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와 놀기
1913 삶과 배움 - 사이우즉학
문촌수기
2022. 7. 22. 07:35
열심히 배워야 잘 가르칠 수 있다. 가르치다보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그래서 "가르침과 배움은 서로를 기른다(敎學相長)"고 한다.
벼슬을 하면서 배우면 벼슬하는데 이용함이 더욱 깊어지고, 배우고서 벼슬을 하면 그 배운 것을 경험하고 실천함이 더욱 넓어진다. 잘 살기 위해 배운다. 살아가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삶이 끝나야 그치는 것이다.
19 13 子夏曰: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
(자하왈: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
자하가 말하였다. "벼슬하면서 여가가 있으면 배우고, 배우고서 여가가 있으면 벼슬을 한다."
Tsze-hsia said, "The officer, having discharged all his duties, should devote his leisure to learning.
The student, having completed his learning, should apply himself to be an offi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