧10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Confucius said, .. 2021. 12. 27.
1608 三畏, 나의 세가지 두려움 내가 무서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세가지 두려움은, 하느님은 언제나 어디에나 계신다는 것이요,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요, 심은대로 거둔다는 가르침이다. 16‧08 孔子曰: “君子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공자왈: “군자유삼외: 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워 함이 있으니, 천명을 두려워하며, 대인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 한다." Confucius said, "There are three things of which the superior man stands in awe. He stands in awe of the ordinances of Heaven. He stands in awe of great men. He stand.. 2021. 12. 26.
1607 三戒,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 조심하고 경계할 일, 이것도 때를 따를 줄 알아야 한다. 血氣를 이기려면 志氣가 강건해야 한다. 선한 의지(good will)와 일반 의지(General will)로 욕구와 이기심을 이기고 내 몸을 다스려야 한다. 克己 復禮하라는 말씀이 이와 같겠다. 뜻이 있는 곳이 길이 있다지만, 내 뜻이 때를 알고 때에 맞춰 나의 길을 가야겠다. 16 07 孔子曰: “君子有三戒: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 (군자유삼계, 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급기노야 혈기기쇄 계지재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 세 가지 경계함이 있으닌, 젊을 때엔 혈기가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경계함이 여색에 있고, 장성해서는 혈기가 한창 강하.. 2021. 12. 22.
1606. 三愆, 세가지 허물이 없으려면? 때 맞추어 말하고 때 맞추어 행하면 나의 허물이 적을 것이다. [時然後言 時然後動 卽少吾之愆] 문제는 그 때를 알고 맞추는 것이다. 나의 허물은 뭘까? 생각이 많다는 것, 생각보다 말이 앞서는 것, 말한 것을 실천하지 않는 것. 16‧06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言未及之而言謂之躁, 言及之而不言謂之隱, 未見顔色而言謂之瞽.” (공자왈: “시어군자유삼건: 언미급지이언위지조, 언급지이불언위지은, 미견안색이언위지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를 모심에 세 가지 잘못이 있으니, 말씀이 미치지 않았는데 말하는 것을 조급함(躁)이라 이르고, 말씀이 미쳤는데 말하지 않는 것을 숨김(隱)이라 이르고, 안색을 보지않고 말하는 것을 소경(瞽)이라 이른다." Confucius said, "There are three .. 2021. 12. 21.
1604 益者三友, 나는 좋은 친구인가? 좋은 친구, 나쁜 친구를 가려서 사귀어라한다. 그러면 누가 좋은 친구이고, 누가 나쁜 친구인가? 내가 아는 것은 벗 '우(友)'는 '위 아래로 두 손(又+又)을 맞잡은' 모양이다. 이 모양으로 보건대, 어려운 벗을 도와 손을 내밀어 잡아주는 이가 친구라는 것이다. 또 이런 말을 들었다. 벗은 '제2의 나(第二吾)'란다. 날 같이 나를 아는 벗이 어디있을까? 내 손을 잡고 나와 같은 길을 걸어갈 벗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그 전에 나는 묻는다. "나는 좋은 친구인가?" 16‧04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익자삼우 손자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익한 벗이 세 가지이고 손해가 .. 2021. 12. 20.
1539 같은 길을 걷지 않으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한다. 뜻이 있어 걷다보면 없던 길도 생긴다. 그러니 뜻이 먼저다. '사람이 길을 넓힌다(人能弘道)'는 말도 이런 의미이다. 뜻이 같지 않으면 같은 길을 걸을 수 없다. 동지(同志)가 있기에 좋은 길 동무, 도반(道伴)이 생긴다. 도반 하나만 있어도 세상이 든든하겠다. 15‧39 子曰: “道不同, 不相爲謀.” (도부동 불상위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道)가 같지 않으면, 서로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 The Master said, "Those whose courses are different cannot lay plans for one another." 2021. 12. 19.
1538 유교무류, 나누지 말고 가르쳐라. 배움에 뜻이 있어 찾아 오는 이가 있다면 어찌 내칠 수 있겠는가? 선악으로 나누고, 우열로 나누고, 빈부로 나누고, 출신으로 나누어서 가르쳐서는 안된다. 15‧38 子曰: “有敎無類.”(유교무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침이 있으면 종류가 없다." The Master said, "In teaching there should be no distinction of classes." 2021. 12. 18.
1535 양보할 수 없는 일 겸양은 좋은 미덕이다. 그러나 늘 겸양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선행에는 겸손하여 사양해서는 안된다. 양보할 걸 해야지. 이럴 때는 나 먼저 하는 것이 어떨까? I BEST하자. 나(I)부터, 기본적인(basic) 것부터, 쉬운(easy) 것부터, 작은(small) 것부터, 오늘(today) 부터 앞장 서 실천하자. "하는 것이 힘이다. (To do is the power.): 15‧35 子曰: “當仁, 不讓於師.” (자왈, 당인, 불양어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을 당해서는(사랑의 실천은) 스승님에게도 사양하지 않는다." The Master said, "Let every man consider virtue as what devolves on himself. He may not yield the pe.. 202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