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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쌤의 픽토리텔링'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10.10 나는 어떤 다리를 가졌는가?
  2. 2018.10.08 사랑은 사람입니다. 삶 사람 사랑은 하나
  3. 2018.10.04 생생기쁨 - 생명 살리기 행복

나는 어떤 다리를 가졌는가?

그냥쌤의 픽토리텔링 2018.10.10 18:40 Posted by 文 寸 문촌
다리.
단절된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끊어진 길을 이어주는 다리.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는 다리.
때론 경계를 나누는 다리.

나는 어떤 다리를 가졌는가?
선생님은 어떤 다리를 놓을 것인가?

나는 왕릉을 자주 찾는다.
살고 있는 집에서 가까우면서도 참 조용하고 넓다.
그리고 이승 사람과 저승인이 만나는 정자각 뒤를 꼭 찾아간다.이곳에는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다리 왕릉의 신교(神橋)가 있다.

-정조의 건릉 정자각 뒤의 신교.
나는 이 신교에서 가장 가슴두근거린다.
선왕의 영은 저승에서 이승으로 찾아올 때 이 다리를 건너 정자각으로 들어가 후손을 만난다. 정조대왕은 이 다리를 건너서 아들 순조를 만났을 것이며, 융릉의 신교를 나란히 건너오시는 아버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만났을 것이다.

왕릉에 찾아갈 때 만나는 금천교도 있다.
이 다리는 경계를 나누는 역할을 하며 씻김의 의식을 상징한다.
성스런 왕릉의 세계로 들어갈 때에 속세의 먼지를 씻어내는 의미를 지닌 다리로서, 금천교는 산사를 찾는 길에도 있으며, 궁궐에도 있다.
ㅡ 사도세자 융릉의 금천교,
원대황교(元大皇橋)는 예스럽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 정자각까지 영역은 이승과 저승세계의 교집합에 해당한다.

다리에는 끊어진 사람의 길을 이어주는 다리도 있다. 고흐의 그림 '랑글루아 다리'도 늘 나를 감동케 하며 그립게한다. 언젠가 꼭 저 다리를 건너고 싶다. 그리고 싶다.

다리 노래도 있다.
나의 애청곡이며 애창곡이다.
'험한 세상 다리되어'ㅡ사이먼과 카펑클
https://youtu.be/H_a46WJ1viA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When you're weary, feelin'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s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I'll take your part, oh,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ease your m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ease your mind.

영사운드ㅡ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https://youtu.be/4zzldNmQvL8

그대 지치고 서러울때
두눈에 어린 눈물 씻어 주리라
고난이 와도 오~ 물리치리라
외로운 그대위해
험한 세상에 다리되어 그대 지키리
험한 세상에 다리되어 그대 지키리

그대 괴롭고 외로울때
그대지친 영혼 위로하리라
재난이 와도 오~ 물리치리라
외로운 그대 위해
험한 세상에 다리되어 그대지키리
험한 세상에 다리되어 그대지키리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will ease your m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will ease your mind...........

장자의 학다리, 오리다리 이야기는
 재미도 있고 의미도 깊다.
 ㅡ 이 다리도 다리인가?

"학 다리 길다고 자르지 말며,
오리 다리 짧다고 늘리지 말라."

鳧脛雖短(부경수단) 續之則憂(속지즉우)
오리 다리 비록 짧지만 길게 이어주면 걱정하게 될 것이다.
鶴脛雖長(학경수장) 斷之則悲(단지즉비)
학의 다리는 비록 길지만 짧게 잘라주면 슬퍼할 것이다.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자.

하늘에도 다리가 있다. 무지개.
나는 무지개를 타고 다닌다.
자동차 보험회사 직원이 그 사실을 깨닫게 해줬다. '13무 1000' 차량번호를 알려주니, "무지개 무, 맞습니까?"
"예" 라고 대답하면서 나는 무지개를 타고 다녔다는 것을 상상하며 감동했다. 그런데 나의 무지개는 길 위를 달리는데,
하늘로 이어지는 무지개다리도 있다.
무지개다리는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으면 간다고 하는 비유적인 장소 또는 신화적인 장소이다.

무지개다리는 저자 미상의 산문시로, 1980년대와 1990년대에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시기는 불분명하다. 이 구절이나 문장은 애완동물을 잃은 동물 애호가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죽은 애완동물이 주인을 기다리는 이 같은 장소에 대해 전해져 오고 있는 종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북유럽 신화에 거론되는 비프로스트 다리가 신의 나라와 인간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이지만, 애완동물이 생전에 주인을 기다리는 장소는 아니다. 그러나 세상을 넘어 세계로 영혼을 인도하는 장소로는 유사성이 있다고 한다.

무지개를 닮은 다리는 산사의 금천교에 해당하는 피안교에 많다. 아치형 교각이 반원형의 무지개를 닮아 홍예교(虹霓橋)라 하며, 구름다리라 한다.
선암사 승선교. 이 다리를 건너면서 하늘 위를 걷는 신선이 된다.

한글날, 세종대왕 덕분에 주중에 하루 또 쉬게 되네요.
감사함을 전하며, "한글사랑하기"를 약속합니다.
~ '한글 사랑'하기는 비단 국어교과 만의 교육이 아닐 것입니다.
천지인의 조화와 애민사상 등 윤리 철학도 담겨있고,
역사적인 이야기 가치가 많을 뿐 아니라,
미술적인 조형미도 우수할 것입니다.
'한글'을 가지고도 충분히 융합수업이 가능하는 것이지요.

사랑은 사람입니다.~ [仁者人也]
'살아간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할 줄 모르면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 [不仁이면 非人]
"삶, 사람, 사랑은 하나입니다."
그 모습을 하나의 글자로 만들어서 즐겨 사용하였더니,
아내로 부터 이런 선물을 받았네요. 컵 받침 캘리.

 

생생기쁨 - 생명 살리기 행복

그냥쌤의 픽토리텔링 2018.10.04 22:37 Posted by 文 寸 문촌

참 반갑고 고맙다.
생명의 탄생만큼 기쁜 일이 있을까?
환경을 바꾸었더니,
다시 살아나고 새생명이 태어났다.

유리 어항 속에 키우던 구피들이 한두마리씩 죽어가기에,
까닭도 모르고 안타까워 하다가
문득, 부레옥잠화가 생겨 장독 뚜껑에  담고 동네 가까운 곳에서 고운 흙을 깔고 물을 부었다. 며칠이 지나 흙탕물이 가라앉았기에 조심스럽게 한마리만 옮겨 보았다. 이튿날에 더욱 생기있게 다니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어 남아 있는 구피들을 모두 이주시켰다.
나 자신이 도회지 아파트 생활을 하다가 시골 황토집으로 이사를 간 기분이다.
그렇게 보름 남짓 지났는데 부레옥잠화 뿌리 속에서 꼬물꼬물 유영하는 구피새끼가 여러 보였다.
하도 작고 숨어서 카메라로 잡을 수 없었다.
아내의 탄성에 거실 가득이 사랑의 기운이 피어난다.
살아있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거다. 사랑한다는 것은 살리는 것이다.

유리 어항은 치워지고 그 자리에 국화분이 얹혀있다. 행복이 어디 멀리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