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미안한 오늘 하루

교단 이야기 2018.04.16 10:05 Posted by 文 寸 문촌
그렇네요. 숨쉬기도 미안하네요.
학교는 방금 9시에 교실에서 묵념하고
4월 16일, 오늘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시키지도 않은 일을 또 시작했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또 지키고 있습니다.
솔직히 나는 잊고 싶은데...
너무 가슴 아프고 또 잠 못 이룰까봐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비의 고통을 지우고 싶기에.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세월호 추모 행사를 정원에서 이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참여한 후 빈 자리에 남은 흔적이 내겐 작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바닥에 버리지 않고, 새 잎이 돋는 나무가지에 달아놓은 흔적입니다.
"이제 가라앉지 말고, 하늘을 날아라."

아,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ㅡㅡㅡㅡ 함민복

배가 더 기울까봐 끝까지
솟아오르는 쪽을 누르고 있으려
옷장에 매달려서도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믿으며
나 혼자를 버리고
다 같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갈등을 물리쳤을, 공포를 견디었을
바보같이 착한 생명들아! 이학년들아!

그대들 앞에
이런 어처구니없음을 가능케 한
우리 모두는…
우리들의 시간은, 우리들의 세월은
침묵도, 반성도 부끄러운
죄다

쏟아져 들어오는 깜깜한 물을 밀어냈을
가녀린 손가락들
나는 괜찮다고 바깥 세상을 안심시켜 주던
가족들 목소리가 여운으로 남은
핸드폰을 다급히 품고
물 속에서 마지막으로 불러 보았을
공기방울 글씨

엄마,
아빠,
사랑해!

아, 이 공기,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ㅡㅡㅡㅡㅡㅡㅡ
수업 때는 이 시를 읽어주다가 울먹거리는 가슴이 터져 울어버렸습니다. 아이들도 눈물을 닦아내었습니다.
고인과 유족에게 평화 있기를 빌자고 기도했습니다. 안전하고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아...  이 꽃은 어찌 이다지도,
'기다리고, 잊지않겠다'는 노란색 리본을 닮았는지요?

수포자를 위한 수학?

교단 이야기 2018.04.10 18:34 Posted by 文 寸 문촌
나도 학창시절 수포자 였다.
이때 이런 수학 공부를 했더라면
수포자는 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노래로 배우는 수학교실.
시로 표현하는 수학교실
요리로 맛을 보는 수학교실
그림으로 공부하는 수학교실

따뜻한 말한마디!

교단 이야기 2018.02.23 14:09 Posted by 文 寸 문촌
새학년 맞이,
나와 친구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어려운 수학도 재미가 되고,
인문학이 되네!
매력 홀릭,  매홀고 친구들
즐거운 수학여행!

4차산업혁명시대 준비 수업

교단 이야기 2017.10.31 15:21 Posted by 文 寸 문촌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상상하며 수업에서 함께 생각을 모아봅니다. 신문을 만든 것일까요?
우리 매력홀릭 매홀고 친구들. 기술가정교과수업, 4차산업혁명시대의 상상으로 가사실 복도를 가득이 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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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다. 평론가가 되다.

교단 이야기 2017.10.26 15:52 Posted by 文 寸 문촌

우리 학교 친구들 국어시간
시를 쓰고, 친구의 시를 평하는 수업을 했네요.
시는 예로부터 교육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강조되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시에서 (감흥을) 일으키고, 예에서 (행동의 근간을) 세우고, 악樂에서 (성정을) 완성한다."
子曰 :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자왈 : 흥어시, 립어례, 성어락.)

우리 친구들이
시인이 되고, 또한 평론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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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도 시가 된다.

교단 이야기 2017.10.25 14:35 Posted by 文 寸 문촌
우리학교 친구들,
지리 현상과 교과 이론을 활용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지리 시화를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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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과학수업

교단 이야기 2017.10.23 21:12 Posted by 文 寸 문촌
오산 대호중학교 과학수업ㅡ과학전람회 프로젝트 수업을 참관하였습니다. 지도하신 이병호수석님의 백워드교육과정 지도안과  아이들의 발표수업에서 크게 배운 바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일학년 아이들이 어찌나 똑똑한지.. 그렇게 지도하신 선생님 덕분일 것입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적 창의성의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과학과 일상 삶에의 적용,
-비주얼 씽킹 발표자료 제작,
-발표 친구들에게 꿈을 주는 명찰(생활과학 해설사),
-교실의 3면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학습환경을 조성한 점,
-수업 시작에서부터 강조한 안전 교육,
-실험을 곁들여 발표 장면 등등
모든 것에  공감을 넘어서 감동을 얻었습니다.

교실앞면ㅡ융해ᆞ응고 과정 발표

교실뒷면ㅡ승화 과정 발표

교실 옆면ㅡ액화ᆞ기화 과정, 발표전 모둠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승화 과정 실험과 학습지 기록

융해 실험

과학이론과 생활 속 장면
ㅡ 어린아이들 동태->황태는 잘못 썼네요.

실험복에 어울리는 그럴 듯 한 명찰
'생활과학 해설사' 대호중학교 대신에 소속을 '국립 대호과학관'! 멋지죠?
멋진 꿈이 영글고 있습니다.

이 과정 조를 바꿔가며 두차례 진행되었습니다.

표자 소감

관람자 소감

다음 차시에는 발표 모둠과 관람 모둠이 바꾸어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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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시가 된다.

교단 이야기 2017.10.23 20:53 Posted by 文 寸 문촌
오산의 대호중학교 과학실험실 앞에는 아이들의 과학수업 결과물이 게시되었다.
그 중 눈에 띠는 것이 과학시였다.
우리 매홀고 친구들 지리도 시가 되었는데, 과학도 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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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홀릭Go!  우리 학교, 매홀고등학교 학습교구실을 소개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수업을 위한 여러 보조 자료ᆞ기구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공유하며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들어오면 수업을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 올라요. 내가 몰랐던 것을, 다른 교과에서 사용하던 것을, 아? 이런 것도 있네! 라며 생각을 떠올리고 묻고 자연스럽게 생각을 나누며 수업에 적용해보게 됩니다.
여러 부서 행사를 위한 준비물 저장소도 되고, 문서철을 위한 기구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번호키로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장부에 기록하면 됩니다.

5단 다섯개. (1단 ~ 40센티×85센티)

별거 다 있죠. 매직 마카 색연필 싸인펜 캘리그래피용 등 필기도구, 고무자석테이프, 자석, 놀이 게임 헥사 클레이 생각 카드, 하노이탑 놀이도구, 4절캔트지, 포스트잇, 자석칠판. 콜벨. 색종이, 등 다양한 문방도구,

개인적으로 구입 사용하다가 기부한 것들도 있구요. 기부ᆞ기부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공유가 되고 그리고 협의하고  나아가 서로에게 이익이 되었죠.
ㅡ 묵자가 얘기하길, "서로 사랑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 (겸상애ᆞ교상리)
하였는데,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먼저 나부터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내놓고, 가까운 선생님들, 뜻 있는 선생님들 하나 둘씩 모아 함께 시작해봐요. 그리고 그 뜻과 모습을 관리자분들께 전하여 공간을 마련하면 되죠. 단, 그 공간은 교무실 가까이, 선생님들 가장 많이 오가는 길목이 좋죠.

제가 좋아하는 분이 보내주신 새해 연하 휘호 속의 '겸상애ᆞ교상리' ㅡ 더불어 사랑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ㅡ 묵자의 말씀

대출장부와 비치목록ㅡ추가 자료가 많아지면서 자율적으로 관리ᆞ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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