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되는 다섯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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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 직전 '죽을 때 가장 후회되는 다섯 가지'는… ★
훗날 내 생(生)의 마지막 순간. 가쁜 숨을 내뱉으며 일생을 뒤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일 까.
실제로 호주에서 수년간 임종 직전 환자들을 보살폈 던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Ware)는 자신이 돌 봤던 환자들의 임종 직전 ‘깨달음’을 블로그에 기록 해뒀다가, 최근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란 제목의 책 을 펴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책을 소개하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했던 것은 ‘더 많은 섹스를 해봤 더라면…’이나 ‘번지점프라도 한 번 해봤더라면…’ 등 과 같은 게 아니었다며, 웨어가 특히 임종을 앞둔 남 성 환자들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했던 후회들을 꼼꼼히 기록해 아직 인생이 많이 남은 사람들에게 ‘통찰’을 주고 있다고 1일 소개했다.
웨어는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말기 환자들의 교훈을 소개하며 “인생은 선택. 그리고 이 인생은 당신의 것. 의식적이고 현명하며 솔직하게 당신의 인생을 선택 하십시오. 행복을 선택하십시오(Life is a choice. It is YOUR life. Choose consciously, choose wisely, choose honestly. Choose happiness)”라 고 썼다.
다음은 웨어가 정리한 말기 환자들의 다섯 가지 후 회.
◆내 뜻대로 한 번 살아봤었다면… 임종을 앞둔 환자들은 평생 내 뜻대로 살아보지 못 한 것에 대해 가장 후회를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대에 맞추는 ‘가짜 삶’을 사느라, 정작 사 람들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누리며 사는 ‘진 짜 삶’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말기 환자들은 자신의 삶이 끝나갈 때쯤에야 자신이 얼마나 많은 꿈을 이루지 못했는지를 뒤돌아 보며 부끄러워했다.
◆일 좀 적당히 하면서 살 것을… 이 같은 후회는 대부분의 남성 말기 환자들 입에서 나왔다. 돈벌이에 매달려 직장에 파묻혀 사는 동안 자식의 어린 시절, 부인과의 따뜻한 가정생활을 놓친 것을 후회했다. 여성들도 일부 이 같은 후회를 했지 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만 했던 가장들 은 대부분 쳇바퀴 돌듯 직장 생활에만 매진했던 것에 대한 후회가 컸다.
◆내 기분에 좀 솔직하게 살았다면, 화내고 싶을 땐 화도 내고… 다른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려고 사람들은 얼마나 자신들의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가. 말기 환자들은 평생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출해보지 못 하고 살아온 것을 후회했고, 심지어는 분노의 감정을 너무 숨기고 살아 ‘병’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였 다.
◆오래된 친구들과 좀 더 가깝게 지낼걸… 사람들은 자신들이 삶을 마감하기 고작 몇 주 전에야 ‘오랜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곤 했다. 친구들이 보 고 싶어 수소문을 해보기도 하지만, 정작 그때쯤엔 자신의 수중에 친구들의 연락처조차 없다는 점을 깨 닫고는 좌절했다.
◆좀 더 내 행복을 위해, 도전해볼걸… 마지막으로 임종 직전의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 중 하 나는 놀랍게도 자신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 해 평생 노력해 보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느라 좀 더 모험적이고, 좀 더 변화 있 는 삶을 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다른 사람들처 럼 평범하게 사는 ‘척’ 하느라고 삶의 활력소를 찾으 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 점을 후회하는 환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