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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86

빛으로 노래하다. 부천가톨릭연합 성가대자선연주회"빛으로 노래하다."곡 해설CATHOLIE CHOIR부천가톨릭연합성가대의 창단연주회는 세 개의 무대를 통해 '빛을 만나는 여정'을 그려갑니다.제1부 「빛을 만나다」제2부 「빛을 품다」제3부 「빛을 나누다」하이든의 작은 오르간 미사곡을 시작으로 마르코 프리시나의 Anima Christi, 나일스 보름의 Via Dolorosa, 돈 비식의 찬양의 남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부활의 희망을 노래합니다.신앙 안에서 위로와 평화를 발견하여, 우리를 향한 사랑의 빛이 세상을 밝히는 첫 순간을 음악으로 전합니다.신상옥 선생 의 연주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와 깊은 감성을 만납니다.삶의 기쁨과 아름, 기다림과 희망이 담긴 선율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며,서로를 이해하고 .. 2026. 10. 12.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신의 어머니, 죽어서 하늘에 오르다성모의 승천ASSUMPTION OF THE VIRGIN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은 뒤 사흘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는 어떻게 살다가 죽었으며, 죽은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마리아는 예수가 세상을 떠난 뒤로도 한동안 생존했습니다. 예수의 제자이자 의 저자인 요한이 마리아를 에페소스로 모시고 가서 봉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생불사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승에서의 삶을 마치게 될 즈음에, 예수의 제자들이 그 사실을 알고 마리아의 집으로 모여 그녀의 곁을 지켰다고 전해집니다.이윽고 마지막 순간이 되자 예수가 어머니의 육신과 영혼을 하늘나라로 올리기 위해 천사들을 대동하고 나타났다고 .. 2026. 8. 16.
성모승천대축일 8월 15일은 우리나라의 최대 경축일 광복절이다. 이날은 세계 보편 가톨릭(천주교)교회에서도 공통적으로 큰 명절이다. 성모님이 예수님처럼 하늘에 오르신 날을 기념하는,성모승천 대축일(Solemnity of the Assum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이다.오늘을 기념하고 찬송하며 성모승천을 그린 성화를 감상한다. 기회가 되면 나도 그려보고 싶다.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당신(하느님) 오른편에 서 있는' 성모님을 그려보련다.오늘 성가대에서는 성모송, 아베마리아를 찬양하였다. 특별히 지휘자이자 카운터테너인 김현진 선생님의 독창도 있었다.■ 로버트 프리즈만(Robert Prizeman) 아베마리아중2동 성당 성가대 지휘자카운터 테너 김현진 선생님의 노래■ 박수진의 아베.. 2026. 8. 14.
BTS, 에피파니 오래전부터 저녁 6시가 되면 애청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KBS 클래식FM. '세상의 모든 음악' 이다. 소위 '세음'에서는 클래식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세상의 모든 장르, 모든 국가의 음악을 들려준다. 그래도 다분히 세미클래시칼하다. 그런데 특별하게도, 'BTS'노래를 들려준다니, 낯설고 이상하게 여겨 귀담아 들었다. "어? 아...참 좋다." 소감이다. 그리고 그 제목의 원곡을 들었다.https://youtu.be/ts0Ir2hXXaw?si=NjT6zWugJwtN0lGs BTS - Epiphany (Piano & Cello Cover) - The Piano GuysExperience the emotional depth of BTS's "Epiphany" in this stunning... 2026. 7. 26.
풍수원 성당 구조 풍수원(豐水院)은 '물이 풍부한 곳에 있는 관청'이란 뜻으로 역원(驛院)이 있던 곳이다. 역(驛)은 고려와 조선 시대 때 말을 갈아 타거나 쉬던 장소이고, 원(院)은 관원들이 공무로 다닐 때 숙식을 제공하는 시설이었다.신유박해때인 1801년 치신처를 찾아 떠돌던 경기 용인, 이천 지역 순교자 유가족 40여명이 정착했다. 이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옹기를 구워 팔며 생활을 꾸렸으며 박해가 계속되자 더 많은 신도들이 풍수원으로 숨어들면서 점점 큰 신앙 공동체가 됐다.풍수원 성당을 통해 성당의 건축양식과 구조를 더 공부해봤다.1907년 착공, 1910년 봉헌건축 양식> + 바실리카식 본채 바실리카 건축에서 본채(Naos 또는 Nave Block)는 신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가장 핵심적인 중앙 장방형 공간을.. 2026. 7. 23.
Ave Maria 세상의 모든 노래를 모아 들을 수는 없겠지만,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을 찬양하며 모아본다.클래식 '아베 마리아' 대표 명곡■ 슈베르트(Franz Schubert) - 아베 마리아: 가장 널리 알려진 곡으로, 본래 스콧의 시 '호수의 여인' 중 주인공 엘렌이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에 선율을 붙인 서정적인 가곡■ 바흐/구노(Bach/Gounod) - 아베 마리아: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1번 전주곡' 위에 프랑스 작곡가 구노가 아름다운 멜로디를 얹어 완성한 성스럽고 경건한 곡■ 카치니(Giulio Caccini) / 바빌로프 - 아베 마리아: 슬프고 격정적인 단조의 선율이 특징입니다. 카치니의 곡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블라디미르 바빌로프가 작곡한 곡■ 마스카니(Pi.. 2026. 7. 19.
성수반(聖水盤)과 성수대(聖水臺) 성수반(聖水盤) BAPTISMAL오랜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성수반의 물은 메마르고 성수반은 결국 치워졌다. 올 초에 드디어 성수반이 성당 초입에 다시 설치되고 성수(聖水)가 채워졌다.성스러운 공간인 성당을 더럽힐 수 없기에 성전으로 들어가며 성수를 손가락 끝에 적셔 이마를 찍고 명치를 찍고 좌우 가슴을 찍어 성호를 그으면서 속진에 더럽혀진 심신을 씻어내고 영혼을 정화한다.성당 입구에 있는 성수반에는 통상 성수기도문이 붙어있다.성수 기도문에는 주로 다음의 것들이 쓰인다.주님, 이 성수로 저의 죄를 씻어 주시고 마귀를 몰아내시며 악의 유혹을 물리쳐 주소서. 아멘.주님, 이 성수로 세례의 은총을 새롭게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어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주님, 이 성수와 주님의 보배.. 2026. 7. 13.
성체성지 풍수원성당 사색부부 여행 마지막 날.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원도 횡성군 끝자락에 있는 풍수원 성당을 십여년만에 다시 찾았다.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에 성체현양대회의 의미와 풍수원 성당의 역사를 담은 사진을 봤다.덕분에 성체대회의 의미를 새기며 신앙을 다시 다지는 좋은 여행이 되었다.■ 횡성 풍수원 성당풍수원성당은 1802년 신태보 베드로 복자를 비롯한 40여 명의 신자가 박해를 피해 자리를 잡으면서 형성된 신앙 공동체이다. 신자들은 80여 년 동안 성직자 없이 신앙생활을 하다가 1888년 6월 20일에 본당으로 설정되어 프랑스 성직자 르메르 신부가 초대 본당 신부로 부임하여 초가 사랑방에서 첫 미사를 드렸다. 1896년 우리나라 세 번째 사제로 서품받은 정규하(아우구스티노) 신부가 2대 본당 신부로 부임하여 47년 .. 2026. 7. 8.
흑석동 성당, 카나의 혼인잔치 오랫만에 혼배성사 청첩을 받고 혼주를 찾아 축하를 드리고 미사도 드리며 성당 구경도 잘했다. 늘 느꼈지만 남녀 두사람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혼인으로 하나가 되는 혼배성사는 참으로 아름답고 성스럽다.혼인성사라 해도 될 걸, 왜 굳이 혼배(婚配, Sacrament of Matrimony)라는 말을 사용했을까?한국교회의 첫 교리서인 「성교요리문답」은 혼인성사의 특성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배합(配合)인 것과 또한 부부가 서로 갈리지 못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배합이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부를 이루는 유일한 상호관계라는 혼인의 단일성을 뜻한다. 교회법은 이 혼인의 본질적 특성이 “그리스도교인 혼인에서는 성사의 이유로 특별한 견고성을 가진다”(제1056조)고 말하고 있다. 혼배라는 말에는 혼인이 한 남자와 .. 2026.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