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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화쟁사상으로 통일을 바라기 옛 것을 거울삼아 내일을 바로보기 우리 사회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은 선현들의 사상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1,300여 년 전 신라의 원효가 주장한‘일심화쟁’과 ‘원융회통’은 통일 전후의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거울삼아 우리의 내일을 바라본다. 원효는 의상과 당나라로 유학길에 나섰다가 토굴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한 밤 중에 목이 말라 바가지에 있는 물을 찾아서 시원하게 마시고는 편하게 잠을 잤다. 이튿날 아침에 깨어보니 잠을 잤던 토굴은 무덤이었고, 간밤에 달게 마신 물은 해골에 고인물이었다. 구토를 한 원효는 깨달음을 얻었다. 차별하는 마음으로 보면 둘로 나뉘어 다툼이 생기지만, 그런 마음이 없으면 고통과 번뇌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오.. 2016. 5. 6.
숫자의 상징 숫자의 상징과 의미 -- 차가운 연못 寒潭 2016.01.03 00:30 출처 > http://celenity.tistory.com/100 [ 상징 ] 모든 것은 수로 이루어져 있다 숫자의 상징 Numbers 모든 문화에서 숫자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고대 문화에서는 숫자에 일정한 의미를 붙여서 우주의 질서를 설명하는데 사용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의미가 확장되어서 숫자별로 나름의 상징적인 의미가 발전하게 된다. 특히 피타고라스 학파에서는 숫자는 세계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기본 원리로 보았고 이후 수비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연금술에서는 숫자는 이성의 세계를 의미한다. 0 ​0은 아무것도 없음에서 비어 있음(空)을 나타낸다.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은 무한한 것과 통하고 또한 양이나 질을 초.. 2016. 5. 5.
서울길 나들이 4 - 겸재의 수성동도와 수성동계곡 정선은 다르게 본다. 수성동 계곡의 진면목을 담고자 위에서 내려보았다. 그래야 계곡을 좀 더 깊숙히 담아낼 수 있었다. 진경산수화는 눈에 보이는(see) 그대로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상이 되는 산수의 진면목을 담아 내고자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상상하며, 바라보고(look) 재구성하여 그렸다. 정선이 혹시 드론(drone)을 띄워 촬영한 영상을 그린 것은 아닐까? 재밌는 상상도 해본다. [참고 > 서촌나들이 약도] 통인시장 서쪽 입구 사직단에서 서촌ㅡ세종마을을 걸으며 통인시장 서쪽입구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갔다. 선인재 비빔밥의 후식으로 핸드드립커피를 마시고 싶어 작은 카페에 들어갔다. 재즈가 정겹다. 인터넷 라디오란다. "라디오스위스재즈"를 검색하면 종일 재즈를 들려준단다. 나도 즐감하련다. 젊은이가.. 2016. 5. 4.
서울 길 나들이3 - 수성동계곡 가는 길에 사직단에서ㅡ 수성계곡 가는 길 길을 걷다보면, 계획에도 없고 바라지도 않은 소중한 것을 얻을 때가 많다. 그게 바로 청전 이상범 가옥이고 한식당 선인재이다. 그래서 걷는 여행은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그런 소소함이 이어질 때 그것을 행복이라 한다. 통인시장 서쪽 끝에서 왼쪽으로 접어들자 마자 들린 카페에서의 핸드드립커피와 재즈도 나의 행복에 소소함 더하기이다. 이상범 / 박노수 더 읽기 :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0&contents_id=76052 2023.06.08 다시 찾은 이상범가옥. 이상범 가옥 현판을 처마밑에 달아두었다. ㄱ자구조의 안채에 부엌에 달린 찬마루도 관심있게 보고. ㅡ자 구조의 바깥채, 이상범 화백의 화실을 .. 2016. 5. 4.
서울 길 나들이2 -사직단 사직단 이야기 한 나라의 주권은 백성에게서 나온다. 그 백성이 편안히 거처하고 배불리 먹고 살기 위해서는 국토가 안정되고 식량이 풍부해야 한다. 그래서 땅과 곡식은 백성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며,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맹자는 말했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百姓爲貴, 社稷次之, 君爲輕)"고. 그는 참으로 위대한 사상가이다. 사직단은 바로 국토와 식량의 근본인 땅과 곡식을 신(神)으로 섬기며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토지(땅)의 신을 사(社)라 하며, 곡식의 신을 직(稷)이라 한다. 좌묘우사(左廟右社)의 배치 양식에 의거하여 국왕이 거처하는 법궁(정궁)을 가운데 두고 동쪽(임금의 왼쪽)에 종묘를, 서쪽(임금의 오른쪽)에 사직단을 세우고 국가의 .. 2016. 5. 4.
구글두들링 2015 Contest 결과 2015 구글 두들링 콘테스트 결과 : https://www.google.com/doodle4google/gallery.html 1> Contest Gallery - National Winner (전국 대상) : Akilah Johnson, Eastern Senior High School, Washington, D.C. "Google in my Afrocentric Life" Akilah Johnson, Eastern Senior High School, Washington, D.C. My Afrocentric Google is drawn as a box braid, with my personal characteristics surrounding it. I based this picture off my l.. 2016. 5. 3.
중국문화탐방 - 인천차이나타운 (동아리학생들과) 중간고사 끝나고 토요일ㅡ자율동아리 "중국문화탐방" 아이들과 같이 인천차이나타운 다녀왔어요. 인천역에서부터 100여 년전의 개항, 최초의 짜장면, 최초의 근대 공원 등등 이야기가 줄줄이 시작되네요. 일단, 공화춘에서 짜장면 한그릇부터, 길거리 중국음식 디저트, 단골찻집 '보이명차'에서 홍차, 보이차 다도 이야기,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인천 자유공원에서의 맥아더장군 동상이야기, 삼국지ㅡ초한지 벽화이야기, 청ᆞ일 조차지와 조계지 경계에 있는 공자상과 공자이야기. ㅡ 슬픈 근대 역사의 현장을 쓱 다녀와서는 참 공부할거리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동아리 아이들에게 협업하여 스스로 묻고 함께 답을 찾아보라 권했습니다. 내용 접기글 옵션 글 수정 공지에서 내리기 공지로 등록 다른 밴드에 올리기 글 삭제 게시글 URL .. 2016. 5. 3.
공자왈 맹자왈....지금 하버드에선 동양사상열풍(마이클 푸엣) 입력 : 2013.07.17 03:03 [하버드大 최고 교수賞… 샌델의 인기 앞지른 마이클 푸엣 訪韓] '논어', 학문과 수양 통해 더 좋은 인간관계 맺게 가르쳐 조선이 발전시킨 유교사상… 20세기 한국경제 밑거름됐죠 옛 동아시아 사상의 리더십, 현대 정치에도 비전 될겁니다 지난해 가을 학기 미국 하버드대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인기 강의 '정의란 무엇인가?'보다 수강생 수가 많은 인문학 강의가 등장한 것이다. 마이클 푸엣(Michael Puett·49)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의 '고전 중국 윤리·정치 사상'에 등록한 수강생은 501명, 샌델 교수의 수강생은 396명이었다. 하버드대 학생들이 벤담과 롤스 같은 서양철학 못잖게 공자·맹자·노자 같은 동양 사상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2016. 5. 3.
‘중화의 스승’으로 다시 태어난 공자 ‘중화의 스승’으로 다시 태어난 공자 논어금독 리쩌허우 지음|임옥균 옮김|북로드|912쪽|3만9000원 [조선일보] ▲ ‘논어’는 영원히 새롭게 해석되는 동양의 고전이다. 사진은 공자 표준상의 기초가 된 당나라 오도자(吳道子)의 초상화/조선일보 DB 중국 지도자들은 국내외 순시나 방문에 ‘논어’나 ‘맹자’를 포함한 유교 경전, 혹은 역사서나 심지어 당시(唐詩)의 구절, 잘 다듬어진 속담·명언·명구를 거침없이 읊어댄다. 세상이 달라진 만큼 ‘비공비림’(批孔批林)과 정반대 방향인 ‘공맹숭앙’(孔孟崇仰)의 대변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리라. 사회주의 이념의 퇴조로 통치 이데올로기의 빈곤에 직면한 중화민족주의 전환기에 공산당의 타도 1호 대상이었던 공자가 ‘중화의 스승’으로 변신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와도 무관하지.. 2016.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