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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35

박경리 선생의 생명존중사상 통영, 박경리 기념관에서 육필원고. 2017. 5. 3.
소설가 박경리, 통영 통영은 박경리 선생의 탄생지ᆞ고향이며, 묘소가 있다. 박경리 기념관을 두해만에 찾았다. 기념관에서 십분 정도 얕은 언덕을 올라가면, 선생의 묘소가 있다. 오르는 길따라 시비석이 있어 감상을 한다. 묘소는 소박하게 누워 계시지만, 벤치에 앉아 내려보면 하늘ᆞ산야ᆞ바다의 풍광이 아름다워 그저 시름없이 한참을 머물다가 잠들어도 좋은 자리이다. 2017. 5. 3.
하동 최참판댁, 백학제다에서 음다여유 최참판댁을 찾은 즐거움 중. 토지아트에서의 생활한복 쇼핑도 있지만, 백학제다에서 한가로이 차를 마신 즐거움이 가장 크다. '악양끽다거'의 주련에 눈길이 닿고 다구 진열장에 끌려 들어갔다. "대홍포를 아시는가"는 물음에서 시작되어, '동방미인' 이야기로..하며 권하는 우리네 소엽종 차잎으로 직접 제다한 만송포와 만송미인을 마신다. 이어 녹차의 발효차를 비교하고, 연잎차를 마시고, 그래도 백차를 마신 뒤에도 입안의 맑고 상큼함을 지니고자 우전차를 권하신다. 특우전차란다. 오랜만에 속진을 씻어내린다. 몸 속에 박힌 독소가 빠져나가 자연이 되는 듯 하다. 찻 잔속에 달을 띄우는 멋도 부린다. 해지는 줄 모른다. 먼길 가는 것도 잊고 있다. 큰수레바퀴가 차탁이 되고, 차축에 야생초가 자란다. 특 우전차에 달이 뜨.. 2017. 5. 3.
소설가 박경리와 하동 박경리 라면? '토지'! 한마디. 그 한마디 한단어로도 선생은 우리 문학사의 큰 별자리로 매김된다. 박경리 선생의 도시는 통영ᆞ원주ᆞ하동이다. 통영은 선생의 출신지이며 어린 시절 문학적 소양이 길러진 고향이다. 원주는 선생님이 말년에 기거하며 토지를 마무리 집필했던 삶의 터전이다. 하동은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다. 아내와 오랜만에 함께 한 남도여행. 이번에는 작정하여 하동과 통영에서 박경리 선생님을 만났다. 하동, 슬로시티 악양의 평사리들과 최참판댁을 찾은 추억을 정리하며. 박경리 선생의 생명 존중사상은 소설, 에서 중심적으로 나타난다. 별당아씨, 별당채 박경리 문학관에서 선생이 즐겨 마셨다는 핸드드립 커피 핸드밀과 여과기 어머니와 딸ㅡ선생의 어린 시절 어머니와 딸ㅡ선생님과 따님 2017. 5. 3.
하찮은 일인가, 한가한 일인가? 여행 잘 다녀왔다. 친구랑 함께 하고 이어서 아내랑 함께 한 남도여행. 여행을 갈무리하며 다구를 씻고, 수반에 야생화 꽂이를 하고 악양의 백송제다에서 들여온 백송포 차를 마신다. 2017.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