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얻기 8S

행복을찾아서 2018.02.18 19:14 Posted by 文 寸 문촌
http://munchon.tistory.com/812
에서 그려본 <행복에 이르는 8S>를 PPT이미지로 정리하였다.
나의 소확행ㅡ'소소서지 유촉단기'
small ᆞsmile ᆞ slow ᆞstop ᆞ
soften ᆞskinship ᆞ simple ᆞself

ㅡ작은 것에 감사하기ᆞ작은 것이라도 자주나누기ᆞ즐기기
ㅡ많이 웃기, 웃어야 행복하다. 미인의 조건은 미소와 인사

ㅡ느리게 살기ᆞ천천히 기다리기ᆞ안단태하기
ㅡ멈추기ᆞ안분자족하기

ㅡ부드럽게 살기ᆞ유순하기ᆞ낮추기
ㅡ자주 만나기ᆞ스킨십ᆞ악수와 포옹과 키스

ㅡ단순ᆞ소박ᆞ검소하게 살기, 비우기와 고요하기, 욕심과 일과 물건 줄이기
ㅡ화도 복도 모두 내 짓기 나름, '덕분에' 라며 긍정하기, 생각고쳐먹기, 나를 구해야 남들도 구할 수 있다. 행복 전하기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논어>
행유부득자 개반구저기(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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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을 위하여, IBEST하기!

행복을찾아서 2018.02.18 18:58 Posted by 文 寸 문촌
소확행ㅡ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얻을까?
바로 IBEST!
ㅡ 복은 내가 짓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고, 내 가지고 있는 것, 가까이에 있어 찾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자.
멀리서 구할 것 없다.
나부터ᆞ바로 여기서부터ᆞ오늘부터 지금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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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유배지, 포항 장기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8.02.17 22:45 Posted by 文 寸 문촌
개혁의 주인 정조가 서거(1800년)하고 순조가 즉위하면서 다산 정약용은 생애 최대의 전환기를 맞는다. 소론과 남인 사이의 당쟁이 신유사옥이라는 천주교 탄압사건으로 비화되면서 다산(1784년 세례명, 요한)은 천주교인으로 지목 받아 유배형을 받게 된다. 이때 다산의 셋째형 정약종(1786년 세례명, 아우구스티노)은 옥사하고 둘째형 정약전은 신지도로, 다산은 경상도 장기로 유배되었다.
곧 조카 사위인 황사영(세례명, 알렉시오)의 백서사건(1801년, 신유박해의 전말을 베이징에 있는 구베아주교에게 알리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체포되어 사형당함)이 일어나서 한양으로 다시 불려와 조사를 받고 정약전은 흑산도로, 정약용은 강진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다산은 그때의 고통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버지 아십니까? 기막힌 이 일을
어머니 아십니까? 서러운 이 맘을
우리 집안 갑자기 뒤집히어서 
죽고사는 갈림길에서 헤메니
어찌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父兮知不知 / 母兮知不知 /
家門[炎欠]傾覆 / 死生今如斯"
ㅡ [하담별] 중에서

1801년 다산이 유배생활을 한 장기를 다시 찾았다. 강진의 다산초당과 같이 장기에는 다산 적거지가 남아 있지않다.
다만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초등학교 운동장 한 켠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적비가 있다. 그 옆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사적비도 나란히 있다. 우암도 이곳으로 유배를 왔다. 사적비 앞에서 고개를 들면 장기읍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다산은 이곳에서 열달 유배생활을 하면서 바닷가의 습기차고 짠 바람에 고통받았다. 그러다고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한양으로 압송되어 다시 심판을 받고 전라도 강진으로 기나긴 유배길을 나선 것이다.

다산의 적거지는 어딜까? 장기초등학교 뒤일까? 그 옆일까?

나의 소확행! 드디어 추사팽 실현

행복을찾아서 2018.02.16 21:13 Posted by 文 寸 문촌
추사는  '대팽두부과갱채ᆞ고회부처아녀손'이라며 만년의 행복을 표현하였다.
"가장 좋은 요리는 두부ᆞ오이ᆞ생강ᆞ채소이며, 최고의 모임은 부부와 아들딸 그리고 손주들."
허리에 황금인장을 차고 산해진미로 진수성찬하여 밥상에 시중드는 이가 비록 수백명일지라도 이보다 더 좋은 행복이 어디 있을까?
무술년  설날 전날.
딸ᆞ사위를 기다리며 아내랑 만든 김치만두를 넣고 드디어 추사팽을 실현하였다.

추사대팽은 다름아닌 김치만두 전골이다.
만두와 두부ᆞ오이대신에 애호박(남과)ᆞ 생강ᆞ버섯ᆞ배추ᆞ대파 등 여러 채소를 넣고 다시마ᆞ멸치ᆞ무ᆞ대파ᆞ버섯기둥을 넣고 끓인 육수에 국간장과 다진 마늘로 간을 하였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의 주문에 정성껏 요리해준 아내의 솜씨에 감사하다.

누가 뭐래도 나에겐 음양오행설에 따른 최고의 요리가 되었다. 물과 불이 만나, 하얀 두부, 검은 버섯, 노란 배추속닢과 생강, 푸른 대파와 애호박, 붉은 김치 만두로 최고의 전골 요리가 되었다. 아내는 당근을 빠트렸다며 조금 아쉬워 했다.
나의 소소한 행복 더하기!
추사의 <대팽고회>를 임서한다.

나의 소확행, 나의 고회
사위와 딸아이가 아들ᆞ딸 넷을 데리고 세배를 한다. 그렇게 자녀 많이 낳으라고 덕담을 주었다. 행복한 시간이다.
어릴 적 같이 놀았던 '곰곰이ᆞ동동이ᆞ도나ᆞ뾰뇨' 봉제 인형들이다. 결혼하여 분가하였지만, 이 아이들은 엄마아빠한테 맡기고 갔다. 이 아이들도 소중한 가족이다. 아들없는 나에게 최고의 만남이란,
'고회부처서아손'(가장 좋은 자리란 부부와 사위 딸 그리고 손주의 만남)이다.

시댁간다며 떠난 자리에 이 아이들만 뒤집어져있다. 아내가 설정하여 우리 가족 카톡방에 올리두고선 '야들 좀 봐라. 저그 안델꼬 갔다고, 디비지고 울고 난리났단다'며 어서 또 오거라는 부모의 뜻을 전한다.  행복이 비록 작은 일이지만 자주하는데에 있다. 사랑 가득한 아내를 둔 나는 참 행복하다.

추사의 대팽고회 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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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확행 ABC

행복을찾아서 2018.02.16 16:36 Posted by 文 寸 문촌
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다.
나의 소확행을 찾아본다. 크고 화려하고 멀리 있어 내가 구하기 어려운 남의 행복이 아니라, 작고 소박하여 금방이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확실한 행복을 찾는다. 가까이에 있었다. 그것도 참 많이.

나의 소확행AㅡAnalog Audio
 구형이지만, 스피커라도 좋은 자동차 안에서 노란 라벨의 그라모폰, 파란색 라벨의 DECCA의 클래식 카세트테잎을 듣는 것.
휴일이면 갈증을 풀듯이 오래된 독일제 턴테이블 위에 LP판을 골라 닦고, 톤암을 올려 아날로그 음향을 즐긴다.
오늘은 존 덴버를 초대하여, Let It Be를 따라 부른다.

나의 소확행 BㅡBook
책 읽는 시간은 시공간 초월하여 나를 잊게한다. 옛사람을 만나고, 현실을 떠나 세계를 여행한다. 나의 독서 습관은 대체로 한권의 책을 완독하기보다 여러 권의 책을 여기저기 펼쳐놓고 두서없이 읽어간다.
지금은 사마천의 사기본기와 사기열전을 서재에 펼쳐 읽다가 추사의 책을 거실에 펼쳐 놓고 있다.

나의 소확행 C ㅡ Calligraphy & CoffeeᆞTea
ABC를 보니 확실히 게으른 이의 취미구나. 나는 그런 게으름이 좋다.
겨울 창가의 포근한 햇살 아래에 종이를 펼쳐놓고 묵향을 즐기며 선현의 글을 따라쓰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러다가 다시 책을 펼치고 차를 마시고 시를 읊는다. 다산은 두아들 공부방에 '서향묵미각'이라는 당호를 지어주었다. 서책의 향기와 먹의 맛을 즐기는 집이다. 나는 따로 지을 집은 없으니, '다향묵미재'라며 서재이름을 짓는다. 줄여서 다묵재이다. 뜻은 다르지만 같은 소리의 다묵이 있다. 안중근의사의 세례명은 토마스(도마)이다. 이를 한자로 가차하여 다묵(많을 다, 입다물 묵)이라 한다. 혈기왕성한 어린 시절에 주변 사람들에게 직설적인 말을 많이 하여  '번개입'이라는 별명을 가진 응칠이 깨달은 바가 있어 세례를 받으며 얻은 세례명이 '다묵'이다. 나도 늘 지향하는 '행불언'이다.
여느 겨울보다 추웠던 올 겨울은 안중근 의사의 옥중유묵과 추사의 서권기ᆞ 문자향을 임서하며 즐겼다.

그리고 Coffee & Tea!
아직 향미, 산미, 바디감과 같이 호사가들의 풍미는 모르지만 내 코로 직접 고른 로스팅 원두를 핸드밀에 넣어 갈아 핸드드립하여 마시는 커피한잔이면 하루 반나절의 행복은 가득찬다.
커피 가는 소리와 포트에 떨어지는 커피방울 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고, 즐겨 감상했던 명화 한 장면이 새겨 진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바라 보는 것은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커피향은 코를 즐겁게 하고,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을 입에 넣어 굴리며 머금고 있으면 그것은 혀의 즐거움이다. 따뜻한 커피잔을 두손으로 감싸 잡고 있으면 따뜻한 위로를 얻는다. 오감의 행복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
때론 달콤한 케잌, 치즈와플 한조각이라도 곁들이면 더 좋다.

그리고 나의 또 다른 소확행!
따스한 햇살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산책길. 즐겨 걷는 동탄호수공원길. 한적하고 햇살 따스한 곳을 찾아 플룻을 불었다. 언젠가 연주봉사할 날도 오겠지.

추사는  '대팽두부과갱채ᆞ고회부처아녀손'이라며 만년의 행복을 즐겼다.
나의 소소한 행복, 대팽고회는 무엇일까?
 ㅡ대팽만두균잡채ᆞ고회부처서여손
"가장 좋은 음식은 손수 만든 김치만두에 버섯과 잡채.
제일 좋은 만남은 부부와 사위ᆞ딸ᆞ손주들"

추사의 소소한 행복, 따라 써보기

행복을찾아서 2018.02.16 15:10 Posted by 文 寸 문촌
무술년 새해, 복을 스스로 짓기 위해
설날 맞이 추사를 따라 써보았다.
추사 김정희의 소소한 행복을 읽는다.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ㅡ 추사의 소소한 행복 하나.
 '소창다명, 사아구좌'
"작은 창으로 밝은 햇살 많이 들어오니, 나로 하여금 오래 앉아있게 한다."

ㅡ 추사의 소소한 행복 둘.
'대팽두부과갱채ᆞ고회부처아녀손'
"가장 좋은 요리는 두부ᆞ오이ᆞ생강ᆞ채소, 제일 좋은 자리는 부부와 아들딸 그리고 손주

ㅡ추사의 소소한 행복 셋.
'천벽신자팽옥명, 경황가첩사은구'
"

ㅡ 추사의 소소한 행복 넷.
'차호명월성삼우, 호공매화주일산'
"밝은 달을 또 부르니 친구 셋이 되었구요.
그대와 함께 매화를 좋아하니 한 뫼에 머물렀구려.

ㅡ추사의 소소한 행복
'명선'  추사만큼 차에 미친 사람 있을까?
오죽했으면 유배지에서 친구 초의에게 차를 보내달라며 협박조로 애걸했을까?

김구선생, 스님되시다.

길위의인문학-서울한양도성 2018.02.15 13:37 Posted by 文 寸 문촌
백범 김구선생이 삭발수계하고 스님이 되어 수행하셨다는 마곡사에 들렀다.
그 곳을 들리기전에 선생이 즐겨썼다는 <답설야중거>오언절구 행서를 임서했다.

답설야중거ᆞ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ᆞ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 가운데 걸어 갈 적에
함부로 걷지말라.
오늘 내가 남기는 발자욱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되나니."

서산대사의 시라고 알려졌지만 이양연의 시라는 것이 정설이다.
한겨울 아침이라 찾는 이 없는 가운데 절마당 한가운데 한가로운 사미인양, 삽살개가 반갑게 길 손을 맞아준다.
내 가는 길을 돌아보게한다.

주 금당은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광명전이고 그 뒤에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보전이 있다.

큰 삽살개가 대광명전 앞 마당에서 나를 맞아준다.

해방이후 마곡사를 다시 찾은 김구선생과 일행들

마곡사 시절 김구선생이 생활했던 심검당

대광명전 왼편에 김구선생을 위한 백범당이 있다. 찬바람 들어갈까, 주인 허락받지 않고 결례될까 저어하여 방문을 열어보지 못했다. 언제 따뜻한 날이 오면 다시 올 날있겠지라며 미룬다.

<통일시민> 교과서 적용 수업사례

쿨교육통신 2018.02.12 18:12 Posted by 文 寸 문촌

41통일시민수업사례-생생상상통일한국.hwp

경기도 교육청 - 시민교육 교과서 <평화의 시대를 여는 통일시민> 고등학교 교과서를 집필하고,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시민교육연구회 출간자료 제출한 원고입니다.

 

맹자에게 교사의 길을 묻다.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8.02.11 18:39 Posted by 文 寸 문촌

선생님들, 가르치는 일보다 관리자와의 관계로 고민하면서 학교 생활을 계속할 것인지 떠날 것인지 갈등한다. <맹자>를 읽다가 고대의 '군주'와 '신하'와의 관계에서 나의 학교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물론, 관리자와 교사의 관계를 고대의 군주와 신하의 관계에 빗대어 설명할 수 없다만, 인문학적 사유거리로 삼아보았다. 나는 청(淸)과 임(任)과 화(和)와 시(時)에서 어디에 가치를 둘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맹자는 시중(時中)하는 '공자에게서 배우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나는 누구에게서 배울 것인가? 

 

. 맹자에게 묻다. - 관리자와 학교와 학생과의 관계

맹자- 萬章章句下 : 임금을 섬기고 백성을 부리는 도 (만장 하)

 

1. 伯夷 目不視惡色 耳不聽惡聲 非其君不事 非其民不使 治則進 亂則退

(백이 목불시악색 이불청악성 비기군불사 비기민불사 치즉진 란즉퇴)

백이는 눈으로는 나쁜 색 보지않고, 귀로는 나쁜 소리 듣지 않고, 임금 같잖으면 섬기지 않고, 백성 같잖으면 부리지 않았다. 다스려지면 나아가고 어지러우면 물러났다.

 

2. 伊尹 何事非君 何使非民 治亦進 亂亦進(하사비군 하사비민 치역진 란역진)

이윤은 말하기를 어느 누굴 섬긴들 내 임금 아니며, 어느 누굴 부린들 내 백성 아닌가?” 다스려져도 나아가고 어지러워도 역시 나아갔다.

 

3. 柳下惠 不羞汚君 不辭[]小官 進不隱賢 必以其道 遺佚而不怨 阨窮而不憫 與鄕人處 由由然不忍去也 爾爲爾 我爲我 雖袒裼裸裎於我側 爾焉能浼我哉 故聞柳下惠之風者 鄙夫寬 薄夫敦

(류하혜 불수오군 불사소관 진불은현 필이기도 유일이불원 액궁이불민

여향인처 유유연불인거야 이위이 아위아 수단석라정어아측 이언능매아재 고문류하혜지풍자 비부관 박부돈)

류하혜는 더러운 군주 섬김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작은 벼슬을 사양하지 않았다. [낮추어 보지 않았다.] 나아가면 그 어짊을 숨기지 아니하여 반드시 그 도리대로 하며, (벼슬 길에서) 버림을 받아도 원망하지 않고 곤궁을 당해도 걱정하지 않으며, 향인들과 더불어 처하되 유유자적하게 차마 떠나지 못해서 말하기를, 너는 너, 나는 나. 비록 <네가> 내 곁에서 옷을 걷어 부치고 벗고 뭔 짓을 한들, 네가 어찌 나를 더럽히겠는가?”하였다. 그러므로 류하혜의 풍도를 들은 자들은 비루한 지아비가 너그러워지며, 박한 지아비가 인심이 후해진다.

 

4. 孔子曰 遲遲吾行也 去父母國之道也 可以速則速 可以久則久 可以處則處 可以仕則仕 孔子也

(공자왈 지지오행야 거부모국지도야 가이속즉속 가이구즉구 가이처즉처 가이사즉사 공자야)

공자 (노나라를 떠날 적에) 말씀하시길, “더디고 더디구나 나의 걸음이여. ”라 하였으니 이는 부모의 나라를 떠나는 도리이다. 속히 떠날 만하면 속이 떠나고, 오래 머물만 하면 오래 머물며, 은둔할 만하면 은둔하고, 벼슬할 만하면 벼슬한 것은 공자이시다.

孟子曰 伯夷 聖之淸者也 伊尹 聖之任者也 柳下惠 聖之和者也 孔子 聖之時者也

(맹자왈 백이 성지청자야 이윤 성지임자야 류하혜 성지화자야 공자 성지시자야)

맹자 말하기를, 백이는 성인의 청[잡됨이 없는 것 - 청렴, 절개]한 자요,

이윤은 성인의 자임[천하를 자신의 책임으로 삼음]한 자요,

유하혜는 성인의 화[다름이 없는 것 - 편가름이 없이 화합함]한 자요,

공자는 성인의 시중[때에 맞게 중용의 덕을 실천함 - 時中]인 자이다.

 

백이숙제 채미도 (이당의 그림)

 

(공손추 상 / 0209-01~03 )에서

02 .......孟子曰 백이, 이윤, 공자, 皆古聖人也 ....乃所願則學孔子也 : 이들 모두는 옛 성인이시다. .....내가 원하는 것은 공자를 배우는 것이다. (내소원즉학공자)

09-01 孟子曰 伯夷非其君不事 非其友不友 不立於惡仁之朝 不與惡人言 立於惡人之朝 與惡人言 如以朝衣朝冠 坐於塗炭 推惡惡之心 思與鄕人立 其冠不正 望望然去之 若將浼焉 是故諸侯雖有善其辭命而至者 不受也 不受也者 是亦不屑就已

09-02 柳下惠不羞汚君 不卑小官 進不隱賢 必以其道 遺佚而不怨 阨窮而不憫 故曰爾爲爾 我爲我 雖袒裼裸裎於我側 爾焉能浼我哉 故由由然與之偕而不自失焉 援而止之而止 援而止之而止者 是亦不屑去已

09-03 孟子曰 伯夷隘 柳下惠不恭 隘與不恭君子不由也 (백이애 류하혜불공 애여불공군자불유야) : 맹자 말씀하시길, 백이는 좁고, 류하혜는 불공하니, 좁음과 불공함을 군자가 행하지 않는다.

(고자 장구 하 / 06-02)에서

06-02 孟子曰 居下位 不以賢事不肖者 伯夷也 / 五就湯 五就桀者 伊尹/ 不惡汚君 不辭小官者 柳下惠也 / 三者不同道 其趨一也 一者何也 曰仁也 君子亦仁而已矣 何必同

   맹자 말씀하셨다. "낮은 지위에 거하여 어짊으로써 어질지 못한 이를 섬기지 않은 자는 백이였고, 다섯 번 탕왕에게 나아가며, 다섯 번 걸왕에게 나아간 자는 이윤이었고, 더러운 군주를 싫어하지 않으며 작은 관직을 사양하지 않은 자는 류하혜였으니, 이 세 분들은 길이 같지 않았으나 그 나아감은 똑같았으니 똑같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仁)이다. 군자는 또한 인(仁)할 뿐이니, 어찌 굳이 같을 것이 있겠는가."

 

<생각거리>

맹자는 공자에게서 배운다.’[學孔子]라고 했는데,

나는 누구에게서 배울 것인가? [Who]________________________

왜 그에게서 배울 것인가? [Why]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느낌과 다짐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논어>와 <도덕경>에 묻는 교육의 길(2)

                                 

2.도덕경: ‘성인(聖人)’에서 찾는 교사의 모습

<3>

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 無知無欲, 使夫智者 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성인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워 그 배를 채우게 하고,

그 뜻을 부드럽게 하여 그 뼈를 강하게 한다.

항상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심이 없게 한다.

대저 지혜롭다 하는 자들로 하여금 감히 무엇을 한다고 하지 못하게 한다.

함이 없음을 실천하면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을 것이니.

 

<5>

天地不仁, 以萬物 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 爲芻狗,

天地之間, 其猶槖籥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多言數窮, 不如守中.

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만물을 풀강아지처럼 다룰 뿐이다.

성인은 인자하지 않다. 백성을 풀강아지처럼 다룰 뿐이다.

하늘과 땅 사이는 꼭 풀무와도 같다. 속은 텅 비었는데 찌부러지지 않고

움직일수록 더욱 더 내뿜는다.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지네. 그 속에 지키느니만 같지 못하네.

 

<7>

天長地久, 天地 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是以 聖人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邪, 故能成其私.

하늘은 너르고 땅은 오래간다. 하늘과 땅이 너르고 또 오래갈 수 있는 것은,

자기를 고집하여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하므로 성인은 그 몸을 뒤로 하기에 몸이 앞서고,

그 몸을 밖으로 던지기에 몸이 안으로 보존된다.

이것은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오히려 그 사사로움을 이루게 되는 것이니.

 

<49>

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 ................

聖人在天下, 歙歙爲天下渾其心, 聖人皆孩之.

성스러운 사람은 항상스런 마음이 없다.

오로지 백성의 마음으로 그 마음을 삼을 뿐이다. .............

성인은 하늘 아래에 임할 때에는 늘 화해롭다. 하늘 아래를 위하여 늘 그 마음을 혼돈되이 한다....성스러운 사람은 그들을 모두 어린아이로 만든다.

[성인은 천하에 임함에 있어서 고집함이 없이 천하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혼돈스럽게 한다. 백성들이 모두 그의 이목에 집중되어 있더라도, 성인은 그들을 모두 어린아이처럼 다룬다.]

 

<57>

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樸.

 

그러므로 성스러운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함이 없으니 백성이 스스로 질서를 찾고,

내가 고요하기를 좋아하니 백성이 스스로 바르게 되고

내게 일이 없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부유하게 된다.

나는 바람을 가지지 않는다. 백성들은 스스로 통나무가 될 뿐이다.

내가 무욕하면 백성들은 저절로 순박해진다.

 

<64>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無爲故無敗, 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 則無敗事,

是以聖人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 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 而不敢爲.

 

...하려는 자는 반드시 패할 것이요,

잡으려는 자는 반드시 놓칠 것이다.

그러하므로 성스러운 사람은 함이 없기에 패함이 없고,
잡음이 없기에 놓침이 없다.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늘 다 이루어질 듯 하다가 꼭 패한다.

끝을 삼가기를 늘 처음과 같이하라! 그리하면 패하는 일이 없을지니.

그러하므로 성인은 바라지 않음을 바라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배우지 아니함을 배우고 뭇사람이 지나치는 본바탕으로 돌아간다.

이리하여 만가지 것의 스스로 그러함을 돕고 감히 무엇을 한다고 하지 않는다.

 

<77>

是以聖人爲而不恃, 功成而不處[], 其不欲見賢.

그러하므로 성인은 하면서 기대지 아니하고,

공이 이루어져도 그 속에 처하지 아니하고, 그 슬기로움을 드러내지 않는다.

 

<생각거리>

공자의 군자의 모습에서 배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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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성인에서 배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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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후배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 건가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느낌과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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