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골프투어

치앙마이30, 태국과 코끼리

문촌수기 2024. 10. 22. 17:35

타이왕국(Kingdom of Thailand)으로 ‘쁘라텟 타이’라고도 한다. ‘타이인의 나라’이며, ‘타이’는 ‘자유로움’을 뜻한다. 스스로를 ‘콘타이’, ‘차우타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유로운 사람'이란 뜻이다.
태국은  '코끼리의 나라'라고 한다. 태국을 상징하는 동물은 단연 코끼리다. 그중에서도 흰 코끼리는 용기·관용·장수·신뢰의 상징으로, 왕실에서 권위를 나타내는 동물로 자주 쓰인다.
흰 코끼리는 불교에서 대단히 귀중한 존재로 여겨진다.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 부인이 석가모니를 낳기 전 태몽으로 여섯 개의 상아가 달린 흰 코끼리의 꿈을 꾸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국민의 80% 이상이 불교를 믿는 태국의 경우, 흰 코끼리는 마치 영웅이나 왕들처럼 국가의 상징이자 수호신으로 대접받고 있다.
1998년부터 태국 정부는 3월13일을 ‘코끼리의 날’로 정하고 코끼리 보호에 힘쓰고 있다. 현재 태국 전역에는 야생과 사육을 모두 합쳐 코끼리 6,00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래전 대가족들이 태국으로 여행와서 코끼리를 타는 패키지가 있었다. 다들 생각없이 탔는데 일행 중 가장 어린 조카딸이 코끼리를 타지 않고 울었다. 무서워서 우는가보다 했는데 아니었다. 그 덩치 큰 코끼리가 불쌍하다며 작은 아가씨가 울었다. 그 눈물이 가상하고 코끼리에게 무척 미안했다.
나도 다신 코끼리 안 탈 것이다. 아니, 구경도 안 할란다. 관광상품의 노리개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코끼리 조각상은 실컷 봤다. 언제 봐도 넉넉하고 인자하고 든든한 코끼리. 세상을 짊어져도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튼튼한 네다리. 부처님을 받들고 여왕님을 호위하고 하물며 성당의 문에서도 나타나 성전을 지켰다.
하물며 태국의 국토도 코끼리의 머리를 닮았다.


에센트 치앙마이 콘도 휴게실 벽장식

람푼에서

반담하우스에서
반담하우스에서
피만팁골프클럽 입구 올드시티 남서해자 앞의 코끼리 가족상
올드시티 남서해자 앞의 코끼리 가족상

우리나라 불교, 사찰에서
코끼리 탸 보현보살과 사자를 탄 문수보살

■ 태국이해의 기초
https://www.nfm.go.kr/kids/user/content.do?pageId=PAGE_000000000000078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www.nf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