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이야기

삶과 죽음이 있는, 지금 바로 여기!(圓覺卽是)

문촌수기 2013. 1. 4. 09:33

삶과 죽음이 있는, 지금 바로 여기!(圓覺卽是)

Category: 삶과 죽음에 대하여, Tag: 여가,여가생활 01/08/2008 12:37 pm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 법보사찰 해인사는 소위 우리나라의 3보 사찰이다.
그래서인지 해인사에서는 가장 높은 곳. 가장 깊은 곳.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있는 장경각이 있고 그 뒤에 법보전이 있다.
법보전 입구 좌우 기둥에는가슴 찡한 깨달음을 주는 주련이 있다.

원각도량하처 현금생사즉시
 (圓覺道場何處 現今生死卽是)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도량이 어디인가?
삶과 죽음이 있는, 지금 바로 여기!"

선문선답이지 않는가!
무슨 해석이 따로 있을까?
하지만 아직 '나는 지금 바로 여기'에서
깨달음도 행복도 얻지 못하고 있으니
간절히 구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욕심이 과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