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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39

첫째 부르심을 받은 제자, 성 안드레아 는 성 안드레아를 세례자 요한의 제자 중 한 명으로 묘사하고 있다.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 강가에서 예수님이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말했다.그 이튿날에도 요한은 자기 두 제자와 그곳에 다시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 양이시다.(Behold, the Lamb of God)”라고 말하였다. 그 뒤에 두 제자는 예수님을 따라갔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그는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구세주)를 만났소.” 하.. 2026. 1. 14.
요한복음서 사가 요한 올해 들어와 성경 통독을 시작했다. 통독계획은 (요나 아빕 지음/오영민 옮김/ 바오로딸)을 참조했다. 요한 1서를 두번 읽는데서 시작하고 곧장 요한복음서부터 읽기 시작했다.다른 성경은 한번 씩만 읽는데 요한1서는 세번읽고, 요한복음서는 두번 읽는다. 저자는 예수님의 열 둘 제자 중의 사도 요한이다.요한 1서를 먼저 읽고 여러번 읽는 이유는 하느님의 은총인 구원 그리고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장 잘 전달해 주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은 인류의 기원부터 그리스 도의 오심에 이르기까지 연대순으로 통독한다.(신명기, 레위기 제외)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의 삶이 궁금하고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성경통독을 시작했으니, 그 시작의 저자인 요한부터 알아보고 이후 요한복음서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 2026. 1. 12.
주님 세례축일 오늘은 주님의 세례 축일이다.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셨지만, 죄인들의 세례를 받기 위해 세례자 요한 앞에 줄을 서셨고 세례를 받았을거다. 예수님의 세례는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셨다. 하늘에서는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가 좋아하는 아들이다"라며 하느님의 음성이 들렸다. 세례는 바로 이 하느님의 음성이 우리 각자에게 주어지는 날이다. "너희는 내가 사랑하는 자녀, 내가 좋아하는 자녀다"라고 말씀하신다.나는 아내에게 요한이 예수께 세례를 주는 이 장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내가 불쑥 요한의 역을 흉내내며 농담을 던졌다."이거 왜 이래? 이래 봬도, 내가 예수의 육촌형이여. 예수한테 세례를 준 사람도 바로 나란 말이여 ! " 하하하, 하지만 성경 속의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 2026. 1. 11.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을 부르심 읽다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처음 만나고, 이후 차례대로 여러 제자들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특별한 점은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는 세례자 요한의 두 제자 중에서 먼저 거명되는 안드레아였다. 안드레아는 그의 형, 시몬 베드로를 예수님께 소개하였다.그런데, 몇가지 궁금증이 일었다. 세례자 요한는 자신의 제자가 예수를 따라가 버렸는데 그 심정이 어땠을까? 안드레아와 함께 예수님을 따라간 다른 제자는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데, 누구일까? 하느님의 어린양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Behold, the Lamb of God, who takes away the sin of the world."30 저분은, ‘내 뒤에.. 2026. 1. 9.
주님공현대축일 성당 제대 앞, 성탄구유에 누운 아기예수를 찾아 동방박사 세사람 귀한 선물을 들고 경배하러 왔다. 동방에서 왔다하니 유대사람이 아니고 이방인이다. 이방인에게도 예수는 구세주임을 드러내셨다. 그 일을 기념하는 날이 주님공현대축일이다.공현(公現)이라는 말은, '공적으로 나타나다'라는 뜻으로,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드러나셨음을 의미한다.주님 공현 대축일(主公現 大祝日, Epiphany)은 가톨릭 교회에서 아기 예수님이 별의 인도를 받은 동방 박사들(이방인들의 대변인)을 통해 온 세상에 당신의 모습을 나타내신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원래 날짜는 1월 6일이지만, 한국 가톨릭 교회에서는 사목적 편의를 위해 1월 2일에서 8일 사이의 주일에 지낸다. 2026년 주님 공현 대축일은 1월 4일(주일)이다... 2026. 1. 5.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새해 2026년 첫날이다.오늘 1월 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내 아내, 마리아의 축일이다. 성가대 단체 카톡방에서 마리아의 축하하는 메시지가 많이 실린다. 아내도 감사하다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너무나 큰 성인이시기 때문이다. 나도 무겁다. 아내가 이름답게 늘 모범이 되려하면 힘들게 될까 걱정이다. 그래서 자주 아내에게 말한다. "당신은 성모 마리아가 아니요.그냥 양 마리아란 말이요. 나 황보요셉의 아내 마리아란 말이요."카운터 테너인 성가대 지휘자의 솔로와 성가대에서 합창으로 마스카니(1863-1945)의 '산타마리아'를 특송으로 불렀다. 성모송 기도문이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 2026. 1. 4.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성탄 대축일, 헨델의 메시아를 합창하면 올해 성가대 활동은 다 끝내고 부활절 준비까지는 좀 쉴 줄 알았다.아니다. 착각했다. 아직 성탄시기는 계속된다.2025년 마지막 주일 28일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며 2026년 첫날1월 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첫 주일 4일은 '주님 공현 대축일',둘째 주일 11일은 '주님 세례축일'까지 교회 전례력으로 성탄시기이다.'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에 친구 카톡 단체방에 나 요셉과 아내 마리아의 성가정 축일을 맞아 축하한다며 친구가 메시지를 올렸다. 몇몇 친구가 "생일 추카.."한다며 친절하게 응대해주었다. 축일과 생일? '허허허 그래. 나의 축일이면 영적 생일이기도 하지.' 그래서 자세한 설명보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 2026. 1. 4.
성탄과 할렐루야. 드디어 성탄전야 미사만나는 이 마다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눈다. "메리 크리스마스"옛날 같았으면 더 늦은 시각에 미사가 시작되었겠지만, 저녁 8시가 되자 성전에 모든 불이 꺼졌다. 경건한 마음이 스미어 고요하다. 그때 성당 입구에서 작은 빛 하나가 성전으로 들어온다. 그 뒤로 복사단이 좌우로 줄지어 들어온다. 신부님은 가슴 위로 아기 예수를 안고 들어와서 제대 앞에 마련된 성탄구유*에 뉘였다. 그리고 모든 성전이 밝아졌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셨다.인류를 구원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 성탄트리 위에 큰 별이 떴다. 성전에 모인 모든 이가 줄지어 구유에 찾아가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경배드린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만상이 잠든 때 홀로 양친은 깨어 있고 평화 주시려 오신 아기 평안히 .. 2025. 12. 26.
대림 4주일과 성탄구유 12월 21일, 대림 4주일.드디어 크리스마스 주간이다. 대림환 초는 네번째 하얀 양초까지 밝혀 빛의 세계를 예고하였다. 성전 제대 앞에는 성탄구유가 마련되어 있다. 원죄없이 잉태하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이 곧 오실 아기 예수를 기다리고 있고, 그 위에는 작은 천사가 내리려 한다. 이 천사가 아기 예수 되려나? 오른쪽의 등불은 든 사람은 수태고지를 한 가브리엘 천사일까, 마굿간을 잠자리로 내어준 주인일까? 우리네 전통의 창호문으로 장식한 마굿간 벽이 곱고 따뜻하다. ○ 성경읽기의로운 요셉과 동정녀 마리아에게 탄생하신 임마누엘 예수ㅡㅡㅡ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마태오 복음 1장)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2025.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