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윤리사상 - 개념 정리와 낱말 퍼즐 문제

1학기 1차고사 전에 동양윤리사상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상(가)별로 핵심 사상의 개념을 정리해보고, 이것을 낱말퍼즐로 만들어 보는 활동입니다. 낱말 퍼즐은 지필평가 논술형 문제 (경기도에서는 서술형도 논술형이 포함된다며 '논술형'문제로 개념을 일치시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업시간 수행평가로 활동하였습니다.
1차 시험 전에 제가 다시 요약정리하여 나눠준 결과지와 시험문제 중 논술형 문제(퍼즐)도 같이 첨부합니다.

동양윤리사상개념분류와낱말퍼즐.hwp

 

서양윤리사상은 마치 라이벌전 처럼 짝을 지어 비교하며 수업을 하였다. 그리고 더블버블맵으로 정리하는 수행평가를 하였다. 아이들은 동양윤리사상보다 정리가 잘 되어 쉽다고 한다.

<비주얼싱킹ㅡ더블버블맵>
ᆞ소피스토(상대주의)와 소크라테스(보편주의)
ᆞ플라톤(이상주의)과 아리스토텔레스(현실주의)
ᆞ에피쿠로스학파(쾌락주의)과 스토아학파(금욕주의)

이 손가락 모양은 라파엘로의 그림, <아테네학당>에서 패러디 하였다.

'아타락시아'와 '아파테이아'는 문자도로  표현할 것을 바랐지만 결과는 얻지못했다. 내가 대신 그려보였다. apathy antipathy compathy telepathy로 영어 단어 공부도 하고...

소크라테스는 다비드의 그림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업은 라파엘로의 그림 <아테네학당>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그림 속에서 이야기와 의미를 찾아가고, 그림을 모티브로 사상을 요약하고 의미를 전하는 수업방식을 나는 '픽토리텔링'(픽쳐+스토리텔링)이라고 부른다.
이야기는 흥미를 더하고 숨은 의미를 찾게하며, 기억을 오래가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아래의 글은 죽음의 관점에서 삶을 성찰하고자 써본 글이다.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
@플라톤의 삶과 죽음
@아리스토텔레스의 삶과 죽음

스토아윤리 사상에 들어가면서 키닉학파의 디오게네스와 알렉산드로스의 만남을 픽토리텔링할 때, 아이들은 더 없이 흥미를 보였다.
키닉(Kynik, Cynic) 어원과 시니컬(cynical)의 유래, 그리고 시크(chic)와의 용례 구분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어 했다.

서양윤리사상, 픽토리텔링 수업 연구에 활용한 책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너도 가면 나도 가야지

이런저런 이야기 2019.06.04 10:40 Posted by 문촌수기

오랜만에 붓을 들어 가는 봄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가는 봄이야 어서 가라지.
이제 너도 가면 나도 가야지.
 

송조랑(送趙郞) ㅡ 신흠(申欽) 

이화낙진효래우(梨花落盡曉來雨)
황조비명하처촌(黃鳥飛鳴何處村)
춘욕모시군우거(春欲暮時君又去)
한수리한공소혼(閒愁離恨共消魂)

새벽비 내려 배꽃 다졌는데
어느 마을 꾀꼬리 울며 날아가네.
봄은 가려는데 그대 또한 가는구나.
무단한 근심 이별 한과 겹쳐 마음 녹이네.

음주(飮酒) - 정몽주(鄭夢周)

객로춘풍발흥광(客路春風發興狂)
매봉가처즉경상(每逢佳處卽傾觴)
환가막괴황금진(還家莫愧黃金盡)
잉득신시만금낭(剩得新詩滿錦囊)

나그네길 봄 바람에 미친 듯이 흥이 일어
좋은 곳 지날 적마다 술 잔을 기울이네.
집에 돌아와 황금 다하여도 괴히치 말자.
넉넉히 얻은 새로운 시 비단 주머니에 가득하니.

한량기가 미친듯 일어 어서 좋은 곳을 찾아가 시도 짓고 그림 그리고 술잔 기울이고 싶다. 그러다 그냥 한숨 푹 자다 오고...

선현의 말씀으로

도덕윤리+철학 공부방 2019.05.31 12:04 Posted by 문촌수기
고3교실 동양 윤리사상, 마지막 수업이다. 말이 끝이지 아이들에게는 시작도 될 것이다. 성현의 말씀을 전하며 아이들에게 새길 것을 부탁한다. 수능시험 공부보다 일생을 살아가는데 지표가 되고 등대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전하고 보니, 나의 교단생활을 정리하고, 선생님의 길을 마무리하는 듯 하다. 

하나. 기소불욕 물시어인 ㅡ<논어>구
"자기가 바라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마라." 공자님의 말씀이다. 예수님의 황금률과 다를 바 없다. 이렇게만 살아도 사람답게 산다. 도덕의 기본이요. 생의 최고 법칙이다. 진리는 결국 한 길로 통한다.

둘. 학불염이 교불권 ㅡ<맹자>구
"배우기를 싫어하지 말며,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말라." 공자님은 이렇게 사셨다고 맹자가 기록하였다. 부모가 되고 스승이 되고 지도자가 되려는 이는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 많이 배워야 잘 가르친다.

30여 년 전, 교직 첫 발령받고 고향을 떠나 올 적에 아버지께서 이 글을 써주시면서 선현과 선배 선생님들을 공경하며 많이 배우라고 하셨다. 좌우명으로 삼고 선친의 유훈같이 받들며 이렇게 살고자 했다.

셋. 상구보리 하화중생 ㅡ 보살행
"위로는 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 공자가 '학불염ᆞ교불권하며 살았다'고 자평했듯이, 열심히 공부하여 진리를 깨치고, 풍성해진 진리를 남에게도 나누어 주자.
부모는 자녀에게, 스승은 제자에게, 보살은 중생에게, 중생은 이웃을 위하여.
머리는 이상을 향하고 손발은 현실에 도움이 되게 하자.

넷. 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ㅡ<도덕경>구.
"일 없는 일에 처하고, 말 아니하는 가르침을 행한다." 어떻게하면 함이 없는 무위에 처할 수 있을까? 어떡하면 말을 하지않고 가르칠 수 있을까? 그래, 때를 맞아 그에 적합한 삶을 살아보자. 말보다는 삶으로 가르치자. 가르치려 하기 보다 그냥 자연의 삶을 살아가자. 

"선생님은 나 자신을 돌아보니, 아버지의 말씀을 받들어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가르쳤다. 이제 '무위불언'의 말처럼, 일 아니하고 말하지 않고 살아보련다. 선생님으로 사는 것도 행복했지만 이제 그냥 나대로 살아보련다."
아이들은 "그게 무슨 말씀이예요?"하며 의아해한다. "그러지 마셔요. 선생님 수업 재밌어요."한다.
"하하하! 부모가 되어서 자녀들에게 입으로 가르치지 말고, 몸으로 가르치고 모범으로 가르쳐라는 말씀이다. 억지로 애쓰지말고 자연을 따르며 자기 삶에 충실하라는 말씀이란다."

슬쩍 나 자신을 달래는 말이다.

돌아다보면 정말 힘들 때도 많았다. 그럴때마다 나도 예수님처럼 기도하였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이제 다시 '당신의 뜻'을 묻고 따르려 한다.

꽃그림자에게 묻는다.

분류없음 2019.05.26 17:51 Posted by 문촌수기
'treemoon' 필명을 쓰는 선생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Cafe 꽃그림자' 이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캘리글씨와 그림큐브를. 늘 그 향기와 그늘에 감사하고 위안이 된다.
뒷동산 산책길에 미안하지만 노란 금국을 몇송이 데려와 수반에 꽂고 어울리게 하였다.  그저깨로 지나간 일력이지만 또한 음미하며 같이 짝을 이루었다.
마침내 꽃에게 묻는다.

"봄볕 아장아장 어디로 돌아가는가?
 새삼 꽃 앞에서 술잔 잡아 들었네.
 종일토록 꽃에게 물어도 꽃은 말이 없는데
 누굴 위하여 시들고 누굴 위하여 피는가?"
 ㅡ 임운, <꽃은 누구를 위하여  피고 지는가>

30여년 교직의 삶을 마무리하며 천천히 책꽂이부터 정리한다. 이제 그만, 선생님으로 삶이 아니라 그냥 좀 살아보자.
버릴 책, 나눌 책, 가질 책을 가른다. 참 실없이 많이 가졌다. 아직도 무겁다. 계속 덜어 가야겠다. 비워 가야겠다.
그중, 잡지 한권. 월간 <한글과컴퓨터> 93년 6월 창간호가 눈에 띠어 손에 잡혔다. '그래 이런 시대가 있었지.'
책장을 넘기다, 우리 아기의 생애 첫 연필들기 필기흔적을 찾았다. '이 때면 두살이었구나.'
아빠 무릎 위에 앉아서 색연필을 잡고 아빠 보는 잡지 책 위에 자기를 표현한 흔적이다. 아기는 최선을 다했겠지. 아빠가 한장을 넘겨 읽으니 아기는 또 그리고, 또 그리고. 그렇게 좋아라하며 아빠랑 눈마주치고 웃었겠다.
'아, 행복한 때 였구나.'
여기에 어린 아기가 나랑 함께 있다.

♡지식정보처리ㅡ비주얼씽킹과 스토리텔링
~<꽃들에게 희망을> 이야기와
       꿈나비 쪽매ᆞ좌우명
~이름문자도(네임 두들링):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바라는 것
♡심미적 감성 역량ㅡ화첩 그리기

송산ᆞ역량개발ㅡ공동체역량

분류없음 2019.05.19 16:59 Posted by 문촌수기
공동체역량ㅡ아름다운 송산만들기 프로젝트 계획하기와 발표

손가락 그림으로 자아탐구

송산역량개발ㅡ송산화첩(나를 찾는 길)

분류없음 2019.05.19 13:15 Posted by 문촌수기
나를 찾는 길ㅡ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심미적 감성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