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

BAC,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문촌수기 2024. 6. 26. 22:28

서양의 수많은 작곡가 중에서도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된 사람이 하이든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유쾌하고 후덕한 할아버지, 인자한 아버지와 같아 '파파 하이든'이라고 불린다. 하이든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밝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의 음악은 위로가 되고 희망을 가져다준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기획연주회 - 해설음악회Ⅲ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는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의 해설과 함께 해마다 새로운 테마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4 시즌의 테마는 'Back to Basics'로 4회에 걸쳐 클래식 음악계의 위인을 만난다.
그 세 번째, 하이든!

지휘 차웅
해설 /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
협연 첼로 목혜진(부천필 첼로 제1수석), 트럼펫 배재혁(부천필 트럼펫 제1수석)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하이든, 교향곡 제90번 중 1악장
F.J.Haydn, Symphony No.90 C Major
I. Adagio - Allegro assai
https://youtu.be/LjVdYStWNZ4?si=vfqn89Sued8Moy1T


하이든, 교향곡 제101번 ‘시계’ 중 2악장
F.J.Haydn, Symphony No.101 D Major ‘The Clock’
II. Andante
ㅡ 오토 클렘페러 지휘, 전곡

https://youtu.be/ALDTuxiw9RE?si=-_QSP9s2ZV_YeEoZ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중 1악장 (첼로 목혜진)
F.J.Haydn, Cello Concerto C Major Hob.VIIb:1
I. Moderato
https://youtu.be/4EqSgr4ArhE?si=_wtuMj0yN0uk3v2V

Intermission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중 3악장 (트럼펫 배재혁)
F.J.Haydn, Trumpet Concerto E-flat Major Hob.VIIe:1
III. Finale: Allegro
https://youtu.be/IJObP459ogg?si=8XMzEiT3nVsBNiKX

하이든, 교향곡 제94번 ‘놀람’ 중 2악장, 3악장
F.J.Haydn, Symphony No.94 G Major ‘Surprise’
II. Andante
https://youtu.be/oBb6s7L7rVU?si=ZwXxoxlAhcZUqXBN

III. Menuetto: Allegro molto
https://youtu.be/ym4d-1t1nEI?si=NVUiZHgm7q2BdO-A

하이든, 교향곡 제104번 ‘런던’ 중 4악장
F.J.Haydn, Symphony No.104, D Major ‘London’
IV. Spiritoso
https://youtu.be/L3CPDJiQ6Lo?si=hU1vs95B-CzvFZyO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고별’ 중 4악장
하이든의 재치와 유머가 돋보이는 최고의 걸작?
~ 특별한 포퍼먼스다. 연주중에 조명이 어두워지고, 연주자들이 삼삼오오 씩 시차를 두면서 무대에서 퇴장했다. 청중들의 반응은 쑬렁이고 지휘자는 어이없다는 포즈도 취하곤 했다. 마지막엔 바이올린 두연주자와 지휘자가 연주하면서 걸어나갔다. 청중들은 왁자지껄, 유쾌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부라보! 부라보!"
커튼콜에도 지휘자 혼자서만 나와서 인사를 하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빈의자들에게 갈채를 보냈다.

F.J.Haydn, Symphony No.45 f-sharp minor ‘Farewell’
IV. Presto - Adagio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
https://youtu.be/vfdZFduvh4w?si=IayR3wW4OMZwdyQ5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

더읽기> 파파 하이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4625

‘파파’ 하이든, 유쾌한 마음으로 행복한 선율을 빚다 | 중앙일보

음악사의 최고 장르인 교향곡 뿐 아니라 현악 4중주의 틀을 확립시켜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현악 4중주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그다. 모차르트 역시 "내가 현악 4중주를 작곡하는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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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Franz Joseph Haydn

지휘자뿐인 커튼콜

https://youtu.be/QvwzJaznyEs?si=Vo3DZhnGLRLjWA6L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독일어: Franz Joseph Haydn, 문화어: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1732년 3월 31일 ~ 1809년 5월 31일)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다. 16살까지 소년 합창단에서 활동을 했으며, 교향곡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106곡의 교향곡, 68곡의 현악4중주곡 등으로 고전 시대 기악곡의 전형을 만들었으며 특히 제1악장에서 소나타 형식을 완성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만년에는 미사곡과 《천지창조(天地創造) Schöpfung》(1798), 《사계(四季) Die Jahreszeiten》(1801) 등 오라토리오풍의 교회음악의 명작을 남겼다.

https://m.korea.kr/news/cultureColumnView.do?newsId=148911091#cultureColumn

+최왕국의 클래식 이야기 (73)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Joseph Haydn, 1732-1809)은 “모차르트”, “베토벤”과 함께 빈 고전파의 황금시대를 이룩한 인물로 고전 소나타 형식에 기반한 기악곡 양식을 완성하여 음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하이든은 “로라우(Rohrau)”라는 오스트리아의 시골 마을에서 마차를 제작 · 수리하는 가정에 태어났다. 음악을 좋아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음악을 접하게 된 그는 만6세때 음악의 재능을 인정받아 먼 친척뻘 되는 분의 도움으로 도회지에 나가 정식 음악교육을 받게 되었고, 만8세때는 빈의 합창단에 보이소프라노로 채용되어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

어려서부터 잘 풀리는가 했지만, 변성기가 오면서 17세때 합창단을 그만두게 됐는데, 그 이후로 10년이라는 적지 않은 기간의 어려운 방랑생활을 하다가, 27세때 모르진(Morzin) 백작이 운영하는 관현악단의 악장으로 부임하였는데, 그 때 교향곡 제1번을 작곡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얼마 지나지 않아 모르진 백작은 악단을 해산시켜 버리고 만다.

인생살이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했던가? 모르진 백작의 악단 해산이 오히려 하이든에게는 득이 되어, 에스테르하지의 관현악단에 부악장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고, 얼마 후 악장이 되었다. 하이든은 그곳에 30년가량 근무하며 작곡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이렇게 오스트리아를 근거지로 하던 하이든이지만, 오히려 다른 지방에서 하이든의 명성이 더욱 자자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영국 런던이었다. 에스테르하치 가문의 악단을 퇴직한 58세의 하이든은 “잘로몬(Salomon)”이라는 사람의 연주회 초청으로 런던을 방문하게 되는데, 잘로몬은 바이올리니스트며 음악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는 사람이었고 하이든의 열렬한 팬이었다. 잘로몬의 초대로 런던을 방문한 하이든은 이 곳에서 대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그때 교향곡 93번~98번을 작곡한다. 그즈음 옥스퍼드 대학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는데, 그 행사에서 연주한 G장조 교향곡을 “옥스포드 교향곡”이라고 한다.

이후 하이든은 또 다시 영국을 방문하여 6곡의 교향곡을 쓰게 되는데, 1차 방문때 쓴 6곡을 합한 12개의 교향곡들을 “잘로몬 교향곡”이라고 한다. “놀람”, “군대”, “시계”, “대고연타” 등 하이든의 교향곡들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이 바로 이 “잘로몬 교향곡”에 해당된다.

이렇게 두 번에 걸친 영국 방문은 대단한 성공을 이뤘고, 그의 명성은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되었으며, 재정적인 수입도 많아서 노년기를 평안히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이든” 하면 교향곡과 소나타 등 기악곡이 떠오르지만, 성악곡 작곡에 있어서도 그의 활약은 적지 않았는데, 나폴레옹에 의하여 위협 받던 시기에도 조국 오스트리아의 국가를 작곡하였으며,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에 감명을 받아서 작곡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주되고 있다. 하이든은 104개의 교향곡과 100곡에 가까운 실내악과 협주곡, 그리고 천지창조와 4계 같은 오라토리오와 가극, 피아노 소나타 등 엄청난 양의 작품들을 쏟아내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소나타”라는 양식과 “소나타 형식”의 완성이다.

200년이 훌쩍 넘게 지난 오늘날에도 하이든이 정립한 “소나타”라는 양식으로 피아노 소나타와 바이올린 소나타가 작곡되고 있음은 물론, 교향곡과 현악4중주곡, 피아노3중주곡, 협주곡 등 대부분의 기악곡들이 소나타라는 양식으로 작곡되고 있다. (소나타와 소나타 형식에 관해서는 “최왕국의 클래식이야기“ 7편과 8편에 설명되어 있다.)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은 살아생전에도 ”파파“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다정 다감한 인격의 소유자였으며, 작곡을 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의 이름에 따라“라는 말로 시작을 하였고, 곡이 완성되면 ”하나님을 찬양하여“라고 쓸 정도로 신앙심이 깊었다고 한다.

오늘 들으실 음악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곡 “황제” 2악장이다. 황제 2악장은 1796년 자신이 작곡한 오스트리아 국가를 주제로 여러개의 변주곡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멜로디는 “시온성과 같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교회 찬송가에 편입되어 오늘날까지 자주 불리워지고 있다.
https://youtu.be/3odgVW3u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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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어 : 하이든 황제 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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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하이든
https://youtu.be/ADi1lX0HbXk?si=M13K0C5yLPStE232


하이든의 유머
ㅡ현악사중주 농담(Joke)

첫 악장부터 유쾌하게 시작되는 이 곡은 4악장 끝부분에서 연주가 끝나는 것으로 오인한 청중들이 손뼉을 치면 선율이 다시 이어지기를 여러번 반복하는 곡으로 하이든의 유머가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https://youtu.be/FFEmiuGe520?si=tQbLzTyg0kkZz4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