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노래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0. 5. 25. 16:47 Posted by 문촌수기

@작은 연못 양희은

@Blowin in the Wind - 밥 딜런
@Imagine

@변화의 바람ᆞWing of Change - 스콜피언
@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그 많은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 Right Here Waiting
전선위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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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빛은 어디서 났을까?

이런저런 이야기 2020. 5. 22. 08:54 Posted by 문촌수기

시인은 노래한다.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참 말로 다행이다.
봄 바람 깨어난 꽃들이 피어 나를 찾게 하고 걷게 하였다. 봄비에 기지개 켜고 나를 반겼다.
네가 웃어 새들이 지저귀고 나도 노래하였다.
변덕스런 봄 바람과 꽃샘 추위에 너는 입을 닫고 얼굴을 감싸고 결국에는 바람따라 날아가버렸다.
허전한 마음에 나도 입을 닫고 노래를 그쳤다.
그런데 참 말로 희얀도 하지?
포근한 봄 햇살과 잔잔한 봄 바람에 너는 다시 돌아와 나를 반겼다. 어제의 모습은 간데 없어 늘 새로웠다. 너는 죽지 않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내게 돌아왔다. 너 덕분에 다시 웃고 다시 걷고 또 다시 노래한다. 이름 있는 꽃들, 이름 없는 꽃들. 이름 모를 꽃들. 다 기억해서 무슨 소용있으랴마는,
너에게 감사한 마음 어찌할까 몰라 그냥 네 모습을 간직한다. 내가 나이 들어가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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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은 오월인데...

교단 이야기 2020. 5. 12. 19:24 Posted by 문촌수기

'창밖은 오월인데
너는 미적분을 풀고 있다
그림을 그리기에도 아까운 순간

라일락 향기가 짙어 가는데
너는 아직 모르나 보다
잎사귀 모양이 심장인 것을'

- 피천득 님의 시, <창밖은 오월인데> 중에서...

추억의 다락캔디 '일 없는 달력'을 펼쳐서 서재에 달았어요. 아름다운 시절 어서 다시 오라고...
또 학교 개학이 미루어졌다니,
우리 샘들 힘드셔서 어떡하나?
스승의 날도 가까워 오는데, 아이들 없는 학교에서
스승되기도 힘든 세상을 살아가네요.
그래도 힘내셔요. 어려운 문제도 언젠가는 풀리겠죠. 좋은 시절 올거예요.

무대 위에 배우들이 번갈아 등장하듯이
산야천에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네요.
이제 마거리트와 꽃창포가 등장했네요.
모두가 주인공들이죠.

꽃창포(꽃말~좋은 소식ᆞ우아한 마음)
마거리트(나무쑥갓ᆞ꽃말~마음 속에 감춘 사랑)

미적분 풀이는 잠시 덮고,
창 밖으로 나가봐요.
우리 아이들을 꽃 본 듯하며,
꽃을 보고 아이들과의 만남을 희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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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촌수기 2020.05.14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락캔디는 마지막 근무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캘리그래피 동아리 명입니다. 茶樂(다락)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고, 캔디는 캘리그래피를 달콤한 캔디처럼 쓰는 모습입니다. 동아리회원들이 자기 달을 정하여 같은 글씨를 여러장 써서 일년치의 달력을 만들어 회원들 다같이 나누고 선생님들께 선물했죠. 특별한 것은 날짜와 요일은 없어요. 일(日)이 없으니 만년 달력이 되었답니다. 애써 의미부여하자면 날마다 무탈 무사, 일[事]이 없기를 바라는 바람도 담았죠.

부처님 오신 까닭은?

카테고리 없음 2020. 4. 30. 10:23 Posted by 문촌수기

부처님 오신 날이다.
새삼 부처님이 오신 까닭을 물어보며,
세마디 말씀으로 답을 구해 본다.

부처님께서 오신 날,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외치셨다. "하늘 위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높다" 하신 것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를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란 거다. 그래야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말씀이다. 나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이도 소중히 여길 줄 안다.
하여 "자타불이(自他不二)" 를 가르치셨다. '나와 남은 둘이 아니다.' 그러니 너의 슬픔을 나의 슬픔이라 여겨 덜어주고, 나의 기쁨을 너에게 나누게 된다. 자비의 실천은 바로 자타불이의 정신에서 시작된다.
부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 시중을 드는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이제 저희는 누구에 의지해야 합니까?" 여태껏 부처님을 가까이에서 모셨건만, 그 가르침을 잊고 부처님 없는 세상이 두렵기만하다.
부처님은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자등명(自燈明)하고, 법등명(法燈明)하거라"
~"너희 등불을 밝혀라, 그래야 진리의 등을 밝힐 수 있다." 결국, 누구에게 의지할 것 없다. 자신에게서 구하고, 오직 진리를 밝혀 따르는 길 뿐이다.
나를 구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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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야지.

이런저런 이야기 2020. 4. 28. 10:01 Posted by 문촌수기

어제 낮에 커피 한잔 한다며, 포트에 물을 담아 가스렌지에 올려두고, 커피를 갈았죠. 고~소한 냄새...이어서 따라오는 타는 냄새..
뭐지? 아뿔사!!
전기포트를 가스렌지에!
불 태웠죠. 그을림 날리고, 한바탕 난리.
이건 되돌릴 수도 없지요.
이럴 땐, 자괴감으로 굴욕! 치매 전조?
이를 어쩌면 좋을지...
다행히, 아내의 허탈한 미소 뒤에
'참 오래 썼어. 예쁜 거 사고 싶었는데...'
이 말을 얼렁 뚱땅 받아,
"예쁜 거 사!, 얼마면 돼?"

인생 뭐 있나요? 천만 다행이죠.
감당할 만큼이었으니 말이죠.
다들 불조심 합시다.
적당한 긴장, 정신 집중과 단순, 이게 처방일 듯 합니다.
오늘도 긍정으로! ~ Life goes on!
오브라디, 오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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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으셨다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12 Posted by 문촌수기

술이7편 終.

07‧38 子溫而厲, 威而不猛, 恭而安. (자, 온이려, 위이불맹, 공이안)
The Master was mild, and yet dignified; majestic, and yet not fierce; respectful, and yet easy.

온이려 위이불맹 공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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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군자와 척척 소인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10 Posted by 문촌수기

07‧36 子曰: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is satisfied and composed; the mean man is always full of distress."

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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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손한 것보다 차라리 고루함이 낫다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07 Posted by 문촌수기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부유한 자가 사치를 부리기 시작하면 불손하기란 허다한 일이된다. 참으로 꼴 값이다. 값어치 떨어지는 짓을 스스로 짓고 있다.
부유한 자는 검소해야 하며, 높은 자는 늘 겸손해야 한다. 검(儉)과 겸(謙)는 자신을 지켜주는 호위무사이다.

07‧35 子曰: “奢則不孫, 儉則固. 與其不孫也, 寧固.” (사즉불손, 검즉고, 여기불손야, 영고)
~
The Master said, "Extravagance leads to insubordination, and parsimony to meanness. It is better to be mean than to be insubordinate."

사즉불손, 검즉고, 여기불손야, 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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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사랑이 어디 있더냐?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05 Posted by 문촌수기

"사랑이 별 거더냐? 좋아하면 사랑이지!" 라는 노랫말이 있다. 사랑하지 않고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어 본 들 어찌 알까? 사랑하면 알텐데...

07‧29 子曰: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인원호재? 아욕인, 사인지의)
~ 사랑이 멀리 있더냐? 내가 사랑을 실천하면, 바로 사랑에 머무는 것이, 남에게 있지 않고 나에게 있다.

The Master said, "Is virtue a thing remote? I wish to be virtuous, and lo! virtue is at hand."

인원호재? 아욕인, 사인지

 더하기+
사랑? 아무리 듣고 보아도 사람과 닮았다.
사람은 무엇을 닮았던가? 삶을 닮았다.
그렇게 두고 보니,
삶과 사람과 사랑이 한소리가 되었다.
"사람아,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자."
삶ᆞ사람ᆞ사랑을 하나의 글자로 만들어 보았다.
사랑하는 내 안에 사람, 아내가 캘리그래피하여 찻잔 받침으로 주었다. 참 고운 사람.

'삶ᆞ사람ᆞ사랑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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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허위와 꾸밈을 버려라

논어와 놀기 2020. 4. 22. 15:03 Posted by 문촌수기

07ᆞ25 子曰: “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恆者, 斯可矣.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爲泰, 難乎有恆矣.” (망(무)이위유, 허이위영, 약이위태, 난호유항의)
~
"Having not and yet affecting to have, empty and yet affecting to be full, straitened and yet affecting to be at ease:-it is difficult with
such characteristics to have const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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