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

 

혁신·교육思考
(12)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

21세기는 세계화의 확산, 정보통신기술 혁신 등으로 인해 디지털화, 복잡성, 상호의존성, 급속한 변화의 지속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지식?네트워크 사회는 과거 산업사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에 따라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새로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으로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는 삶을 살기 위해,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한 연구가 다양한 국제기구, 컨소시엄 단체 및 연구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의 ‘21세기 학습자를 위한 역량 프레임워크(Framework for 21st Century Learning)’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는 미국의 교육 실천가, 대학교,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형성한 컨소시엄으로 2004년부터 21세기 학습자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하는 필수 역량은 기초 과목과 21세기 학제간 주제 관련 역량(Core Subjects and 21stCenturyThemes)을 기초 역량으로 하고 학습 및 혁신 역량(Learning and Innovation Skills), 정보, 미디어, 기술 역량(Information, Media, and Technology Skills), 생애 및 경력 개발 역량(Life and Career Skills)을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4대 역량 영역들은 각각 하위 역량 요소들을 포함한다. 또한 단순히 필요 역량을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들이 이러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시스템, 즉 평가시스템(Standards and Assessments), 교수-학습 활동(Curriculum and Instruction), 교원 개발(Professional Development), 교육 환경(Learning Environment) 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 하고 있다. 의 이러한 역량 프레임워크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의 21세기 학습자를 위한 역량 프레임워크:
학습자에게 요구되는 역량 요소(무지개 부분)와 역량 개발을 위해 필요한 지원 시스템(아래 부분)으로 구성

가 제시하는 4대 역량 영역별 하위 역량 요소도 참고로 소개한다. 4대 역량 영역 및 하위 역량 요소에 대한 상세 정의 및 관련 참조 자료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Ⅰ. 기초 과목과 21세기 학제간 주제 관련 역량(Core Subjects and 21stCenturyThemes)

– 기초 과목

① 국어(English, reading or language arts)
② 외국어(World languages)
③ 예술(Arts)
④ 수학(Mathematics)
⑤ 경제학(Economics)
⑥ 과학(Science)
⑦ 지리학(Geography)
⑧ 역사(History)
⑨ 사회 및 윤리(Government and Civics)

– 21세기 학제간 주제

① 세계화 이해(Global awareness)
② 금융, 경제, 경영, 창업 관련 문해력(Financial, economic, business and entrepreneurial literacy)
③ 시민사회 관련 문해력(Civic literacy)
④ 건강 관련 문해력(Health literacy)
⑤ 환경 관련 문해력(Environmental literacy)

Ⅱ. 학습 및 혁신 역량(Learning and Innovation Skills)

① 창의 및 혁신 능력(Creativity and Innovation)
②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Critical Thinking and Problem Solving)
③ 소통 및 협업 능력(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Ⅲ. 정보?미디어?테크놀로지 역량(Information, Media and Technology Skills)

① 정보 문해력(Information Literacy)
② 미디어 문해력(Media Literacy)
③ ICT 문해력(ICT-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Technology Literacy)

Ⅳ. 생애 및 경력 개발 역량(Life and Career Skills)

① 유연성 및 적응성(Flexibility & Adaptability)
② 진취성 및 자기주도성(Initiative & Self-direction)
③ 사회성 및 다문화성(Social & Cross-cultural skills)
④ 성과창출 및 책임감(Productivity & Accountability)
⑤ 리더십 및 책무성(Leadership & Responsibility)

유럽연합(EU)의 ‘유러피언 핵심 역량 프레임워크(The European Framework for Key Competences)’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European Commission>은 교육 분야의 이론가, 실천가들과 함께 유럽인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핵심 역량을 연구하여 2006년 말에 발표했다. 이들이 제안하는 핵심 역량은 8개이다.

① 모국어 활용 의사소통(Communication in the mother tongue)
② 외국어 활용 의사소통(Communication in foreign languages)
③ 수학역량과 과학 및 기술에서의 기본 역량(Mathematical competence and basic competences in science and technology)
④ 디지털 역량(Digital competence)
⑤ 학습력(Learning to learn)
⑥ 사회적 및 시민적 능력(Social and civic competences)
⑦ 기업가 정신(Sense of initiative and entrepreneurship)
⑧ 문화적 인식과 표현(Cultural awareness and expression)

이 역량들은 서로 독립적인 능력이라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으로 맞물려 있다. 특히 언어, 수리 및 디지털 관련 역량은 모든 배움에 있어 기초가 되는 역량이며, 학습력은 제반 학습 활동이 효율적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데 기반이 되는 역량이다. 각 역량에 대한 상세 정의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역량은 구체적인 하위 지식, 스킬, 태도 등으로 정의되는데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은 하위 요소들이 중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 창의력(Creativity)
– 진취성 및 주도성(Initiative)
– 문제 해결력(Problem-solving)
– 위험 관리(Risk assessment)
– 의사 결정력(Decision-taking)
– 건설적 감정 관리(Constructive management of feelings)

역량 모델 정립을 통한 비전 제시가 필요한 때

지금까지 살펴본 역량 모델들을 보면, 21세기 지식?네트워크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얼마나 다양한 능력들이 요구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과거 산업사회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새로운 역량들이다. 먼저, 산업사회 하의 기초 능력이라 할 수 있는 언어 및 수리력 외 정보통신 및 미디어 등 기술 관련 활용 능력이 현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초 역량으로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급속한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또 하나의 역량은 바로 학습력이다. 지식 및 스킬의 유효기간이 급속히 짧아지는 요즘 평생학습이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노동부가 최근에 발표한 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생의 65%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신종 직업에 종사하게 될 거라고 한다. 진로 및 경력 개발에 있어서도 새로운 접근 방법과 능력이 필요하고, 불변의 진리나 누군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창의성과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세계화, 디질털화로 인해 국가, 사회, 조직, 개인 간 상호의존성이 점점 높아지는 네트워크 시대에 소통, 협력, 시민의식 등 사회적 역량도 강조되고 있다.

위에 소개한 다양한 사례를 참조하여 나만의 역량 모델을 한 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현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일까를 규명해 보는 작업은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자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목표를 명확히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체론적(holistic)인 역량 모델링을 통해 평생학습이 개인적, 직업적, 사회적 삶을 균형적으로 충만하게 가꾸어 나가는데 좀 더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_ 정선영 (전 희망제작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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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래학교 정책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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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01_2_03글 : 계보경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글로벌협력단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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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사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정형화된 표준형 인재가 아닌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각자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미래사회의 불확실성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는 우리에게 많은 도전을 안겨줌과 동시에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이러한 미래사회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역량 기반의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미래학교 체제의 변화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추진하고 있는 싱가폴, 핀란드의 사례와 학교문화를 혁신하는 캠페인으로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된 미국의 미래학교 정책 추진 사례를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공교육에서의 미래 교육의 변화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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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싱가포르 교육부의 관련 정책들이 국가 전체 정책의 큰 배경 속에 수립된 것과 마찬가지로, Future School@Singapore 프로젝트도 2006년 6월 IDA(Infocomm Development Authority)가 발표한 ‘2015년에는 인텔리전트한 나라로(Intelligent Nation 2015; 이하 iN2015)’라는 마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Future School@Singapore는 iN2015의 교수·학습 관련 주요 사업 중 하나로서, 능력 위주의 교육 패러다임과 혁신적 학교의 모델을 보여줄 수 있는 학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래학교에서 실제적으로 테스트된 성공적 테크놀로지 활용 아이디어와 교수·학습의 실제를 타 학교들이 도입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선도학교들이 한 학년이나 한 과목에서만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국지적 소규모 실행 프로젝트임에 반해, Future Schools@Singapore는 테크 놀로지가 모든 과목과 학년에 걸쳐 활용되는 “전체학교 실행(Whole School Implementation)”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에서 평가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교수·학습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총 8개의 미래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싱가포르 교육부의 공모를 통해 2개의 초등학교(Beacon Primary School, Canberra Primary School), 5개의 중등학교(Crescent Girls’ School, Jurong Secondary School, Hwa Chong Institution)가 제1기 미래학교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 2008년에는 신축 단계부터 미래학교로 설립된 School of Science and Technology(SST), 2011년에는 Nan Chiau Primary School과 Ngee Ann Secondary School의 2개교가 지정된 바 있다. 각 학교는 연구기관인 National Research Foundation(이하 NRF)과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 지원을 받고 있는데, 특히 학교-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밀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일회성의 연구학교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학교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가장 최근인 2011년에 새로이 미래학교로 선정된 난치아우 초등학교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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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아우 초등학교는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학교에서의 형식학습(formal learning)과 비형식 학습(informal learning) 환경들을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학교가 주체가 되어 학급의 교사와 연구진, 기업의 파트너들과 활발히 협업함으로써 교육적 이론과 연구 결과가 실행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진화하는 글로벌 경제에 맞는 21세기 학습자들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난치아우 초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심도 있는 교육 기초를 제공해주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NCPS 커리큘럼 프레임 워크를 활용하여, 언어능력, 산술능력, 품성, 건전한 가치 및 습관 등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접근법으로는 ‘We Teach’, ‘We Support’, ‘We Leverage’를 강조하고 있으며, 학년에 따른 학습 경험을 크게 ‘Exposure’, ‘Experiential’, ‘Enhancement’의 3단계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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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터러시 및 산술능력, ICT 작동능력 등에 대한 기초를 수립하는 데에 주력한다. 가치 교육(values education) 또한 중요하게 다룬다. 동(同) 단계를 위한 주요 플랫폼들에는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관련하여 기초 운동 능력을 기를 수 있는 PAL(Programme for Active Learning)2)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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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eriential 단계는 ‘Exposure’ 단계에서 배운 기술과 좋은 습관들을 새로운 학습경험들과 함께 완전히 흡수하는 단계이다. 학생들은 기술을 활용하는 협력 학습 환경(collaborative learning environment)에서 심도 있고 어려운 질문들을 주고받음으로써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른다. 교사는 학생의 학습을 지속적으로 함께하면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플랫폼 및 자원들을 지원해 준다. Experiential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모바일 혹은 태플릿 기기를 활용해 연구 활동들을 수행하면서 ‘MyCLOUD for Chinese’3)와 ‘Seamless Learning in Science’4) 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학습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식물의 생장을 관찰하면서 그 과정에 대해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영상이나 음성 기록을 남기는 한편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찾는다. 교사들은 온라인에서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모아서 학생들의 학습 발전 정도를 즉각적으로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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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hancement 단계는 학생들이 이전 단계들에서의 학습을 확대하고, 새로운 과제들에 도전함으로써 중등학교에 대한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 탐구 기반의 교수 및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성찰하는 활동을 주로 하며, 학습에 대한 학생 스스로의 관리능력 및 주도성을 확대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nhancement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분명히 하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지식을 구성하며,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프로젝트 작업 등을 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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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카우니아이넨(Kauniainen)의 지역학교 당국(local school authority)은 2006년부터 기존의 학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드림 스쿨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드림 스쿨은 기존 학교 모델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접근법’을 강조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로, 핀란드 국립교육위원회(Finnish Board of Education)의 재정지원과 지역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카우니아이넨 지역의 카사뷰오리 중학교(Kasavuori Secondary School5))는 드림 스쿨 비전에 최초로 참여하며 드림 스쿨의 콘셉트 및 서비스 개발에 참여 해오고 있으며, 현재 드림 스쿨 서비스는 핀란드의 다른 학교들과 해외 학교들로 확대되고 있다.
  드림 스쿨 프로젝트의 목표는 상향식 접근법(bottom up approach)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학생의 성장과 학습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참여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 참여적 학습 환경과 교육과정의 융합을 이끌어내고 있는 드림 스쿨 프로젝트의 5가지 비전은 다음과 같다.

• 학생 중심의 멀티 프로페셔널 학습 지원: 드림 스쿨은 학생을 학습 커뮤니티의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 간주하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멀티 프로페셔널 직원들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경로를 지원해 준다.
• 교사의 역할 재정의: 교사는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스스로가 학습자이면서 학생들과 함께 상호작용 기반의 협력 학습 프로세스에 참여하여 지도를 해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 학습을 위한 평가: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평가를 강조한다. 일례로, 학생들에게 학습 리포트를 전해주기 전에 교사와 학생 개인 간의 토론 시간을 가지며,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학생의 학업을 되돌아보고 다음 학기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그들의 학습에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의 학습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사는 퀴즈, 프로젝트 작업, 학습 포트폴리오, 동료 평가, 자기성찰(self reflection) 등을 통해 평가를 하고, 후속적인 맞춤 학습을 가이드해 준다.
• 오픈 소스 테크놀로지: 드림 스쿨은 리눅스 기반(Linux-based)의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비용이 효율적이며 사용도 간편한 오픈 소스 제품들을 활용하고 있다. 학교는 학교의 요구에 부응하는 도구 개발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려는 대개의 학교들이 대체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과는 대조 적인 사례이다.
•배움을 지속하는 학습 조직: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학교 자체도 ‘Plan – Do – Study – Act’ 원칙들에 따라 꾸준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도 대학과 관련 파트너들이 드림스쿨에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학습도구와 모범 적인 학습 사례를 개발하며 학교는 하나의 학습 커뮤니티로서 계속해서 발전, 성 장, 학습해 가고 있다.

  드림스쿨의 커리큘럼은 이미 정해진 지식을 널리 알리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갖춘 학생들이 스스로 어떤 것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드림스쿨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이면서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오픈소스형의 클라우드 기반의 테크놀로지 모델이 채택되었는데, 일례로 드림스쿨 프로젝트 하에서 개발된 ‘러닝 다이어리(Learning Diary)’는 오픈소스 어플리케이션으로,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학생들의 학습과정과 결과물을 누적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맞춤형 교수학습의 자료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b_01_2_18  러닝 다이어리 등의 프로그램에서 엿볼 수 있듯이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협력 파트너십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학교에 교육용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툴, 행정지원 툴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드림스쿨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교들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6)
  핀란드 국립교육위원회는 지난 수년 동안 드림스쿨 파일럿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면서 드림스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 코드가 개방되고 드림스쿨 프로젝트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드림스쿨의 서비스는 핀란드 내 15개교(2013. 2월 기준)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핀란드 국립교육위원회는 드림스쿨 프로젝트를 국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례로 싱가포르에서도 드림스쿨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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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6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년 뒤인 2018년까지 미국의 모든 학생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ConnectED 정책을 발표했다. 본 정책을 바탕으로 미국은 학교와 도서관의 연결성(connectivity)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ConnectED 정책의 일환으로 미래학교의 비전을 담은 ‘퓨쳐 레디스쿨(Future Ready School)’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퓨쳐 레디 스쿨’은 미국의 교육 정책 자문기구인 얼라이언스 포 엑설런트 에듀케이션(Alliance for Excellent Education : All4ed)과 미국 교육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교육 및 테크놀로지 관련 비정부기구인 LEAD 위원회(Leading Education by Advancing Digital Commission)가 후원하고 있다.8)
  ‘퓨쳐 레디 스쿨’은 ‘ConnectED’ 정책을 통해 정비된 각종 자원들을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구별로 보다 구체적인 디지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2014년 11월에 시작되었다. 모든 학생들이 미래가 요구하는 직업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구 차원에서 디지털 학습 전략 시행계획을 개발해 시행할 것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미국 전역에서 디지털 학습 전략 시행 계획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도자(교육감)들에게 초점을 맞춰 ‘퓨쳐 레디 학구 서약(Future Ready District Pledge)’이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미래학교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로드맵인 퓨처 레디 프레임워크(Future Ready Framework)를 제공하고 있다. 퓨쳐 레디 프레임워크는 학구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하여 ‘학생에게 맞춤화된 학습(personalized student learning)’을 중심에 두고, 7가지의 핵심 기어(Gears)들을 잘 조정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퓨처 레디 스쿨에서는 학생들의 맞춤학습 지원을 위해 교사, 학교 직원, 상황에 따라서는 커뮤니티 내 구성원들에게도 다음과 같은 활동을 위한 시간과 도구, 자원들을 제공하고 있다.
• 개별 학생의 개인적·학업적 배경, 강점, 흥미, 요구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학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 개개인과 함께 학업 경로를 설정하고 풍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
•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있어서 각각의 학생에게 맞춤화된 지도와 수업,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이 어려운 학문 및 기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가이드함.
• 일대일 학습, 동료학습, 소규모 그룹 학습, 온라인 수업 등 교실 안팎에서 보다 탄력적인 학습 환경 및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학문 콘텐츠와 역량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도와줌.
• 인턴십, 도제제도, 실습 프로젝트, 글로벌 연구 등 실제 세계의 학습 기회들에 참여시킴으로써 각각의 학생들을 교실 밖 지역사회 및 세계와 연결시켜줌.
• 여러 툴, 테크노롤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교실 수업을 향상시키고, 개별 학생의 발전 정도를 평가하며, 학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음의 학습 단계를 학생과 함께 확인함.

<그림 1>의 각각의 7가지 기어들은 각각 1) 교육과정, 수업, 평가, 2) 공간과 시간의 활용, 3) 견고한 인프라, 3) 데이터 및 보안, 4) 커뮤니티 파트너십, 5) 맞춤화된 전문적 학습, 6) 예산 및 자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레임워크의 바깥쪽 고리는 이 모든 요소들을 아우르는 7) 협력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안쪽의 전환 사이클은 학구의 비전, 계획, 시행, 평가, 개선이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퓨처 레디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진단도구 제공을 통해 학구의 현황이 전략적으로 각 기어 영역에서 어느 정도 적절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진단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퓨쳐 레디 액션플랜’ 수립에 착수할 준비가 된 학구들은 △퓨쳐 레디 리더십 계획팀의 조직, △퓨쳐 레디 학구 리더십 진단평가 실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격차와 전략 분석), △학구의 ‘퓨쳐 레디 액션플랜’ 수립, △(외부로의)전달·공유·연결·반복으로 이루어진 ‘5단계 프로세스(5 Step Process)’9)를 통해 미래학교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실행을 시작한다. 또한 지속적 실행을 위해 학교지도자들에게는 ‘퓨쳐 레디 허브(Future Ready Hub)’10)를 통한 전문가 학습의 기회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퓨쳐 레디 스쿨’ 프로젝트는 현행 학교의 미래학교 체제로의 전환의 성공 여부가 모든 각 단계에서의 각 학구의 혁신적인 리더십과 학생, 교사, 행정가, 학부모,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하여 원하는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혁신의 문화를 수립하는 데 있다는 것에 강조점을 두고, 학구의 모든 학교가 미래학교 제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화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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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살펴본 각국의 미래교육 프로젝트는 학교가 주체가 되어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체제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플랫폼과 체계적인 지원을 국가에서 보장해 주고, 민관학연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과 확산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비단 국가단위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정형화된 학교교육의 틀을 벗어나 확산되고 있는 미네르바 스쿨, 알트 스쿨, 칸랩스쿨 등의 학교는 아예 정형화된 학교의 틀을 벗어 던지고, 학년, 교육과정, 학습 장소에 모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교육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 하나의 성공적인 미래교육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보이듯 미래 교육 체제는 학교로 대변되는 정형화되고 획일화된 모습을 벗어나 다원화될 것이며, 우리 사회도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합되는 교육 모델로의 체제적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반복 작업 기반의 굴뚝 경제체제에 기초한 형태로 학생들을 교육시켜 왔다. 유연한 작업체계보다는 사라져가는 산업체제 시스템에 맞도록 짜여진 어긋난 교육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보다 본질적인 문제를 교육에서 다뤄야만 한다. 인터넷은 가장 강력한 학습 도구가 될 것이며, 은퇴한 전문직 종사자는 가장 중요한 교육적 자원이 될 것이다.” 라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지적을 다시금 되새겨 볼 때다. 삶과 학습이 곧 하나가 되는 미래 사회, 다양한 경험과 시도가 격려 받고, 소통과 협력이 끊임없이 시도되며, 크고 작은 실패가 비난 받지 않고 성공의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의 선순환 기제로서의 미래 학교의 변화를 준비해 보자.


  1.  웹사이트 http://www.ncps.edu.sg/
  2.  2011년 싱가포르 교육부가 초등학교 24곳에서 추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과 수업보다 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됨
  3. https://sg.news.yahoo.com/mycloud-generation-chinese-learning-tool-students-071057239.html
  4.  http://www.todayonline.com/singapore/focus-ict-use-schools-should-be-meaningful-learning-educators
  5.  http://kasavuori.fi/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213&Itemid=123
  6.  http://www.ijiet.org/vol6/742-A00007.pdf
  7.  http://www.halsing.fi/?page=uutiset&lang=en,
  8.  https://issuu.com/varikas/docs/uk_internationalization_a4_v10
  9.  http://futureready.org/
  10.  https://dashboard.futurereadyschools.org/5steps
  11.  http://futureready.org/the-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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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다문화 두 단면

스크랩 2016.10.17 21:39 Posted by 文 寸 문촌
"우린 부산 사람… 우리 동네 광안리 청소는 당연한 일" : 조선일보 - 사회 -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101500117

https://www.youtube.com/watch?v=I1IES1pmj04

 

12세 엘만은 음악시간에 입만 벙끗한다. -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071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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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던스 : 행동유도성

스크랩 2016.09.14 14:27 Posted by 文 寸 문촌

어포던스란? ------------ 사용자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사물의 속성

교수자역량 중, '학습 어포던스(affordance)'라는 역량이 있다.
학습 어포던스란?
교실의 물리적 환경, 학습 활동, 구성원의 사회적 관계 등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활용하여, 의미 있는 학습경험을 유발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것을 위해 학습자 개인차와 학습자 집단 성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 유지하고, 적절한 질문과 토론을 이용하여 교수-학습과정에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교수-학습을 충실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학업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이를 유지하며, 학습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학습자의 수행에 대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어떻게 아이들을 학습 환경에 잘 유도할 수 있을까?
그걸 찾다 공부하면서,
우리집의 물건 중에서 어포던스 디자인을 골라보았다.
아내가 그려놓은 부엌 전기 스위치 버튼이 최상이다.

서재 선풍기의 전기 스위치는 버튼은 최악이다.

 외투는 더우면 벗는다: ‘자연스럽게’ 행동할 때 반응하는 디자인

동아사이언스 | 입력 2016년 06월 13일 16:54 | 최종편집 2016년 06월 15일 06:00

옛날 옛적 한옛날에 해와 바람이 누가 더 힘이 센지 내기했습니다. 해와 바람은 마침 지나가는 나그네를 보고 그의 외투를 누가 벗겨내는지 겨루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먼저 나서서 온 힘을 잔뜩 줘 세게 불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람이 힘을 쓸수록 나그네는 더욱 세게 외투를 단단히 여밀 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해가 나섰습니다. 따뜻한 햇빛을 내려 쬐자 나그네는 자연스럽게 외투를 벗었습니다.

 어릴 때 누구나 한번 쯤이면 다 들어봤을 이솝 우화다. 이 짧은 우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뭘까? 바로 ‘자연스럽게’이다. 더워지면 외투를 알아서 벗는 건 어린 아이가 듣고도 충분히 수긍이 갈 만큼 해가 바람을 이긴 논리다. 그런데 해와 바람의 동화를 듣고 자란 우리들은 왜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자연스럽지 못한 사용 방식을 자꾸 만들어 내서 고객을 괴롭히는 걸까?

아래 사진은 필자가 정기적으로 수업을 하는 강의실의 문고리다. 이 손잡이의 엽기적인 사용 방식덕분에 매 학기 수업에서 재미있는 사건이 꼭 한번은 발생한다. 수업을 하다 보면 개인 용무로 급히 강의실을 나갔다 오려는 학생들이 있기 마련이다. 학생은 은밀히 일어나 문으로 달려가고, 나는 짐짓 모른 척 하고 강의를 계속 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학생은 조용히 나가려다 문을 열지 못해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해 하는 것이다.

 김성우 제공

강의실 문 손잡이의 모습. 자연스럽게 문고리를 잡고 내리면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 오히려 문이 잠겨버린다. 김성우 제공

그러면 나는 학생에게 다가가서 “어딜 몰래 탈출하려고, 내 수업이 그렇게 재미없냐?” 라며 혼내주는 척하곤 문을 열어준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이 손잡이는 자연스럽게 밑으로 잡아 내리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면 오히려 문이 잠겨버린다. 손만 올리면 금방이라도 내려갈 듯한 문고리를 조심스럽게(?) 잡고 그대로 밀어야만 열린다. 아래로 내려야만 할 것 같은 행동을 유도하지만 사실은 정 반대로 동작하는 이 문은 행동유도성을 잘못 만든 사례이다.

행동유도성(affordance)은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사물의 속성을 말한다. 사물의 모양새가 사용자의 특정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발 시키는 것이다. 공을 생각해보자. 주먹만한 공을 볼 때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손에 쥐고 던지거나 튕겨보고 싶어진다. 벽이나 바닥에 공을 던져 튕겨보고 싶지 굳이 물거나 뜯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잘 안 든다.

 강아지가 공을 물고 뜯는 것은 행동유도성에 따른 행위일지도 모른다! - 오가희 기자 solea@donga.com 제공

강아지가 공을 물고 뜯는 것은 행동유도성에 따른 행위일지도 모른다! - 오가희 기자 solea@donga.com 제공

위에 잘못된 문의 손잡이를 예로 들었으니 이번엔 행동유도성이 제대로 탑재된 문고리를 보자. 밀어야 열리는 왼쪽과 당겨야 열리는 오른쪽 손잡이의 형태는 그에 맞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발시킨다.

 In & Out Door - Samsung Art & Design Institute (sadi) 제공

In & Out Door - Samsung Art & Design Institute (Jeon Hwan Soo) 제공

아래 푸시(push)형 버튼 그림을 보자. 이 버튼은 누구나 다 눌러보고 싶게 생겼다. 그냥 그렇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이처럼 행동유도성이 잘 배어있는 UX는 사용자 메뉴얼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쉽고 직관적인 사용 방식을 제공한다. 더워지니까 외투를 벗듯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푸시(push)형 버튼 - pixabay 제공
푸시(push)형 버튼 - pixabay 제공

이 버튼을 보고 굳이 잡아서 윗 방향으로 끌어 올리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위로 잡아 올려야만 작동하는 버튼이라면? 아마도 성장 배경에 문제가 있었던 누군가의 뒤틀린 장난질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들 것이다. 적어도 해와 달의 우화를 들으며 컸다면 그런 엽기적인 디자인은 나오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UX 기초를 가르치는 필자의 수업이 열리는 바로 그 강의실의 문고리 부터가 행동유도성을 위배하는 게 우리가 처한 우울한 현실이다. 당신이 지금 만드는 그 상품은 과연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성공적으로 유도하고 있는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기 전에 한번 만이라도 고민해 보자.

※필자소개

김성우.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인터랙션 디자인 교수. “기술 너머의 철학 (Philosophy beyond Technology)”을 추구하는 경험 디자인(Experience Design)의 구도자로 경험 생태계, 기업의 전략적 UX 경영, 공공 서비스 디자인, 차세대 콘텐츠 경험 등을 연구한다. 다학제적 융합과 통섭이 요구되는 경험 디자인을 업으로 삼다보니 자연스레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와 현업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왔다. 미국 실리콘 벨리에서 U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KT에서 UX 연구와 개발을 하였고, 싱가포르에서 필립스 디자인(Philips Design)의 UX 디자인 컨설턴트로도 근무하였다. 학부 및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과 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를 전공하였으며 현업 시절 UX 경영 공부를 목적으로 MBA 과정을 밟았다.

 편집자주: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주변에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인체공학적, 사용자친화적…. 사람이 이용할 때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틀어 UI 혹은 UX 디자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가 대상물을 통해 과업을 수행하고자 할 때 조작하게 되는 부위와 조작의 결과로 나오는 대상물의 반응을 설계하는 분야, UX(User Experience)는 UI를 포함해 사용자가 어떤 대상을 접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인상과 느낌의 축적. UX 디자인은 그런 인상과 느낌을 설계하는 분야라는데, 대체 무엇이고 어디에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요? 김성우 국민대 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의 칼럼으로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김성우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caerang@kookmi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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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학습자- 교수자 역량

21세기 학습자 및 교수자 역량 모델링(연구보고 KR 2011-2 - KERIS).pdf

본 연구결과를 통해 도출된 21세기 교수자 및 학습자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제안되었다.

첫째, 학습자 역량의 경우 일차역량과 이차역량으로 구분하여 활용할 수 있다. 즉, 학습자들이 우선적으로 증진해야 할 일차 역량으로 문제해결력, 협력, 창의적 능력, 의사소통, 도전의식, 윤리의식, 배려, 자기주도성, 유연성, 전심전력이 제안되었으므로, 이를 중점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둘째, 각각의 학습자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고려가 요구된다. 구체적인 예로는 배려 역량 함양을 위해 역할극, 모의실험, 식물재배 활동을 응용하거나, 예술적사고 역량 함양을 위해 학습과정에 대한 동영상 제작, 학습결과에 대한 시각자료 제작, 합창하기, 글쓰기 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


셋째, 21세기 교수자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교원전문성 개발 활동이 설계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예로, 문제해결 역량 함양을 위해 액션러닝 및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하거나, 학습자와의 관계형성 역량 함양을 위해 학습자 발달 및 상담 이론에 대한 이해, 학습자 입장에 대한 상황극/역할극, 다양한 학습자 관계 상황에 대한 사례기반학습, 수석교사 컨설팅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연구와 관련된 향후 과제로, 21세기 학습자의 핵심 역량과 국가교육과정간의 연계, 21세기 학습자 및 교수자의 핵심 역량을 육성하고 증진하기 위한 교수-학습 전략 및 교원역량개발 프로그램 개발, 핵심 역량의 진단 및 측정을 위한 시스템 구안 등이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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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 ㅡVirtue이란 무엇인가?

스크랩 2016.08.14 18:43 Posted by 文 寸 문촌
맹자의 4덕과 4단ㅡ인의예지
플라톤의 4주덕 ㅡ 지혜ᆞ용기ᆞ절제
크리스토 7덕ㅡ믿음ᆞ소망ᆞ사랑+플라톤4주덕

3대원칙ㅡ진리ᆞ사랑ᆞ용기 그리고 결합과 초월

8대 미덕 - 나무위키 - https://namu.wiki/w/8%EB%8C%80%20%EB%AF%B8%EB%8D%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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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Cover Story]

'21세기 에디슨' 도발 예언… "2045년 되면 인간은 죽지 않는다"

박승혁 기자 | 2013/07/20 03:04

30년간 미래예측 86% 적중한 'IQ 165' 레이 커즈와일 심장병·암 등 질환 극복 2045년엔 컴퓨터가 모든 인류 지능 합계도 초월 기하급수적으로 기술이 발전하기 때문 "사람 농담까지 이해하는 인공지능 완성이 1차 목표" 필생의 과제 이루기 위해 많은 자료 보유한 구글에 최근 임원으로 입사 "뇌 기억, 외부 클라우드에 연결해 분산 저장… 용량 무한대時代 온다"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이라니?_인간이 神이 될 수는 없지만 점차 신처럼 되어가… 10년간 크게 발전할 기술은?_가상현실ㆍ홀로그램 기술 체온ㆍ촉감까지 느낄 것 인공지능이 반란 일으킬까_인간이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ㆍ가치 공유 두려할 필요 없어 기술 진보로 뇌 퇴보하지 않나_새로운 기술이 나오게 되면 뇌는 더 고차원적으로 생각


스캐너, 광학 문자 인식기(OCR),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기계, 컴퓨터로 음악을 연주하는 신시사이저….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에디슨 이후 최고의 발명가'로 손꼽히는 레이 커즈와일(Kurzweil)씨가 발명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30년간 미래 예측에서 80%가 넘는 적중률을 보인 미래학자이기도 하다.


레이 커즈와일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트랜센던트 맨'에 커즈와일 본인이 등장해 투명한 보드 위에 공식을 풀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그는 지난해 12월 구글에 임원으로 입사해 화제가 됐다. 65세인 그는 특허 39개를 기반으로 일곱 번이나 창업하고 재산도 모을 만큼 모았다. 한 번도 남의 밑에서 일해본 적 없는 그가 왜 뒤늦게 구글의 새파란 창업자들 밑에서 '종속의 길'을 택했을까.

그는 최근 방한 기간 중 Weekly BIZ와 인터뷰하며 "평생의 연구 과제인 '사람 수준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놓았다.

"열두 살 때부터 제 관심은 인공지능 개발이었습니다. 50년도 더 지난 지금 드디어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탄생의 문턱까지 도달했다고 봅니다. 작년 7월 래리(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를 만났을 때 그가 내 새 책 '지능을 창조하는 법(How To Create A Mind·국내 미출간)'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새 인공지능 개발 회사 창업을 구상 중이어서 래리에게 투자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죠. 그는 잠깐 생각하더니 조심스럽게 '레이, 그러지 말고 그 프로젝트를 구글에 와서 해보는 건 어때요?' 하고 제안했습니다. 구글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나한테 필요한 모든 자원이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의 1차 목표는 '사람 말을 100% 이해하는 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계의 한계와 언어의 모호성을 초월해 어의(語義)를 완전히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거죠. 애플의 시리(Siri)나 구글 나우(Now)는 아주 기초적 단계입니다. 평이한 질문은 이해하지만, 아직 '부정형'이나 '맥락'을 잘 이해하지 못해요. 하지만 찰나에 100억쪽이나 되는 텍스트를 이해하는 '구글 스케일'이 있다면 가능해요. 예컨대 구글 스케일은 지금까지 인간이 피자를 주문 배달시킬 때 사용한 모든 표현 패턴을 다 검색해 그 나름의 패턴을 산출합니다. 피자를 주문할 때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표현을 다 합쳐 봤자 수천 개가 넘지 않을 것이니, 구글 스케일은 눈 깜짝할 새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 피자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구글엔 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동료들이 있어요."

―언젠가 컴퓨터가 농담이나 비꼬는 말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시적 표현이나 농담, 빈정거림은 언어의 추상성에서 가장 고차원적인 레벨로, 사람들조차 때때로 다 이해하지 못해요. 하지만 2029년까지는 그런 것까지 인간 수준으로 알아듣는 인공지능이 반드시 나옵니다."

커즈와일에 따르면 현재 컴퓨터는 계산 속도만 빠를 뿐 쥐의 뇌보다 못한 수준이다. 그러나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산술급수적이 아니라) 발전하기 때문에 2029년 컴퓨터의 능력은 개별 인간을 뛰어넘고, 2045년엔 전 인류 지능의 총합마저 크게 앞질러 버린다고 그는 예측했다. 이 시점을 그는 '특이점(singularity)'이라고 부른다. 그는 이 시기가 되면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예측해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게놈 지도 완성으로 생명공학은 예측 가능한 발전 궤도에 올라섰고, 의술은 곧 기하급수적 발전의 문턱을 넘을 겁니다. 처음 게놈 지도의 1%를 해독하는 데 7년 걸렸지만, 나머지 99%가 7년 만에 풀렸습니다. 컴퓨터 기술이 발전한 속도를 상상해 보세요. 10년 안에 심장 질환과 암에 대한 연구가 거의 끝나고, 20년 안에 인류는 모든 질병을 극복합니다."

그는 불멸의 시대가 열리는 날까지 생존하기 위해 요즘 알약을 하루 150개 먹는다. 거기엔 코엔자임 큐텐(Q10), 포스파티딜 콜린, 그리고 비타민 D가 포함돼 있다.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이라니, 그럼 인간은 신이 되는 건가요.

"우리가 절대로 신이 될 수는 없지만 신처럼 되어갈 것입니다. 모든 종교에서 신은 전능하고, 강력하고, 아름답죠? 진화란 곧 점점 신을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인류는 우주 만물의 섭리를 끝없이 통찰하고 해석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진화를 가능케 합니다. 우주는 우리에게 진화를 허락한 것이죠."

―'죽음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겠군요.

"잡스의 말은 전형적인 '사(死)의 찬미'예요. 아주 오랜 기간 인류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가장 이성적인 방법은 죽음을 미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아 죽음? 그거 사실 좋은 거야'라고 합리화했죠. 그게 종교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2045년 이후엔 종교나 죽음에 대한 미화는 모두 과학 이전 사회의 유물이 될 것입니다. 인생이 의미를 가지려면요?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창의력과 창조이지, 죽음이 아닙니다. 우리 생은 새로운 지식을 쌓고 새로운 관계를 맺음으로써 유의미해지지 죽음으로써 의미를 갖지 않아요. 지금은 헤아리기 어렵지만 앞으로 죽음이 매우 희귀한 시대가 올 겁니다. '백 살까지 살아서 뭐 해. 늙으면 죽어야지' 하고 쉽게 말하지만, 실제 병상에 누운 백 살 노인들과 얘기해보세요. 당장 죽고 싶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레이 커즈와일은 1999년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기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과학기술 훈장을 받았고, 2001년 발명가의 노벨상 격인 레멜슨 MIT상으로 상금 50만달러를 받았으며, 19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 김지호 객원기자

IQ 165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박사의 미래 예측은 도발적이다. 그러나 지금까진 정확한 편이었다. 2010년에 그는 자신이 1980년대 초부터 저술한 여러 저작에서 예측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분석했는데, 147개 예측 중 126개가 실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전 1990년에 2009년쯤엔 스스로 운전하는 차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실제로 2009년에 그런 차가 있었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으므로 틀린 것으로 쳤습니다. 그러나 아주 틀린 건 아닙니다. 요즘 샌프란시스코 거리에는 구글이 조종하는 무인차가 돌아다니고 있고, 50만마일 무사고 주행 시험도 마쳤어요. 5년 안에 이 차들이 상용화될 겁니다. 정확히 맞힌 것으론 1980년대에 예언한 월드와이드웹과 검색 엔진이 있습니다. 3D 프린터도 맞혔고요.”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그가 예측하는, 향후 10년간 가장 급격한 기술 발전은 무엇일까.

“가상현실과 홀로그램 기술이 진짜 현실과 비슷해질 겁니다. 구글 글라스는 첫 단추에 불과해요. 앞으로는 제가 한국에 오지 않아도 조선일보에서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저를 인터뷰할 수 있게 됩니다. 숨 쉬는 것이나 체온까지 똑같이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홀로그램이 나올 겁니다. 통신과 여행, 출장 등 ‘공간’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3D 프린터는 10년 안에 완전히 상용화될 것이고, 20년 안에는 음식과 옷도 프린트해서 살 수 있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게 된다면 위험하지 않을까. 그는 “암울한 미래를 그린 공상과학 영화 때문에 그런 편견이 생겼다”며 “결국 인간이 만든 기술은 바로 우리, 인류 문명의 연장선이므로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인간은 기술 발전을 두려워한다기보다 ‘모르는 것(unknown)’에 대해 원초적 두려움을 갖고 있어요. 기계는 차갑고, 영원히 인간적 감정을 공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아주 큰 편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 결론은, 결국 기계도 인류 문명의 한 부분이고, 인류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겁니다. 인간이 만든 기계란 곧 인간의 확장판 개체로, 우리의 감정과 가치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화성에서 뚝 떨어진, 우리와 전혀 다른 외계 생명체가 아니란 말이에요.

또 특이점 이후 인간은 기계와 항상 연결돼 있어 기계가 곧 인간이고 인간이 기계인 시대가 펼쳐집니다. 당신이 24시간 곁에서 떼 놓지 않는 스마트폰을 생각해 보세요. 몸에 이식되지 않았을 뿐이지 깊이 의존한다는 측면에서 사실상 이미 뇌의 연장(brain extender)이 아닌가요.”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인류가 처음 불을 발견했을 때 위험하고 무섭다고 멀리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문제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린 겁니다. 물론 기술 발전이 항상 양날의 칼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물리학과 핵무기는 함께 발전했죠. 인류는 기술과 함께 보완책도 항상 같이 발전시켜 왔습니다.”

―사람과 똑같은 지능을 가진 컴퓨터를 향해 내가 거대한 망치를 들고 다가가면 그것은 공포를 느낄까요?

“하하. 아마 중추 신경과 핵심 프로세서 등은 거의 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박살 낸다는 건 의미가 없을 거예요. 또 무궁무진한 저장 공간 덕분에 백업도 충실히 돼 있고 복제본도 수만, 수억개가 있을 겁니다. 생물학적 사고 체계의 한계에 갇힌 현재 우리로선 언뜻 이해가 힘들죠. 우린 ‘하나의 정신, 하나의 몸통’에 익숙하지만 더는 그런 게 아닌 시대가 오는 거죠. ‘완전한 파괴나 죽음’이 아주 어려워지는 겁니다.

또 언젠가 우리 몸을 서버에 연결해 뇌의 기억을 분산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 뇌와 연결해 기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마치 USB를 사용하듯 뇌를 컴퓨터와 연결해 업로드하고, 우리는 생물학적 사고관의 한계를 넘어 점점 기계적 사고관의 영향을 받게 되죠.

물론 그렇다고 우리가 기계가 되는 것은 아니고 생물과 기계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가 되는 거예요. ‘생각’이란 프로세스의 대부분이 클라우드에서 이뤄질 겁니다.”


컴퓨터의 연산능력은 2015년이면 쥐의 지능을,  2029이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다.
2045년에는 인류 지능의 총합을 초월하게 된다.

―기술이 너무 발전해 우리가 할 일을 다 해버리면 뇌가 퇴보하지 않을까요.

“그런 걱정은 제 어린 시절인 1960년대부터 있었어요. 그 무렵 사칙연산만 가능한 소형 계산기가 상용화됐는데, 교육 당국이 난리가 났죠. 학생들이 앞으로 산수를 배울 필요가 없어 지식이 퇴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학생들의 산수 실력이 뛰어나지 못한 건 맞아요. 그런데 뇌가 퇴보했나요? 계산기는 브레인 익스텐더로서 결국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너무 기계에 의존한다고 걱정하는 건 모순입니다. 그럼 애초에 인류는 바퀴와 지렛대 등을 왜 만들었나요. 기계가 기본적·반복적 노동에 가까운 기초 연산을 해주는 동안 우리 뇌는 더 고차원의 사고를 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인류 문명은 더 윤택해졌지요.”

―제가 구글 나우에 “양키스가 이겼나?”라고 물어보니 전날 양키스 경기 결과를 정확히 보여줬지만, “그럼 레드삭스는?”이라고 물었더니 질문을 이해 못 했습니다. 이런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나요.

“그렇습니다. 아직 한계가 있어요. 바로 전 질문과 이어지는 ‘맥락’을 기계가 이해 못 한 겁니다. 대화가 가능해지려면 기계는 조금 전 오간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정형 문맥 또한 잘 이해 못 합니다. ‘저녁을 먹고 싶은데 이탈리안은 싫다’고 말했더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목록만 쭉 뽑아주더군요.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위치가 바로 그런 지점입니다. 아주 단순한 입력어만 이해할 수 있어요. 여기서부터 인간의 언어를 완벽히 이해하는 인공지능까지는 먼 길이지만, 단계별 목표를 세웠어요. 먼저 부정형, 그다음 맥락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태클해 나갈 겁니다.”

―직장 동료에게 “2045년엔 인류가 불멸에 도달한다”고 말했더니 그는 ‘그럼 우린 무엇 때문에 지금 고생하느냐’고 되묻더군요.

“인간이 불멸이 되면 열심히 살지 않고 윤리가 사라질 거라는 우려를 저도 자주 듣습니다. 2045년 특이점은 현 상태의 발전 속도를 전제로 합니다. 지금 페이스대로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야 기술이 발전하고 2045년쯤 영원히 살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한다는 거죠. 저는 인간이 태생적으로 진보와 발전을 추구하는 생물이라고 믿어요. 영원히 살게 되면 몇몇은 게으르게 살기를 선택하겠지만, 대다수 인간은 여전히 진보와 발전을 향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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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즈웨일

스크랩 2016.07.21 15:53 Posted by 文 寸 문촌

'세계적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2030년대, 뇌에 나노봇 넣어 컴퓨터에 연결하는 시대 온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2일(현지 시각-2016.07.22) 오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튠 포스트백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애틀=노자운 기자 

입력 : 2016.07.24 10:36 “과거에는 인공 지능(AI)이 개와 고양이도 구별하지 못한다며 무시 당했지만, 현재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공 지능의 폭발적인 발전은 시간 문제입니다.”

구글의 인공 지능 개발 이사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68)은 22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시애틀에서 모바일 마케팅 업체 튠(Tune)이 개최한 포스트백(Tune Postback) 행사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 인공 지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와 같이 예측했다.

커즈와일은 인공 지능이 단순히 언어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 뇌의 일부분으로서 사고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인공 지능의 발전이 인류를 위협하기보다는 일종의 ‘도구’로서 인류와 협력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2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튠 포스트백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애틀=노자운 기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2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튠 포스트백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애틀=노자운 기자
◆ 구글서 인공 지능 개발하는 천재…“2045년, AI가 인류 뛰어넘을 것”

커즈와일은 유대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미래학자 겸 과학자, 발명가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를 졸업했으며 문서 판독기와 광학 문자 인식기, 시각 장애인용 음성 변환기 등을 발명했다.

커즈와일은 1999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미 기술 메달(National medal of technology)을 받았고 2002년에는 발명가 명예의 전당(National inventors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이 외에도 20개의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세 명의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를 “지칠 줄 모르는 천재”라고, 포브스는 “최고의 사고(思考) 기계”라고 칭했다.

커즈와일은 지난 2012년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에 의해 기술 이사로 영입돼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 사업을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다. 그는 1982년 창업한 ‘커즈와일 뮤직 시스템즈(Kurzweil Music Systems)’를 한국 악기 업체 영창뮤직에 매각해, 현재 영창뮤직의 명예 기술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또 일찍부터 인공 지능의 진화를 예견해왔다. 2005년 저서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를 통해 오는 2045년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날 강연에서도 커즈와일은 컴퓨터와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근거로 들어 인공 지능의 진화를 예측했다. 그는 “1980년대가 되자 사람들은 컴퓨터 기술의 성장이 서서히 멈출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의 컴퓨터는 최초의 컴퓨터보다 수십억배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으며 가격도 매년 50%씩 저렴해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컴퓨터는 도시 내 수직농경(vertical farming·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고층 건물 안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 3D프린팅 등의 기술을 통해 인류가 ‘먹고 사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커즈와일은 또 “인류가 유전자의 비밀을 1% 밝혀내기까지 7년이 걸렸는데, 향후 100%를 전부 이해하기까지는 700년이 걸리지 않고 훨씬 짧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2030년에는 로봇 혈구와 모바일 면역 체계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즈와일은 이와 마찬가지로 인공 지능의 진화 역시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인공 지능이 언어를 번역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뇌의 일부분으로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클라우드에 뇌 연결...1초만에 1만개 컴퓨터 데이터 처리 가능”

커즈와일은 이날 강연에서 2억년 전부터 동물의 뇌가 진화해온 과정을 토대로 인간의 뇌가 앞으로 인공 지능과 결합해 어떻게 발전해나갈 지 상세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억년 전부터 쥐를 포함한 포유류는 뇌의 신피질(neocortex)을 갖고 있었다. 그 덕에 포유류는 정해진 행위만 반복하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새로운 행위를 끊임 없이 개발할 수 있었다. 포유류가 학습한 새로운 행위는 공동체 안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발전했다.

커즈와일은 “약 6500만년 전 백악기 공룡이 멸종하고 지구상의 동식물 중 75%가 사라지자, 신피질을 가진 포유류가 생태학적 틈새 시장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절대 권력자’였던 공룡이 사라지자 포유류가 새로운 권력으로 떠오르며 본격적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포유류의 몸집이 커지며 뇌도 빠른 속도로 커졌다. 신피질은 면적을 넓히기 위해 주름지기 시작했다.

그는 “인간 뇌의 신피질을 꺼내서 펼쳐보면, 테이블 냅킨 정도의 넓이와 두께가 된다”며 “시를 쓰거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고차원의 사고가 필요한 행위를 바로 이 신피질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즈와일은 인간의 뇌와 신피질이 3억개의 모듈(mordule)로 이뤄져있으며 계층적(hierarchical)으로 사고한다고 설명했다.

“대문자 ‘A’의 가로획(crossbar)을 인식할 수 있는 뇌의 모듈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모듈들이 층층이 쌓이면, 다음 단계에서는 대문자 A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한차원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면 A로 시작하는 단어 ‘사과(APPLE)’를 인식할 수 있죠. 만약 이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APPL’이라는 철자만 봐도 사과라는 단어를 자동으로 떠올릴 수 있게 됩니다.”

커즈와일은 컴퓨터 역시 인간의 신피질과 비슷한 방식으로 언어를 계층적으로 학습해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간의 신피질과 컴퓨터가 결합해 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2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튠 포스트백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애틀=노자운 기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22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튠 포스트백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애틀=노자운 기자
커즈와일은 “2030년대에는 나노봇을 뇌의 모세혈관에 이식해 인간의 신피질을 클라우드 속 인공 신피질에 연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를 통해 신피질을 확장한다면 1~2초 안에 1만개의 컴퓨터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신피질은 향후 수십년 간 무한대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는 문화와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인류를 한 차원 도약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나는 낙관주의자...기술 발전, 폐해보다 이점 많다”

커즈와일은 또 인공 지능이 인류를 위협하기보다는 인간의 신체적·지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평소에 인공 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위협하기보다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커즈와일은 “사람들이 나를 지나치게 낙천적이라며 손가락질한 적이 있는데, 이 프로젝트(인공 지능)를 계속 해나가려면 낙관주의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기술 발전의 폐해에 대해 얘기하지만, 이는 부정적인 뉴스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공동체의 단위는 부족(tribe)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모바일 마케팅 스타트업 튠은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시애틀의 매리온올리버맥코홀(Marion oliver McCaw hall)에서 마케팅 컨퍼런스인 ‘포스트백(Postback)’을 개최했다. 구글, 트위터, 로비오 등의 마케팅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해 모바일 마케팅 시장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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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감시와 처벌'로 본 영화 '설국열차'황선생 와이드 철학논술 ------------------황인술

승인 2013.09.03  14:07:00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361

 

▲ 황인술 논설위원     © 독서신문
[독서신문] Ⅰ. 생각해보기 

우리 모두는 서로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 일단의 일시적인 연합형태는 존재하겠지만, 그것의 기본적인 요소는 개인들 또는 개인을 이루는 요소가 될 것이다.
- 미셀 푸코의 『푸코의 맑스』 중에서 -
     
 
봉준호

  봉준호(奉俊昊, 1969년 9월 14일 ~ )는 영화감독, 각본가로 대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88학번)를 졸업했으며 한국 영화 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로 유명한 소설가 박태원의 외손자로 북한에 큰이모가 생존해 있다. 봉준호 어머니는 박태원의 둘째딸이다.
  1993년 6mm 단편 영화 <백색인>을 연출하여 영화계에 데뷔했다.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가 흥행에 실패했으나 <살인의 추억>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으며 유명해졌다. 2006년 <괴물> 개봉. 2008년 도쿄를 주제로 한 옴니버스 프로젝트 영화 <도쿄!>에 참여한다. 여기서 멜로적 감수성을 인정받는다.
  2009년 <마더>를 개봉했다. 살인 사건에 연루된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 이야기이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소를 배경으로 선택하여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장면을 연출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봉준호 감독은 2011년 미국 최고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프랑스 만화를 각색한 <설국열차>를 2013년 7월 31일에 개봉하였다. 정치적 성향은 진보적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노동당 당원이다.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 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 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 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 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 절대 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 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Ⅱ. 생각확대하기
 
미셀 푸코 『감시와 처벌』
  미셀 푸코는 권력은 외부에 존재하는 강제력이 아니라 내부에서 인간을 물리적, 기계적으로 점령하여 연장된 도구로 인간을 제조하고 조립하는 힘이라고 했다. 앞 칸 사람들은 이데올로기적 지배와 통제를 전략적으로 사용(생체권력, 규율권력)하면서 신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권력인 생체 권력과 규율권력을 꼬리 칸 사람들의 신체에 여러 가지 기호를 부여한다.
  신체는 권력의 섬세하고 전술적인 분할 속에서 분석되고 재배치된다. 즉 신체는 성, 인종, 지적 능력, 활동, 수완, 행동방법, 속도, 열성, 품행 등으로 분류되고 분할되어 감시되고 관리되는 권력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신체는 ‘경제적 활용’을 위해 공간속에 배치되고 모든 곳에서 감시와 관찰이 행해짐을 영화 <설국열차>는 보여준다.
  폐쇄된 열차공간은 원형감옥에 해당된다. 원형감옥에서 감시당하고 있는 주체들은 자신들이 언제 감시당하는지를 절대로 알지 못하며 아주 효과적으로 스스로를 규율(자기검열)하게 된다.  스스로를 규율하는 자기검열에 빠지면 저항권이 권리임에도 권력에 저항하지 못하게 된다.
  설국열차 안에는 자신의 자리가 정해져 있다.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분류표를 만들고 재배치한 칸은 승객들을 통제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주도면밀한 계획은 엔진 칸을 점령하고 있는 절대 권력자 윌포드에 만들어지고 심지어 먹는 음식까지 믿음 체계를 갖도록 기차 권력은 주도한다.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까불지 말고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고, 개천에서 용 안 나오는 법이니 빨리 포기하고 너희들의 운명에 순응하라고 꼬리 칸을 향해 경고하는 틸다 스윈턴의 말에서 숨 막히는 감시 시스템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존엄한 생명을 얕잡아 봄이며 인간에 대한 업신여김이다.
  생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인간에 대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설국열차> 안에서는 얕잡아봄과 업신여김이 문제 되지 않고 용인된다. 열차 바깥세상으로 나가면 얼어 죽는다는 믿음, 이 믿음체계는 감시와 통제, 통제를 어기면 처벌 받는다는 것을 믿게 하는 기반이 된다.
  푸코는 믿음체계나 지식체계는 권력을 만든다고 보고 있다. 생존하게 위해 코뚜레가 채워진 사람들은 먹이를 얻기 위해 열망을 버리면 안 된다. 통제에 길들여져야 한다. 통제에서 벗어나면 먹이를 구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권력은 그들을 착취하면서 시혜를 베푼다고 느끼도록 훈육해 간다. 바퀴벌레로 만든 음식조차 거부하면 안 되는 것이다
  설국열차에서 저항은 감시와 통제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몸과 영혼을 찾는 일이다. 그것은 훈육되어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열차 밖, 눈의 나라 설국으로 나가는 일이다. 설국을 바라보고 설국으로 나갈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눈을 바깥으로 돌려 밖을 봐야 한다. 열차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열차 밖으로 나가면 굶어 죽고, 얼어 죽을 것이라는 믿음, 두려움, 공포는 문을 벽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직 오지 않았지만 오고 있는 시간을 살펴봐야 한다. 불안과 공포로부터 벗어나 미래를 정확하게 응시해야 만이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보게 된다. 문을 잘 봐야 바깥세상을 볼 수 있고, 바깥세상을 잘 봐야 열차를 세울 수 있다. 열차를 세워야만 바깥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원형감옥


  판옵티콘(Panopticon : 다 본다)이란 1791년 제레미 벤담이 고안한 원형감시시설이다. 판옵티콘은 바깥으로 원주를 따라서 죄수를 가두는 방이 있고 중앙에는 죄수를 감시하기 위한 원형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죄수의 방은 항상 밝게 유지되고 중앙의 감시탑은 항상 어둡게 유지되어, 중앙의 감시탑에 있는 간수는 죄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감시할 수 있지만 죄수는 간수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없는 구조이다.
  원형감옥 속에서 범죄인들은 훈육(=규율)되고 신체는 규율에 의해 잘 순종되는 신체로 만들어진다. 특히 감시와 훈육에서 판옵티콘이 주요한 수단으로 등장한다. 이 감시 장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죄수가 항상 감시당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는 것인데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교육을 통하여 특정인의 경우 ‘종교’, 일반적인 경우엔 ‘도덕(우정, 신의, 효, 타인권리 침해안하기 등등)’과 같은 사회규범에 복종해야 하는 것으로 길들여져 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게 되고, 타인이 있든 없든(감시하든지 하지 않든지) 스스로 나쁜 일을 할 것을 자제하고, 혹은 나쁜 일을 할 때 최소한 죄책감이라도 느끼게 된다. 이렇게 판옵티콘에 수용된 죄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 간수의 시선 때문에 규율을 벗어나는 행동을 못하다가 점차 이 규율에 익숙해지면서 규율의 ‘내면화’에 의해 스스로 자신을 감시하게 되는 것이다. 즉 판옵티콘은 『감시와 처벌』에서 묘사하듯 중앙 탑에서 감시하는 방법을 통하여 죄수들이 감시당하는 것을 확신 하게하여 스스로 자신을 감시하도록(자기의 느낌, 자기의 영혼으로 자신을 감시)하여 감시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감시에 따른 감시자-죄수간의 갈등은 최소화시키는 2가지 뛰어난 효능을 가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근대 이전의 ‘스펙터클한 사회’(거대한macro 감시)와 근대적인 ‘규율사회’(국지적micro 수준의 감시와 처벌)를 구별했다. 스펙터클 사회란 만인이 한 사람의 권력자를 우러러보던 시선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사회이고, 규율 사회는 한 사람의 권력자가 만
인을 감시하는 시선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사회이다. 만인이 한 사람의 권력자를 우러러보던 시선이 ‘군주권력’을 상징한 것이라면, 한 사람이 만인을 주시하는 시선은‘규율 권력’을 구현한 것이다.
  푸코는 벤담의 판옵티콘이 군주권력에서 규율권력으로의 변화를 상징하고 동시에 추동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옵티콘이라는 원형건물에 구현된 감시의 원리가 사회 전반으로 스며들면서 규율사회의 기본원리인 판옵티시즘 panopticism으로 탈바꿈했다고 본 것이다. 21세기가 되자 이러한 매커니즘은 전자감시 형태로 감옥에서 나아가 온 사회에 슈퍼판옵티콘으로 일반적으로 퍼져있다. 즉, 푸코는 원형 감옥의 구조가 현대사회에서 일반화 되어 있고, 감시-규율이라는 매커니즘이 공장, 학교, 병원, 군대, 사회전체로 확대되고 침투되어 있다고 했듯 슈퍼판옵티콘(전자감시)는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오고 있다.
- 출처 : 홍성욱,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책세상, 2002.
 

Ⅲ. 생각정리하기
 
『감시와 처벌』 살펴보기 -훈육된 신체
 
1. 권력이론
  푸코는 법의 체계나 지배의 형태와 관련 없는 분석 원칙을 권력에 적용하여 권력에 관한 이론과 전략을 설명하였다.
  권력이란 국가권력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 다양한 경로와 형태 및 제도들을 통해 작동하는 권력까지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권력은 도처에 존재하고 있다. 이는 권력이 모든 것을 포괄하기 때문이 아니라 권력이 도처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푸코는 본다.  
- 권력은 손에 넣거나 빼앗거나 공유하는 것, 간직하거나 멀어지게끔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고, 무수한 지점으로부터, 불평등하고 유동적인 관계들과 상호작용 속에서 행사된다.
 - 권력관계는 다른 유형의 관계(경제과정, 인식관계, 성관계)에 대해 외재성의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유형의 관계에 내재하고, 거기에서 생겨나는 분할, 불평등, 불균형의 직접적 결과이며, 역으로 그러한 차별화의 내부적 조건일 뿐더러, 금지나 추방의 단순한 역할과 함께 상부구조의 위치를 점하는 것이 아니라 작용하는 거기에서 직접적으로 생산적 역할을 맡는다.
 - 권력관계는 지향성과 동시에 비주관성을 갖는다. 이것은 권력이 개별 주체의 선택 또는 결정에서 유래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권력의 합리성을 주재하는 참모본부를 찾으려 하지 말자. 통치하는 카스트도, 국가의 여러 기구를 통제하는 집단도, 가장 중요한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도 사회에서 작동하는 권력망 전체를 관리하지 못한다. 그러한 전술을 구상할 사람도 더 이상 없고 그러한 전술을 표명할 사람도 거의 없게 되는 가운데, 여러 전술을 통괄하는 익명의 거의 말없는 광범위한 전략이 암묵적으로 행사된다.
 
2. 신체와 권력
  권력은 의식보다는 신체를 작용지점으로 하여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우리 신체는 성, 인종, 지적 능력, 등으로 분할되어 감시되고 관리되는 권력의 대상이자 표적이 된다. 푸코는 권력은 하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의 전략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권력지배 효과는 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배열, 조작, 전술, 기술, 작용 등에 의해 이루진다고 본다.
- 복종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객체가 만들어진다. 서서히 그 객체의 신체는 기계적인 겉모습을 갖춘다. 새로운 객체란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속적인 근거가 되는 자연 그대로 신체이고, 그 자체 질서, 시간, 내적 조건 및 구성요소를 갖춘 특정한 작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신체이다. 신체는 새로운 권력기구들의 표적이면서, 동시에 지식의 새로운 형식대상이 된다.   
- 개인을 규제하는 모근 기관들은 이중적인 양식에 따라 행동한다. 즉 이원론적인 구분과 이름붙이기(미친/제정신인, 위험한/무해한, 정상적인/비정상적인 등)의 이중양식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나아가 강제적 할당 양식, 차등적 배분 양식(그가 누구인가, 그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그는 어떻게 특징지어져야 하는가, 그는 어떻게 인식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그를 개인적 방식으로 꾸준히 감시할 수 있는가 등등)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 그리하여 근대인은 규제라는 그물 속에서 태어난다. 갖가지 규칙과 세칙, 까다로운 검사, 삶과 신체에 속속들이 가해지는 자질구레한 통제, 특히 학교, 병원, 작업장 등의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그물 속에서 태어난다.
- 영혼은 신체의 감옥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그 인간, 그리고 사람들이 해방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는 그 인간의 모습이야말로 이미 그 자체에서 그 인간보다도 훨씬 깊은 곳에서 행해지는 복종화의 성과인 것이다. 한 영혼이 인간 속에 들어가 살면서 인간을 생존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것은 권력이 신체에 대해 행사하는 지배력 안의 한 부품인 것이다. 영혼은 신체의 해부술의 성과이자 도구이며, 또한 신체의 감옥이다.
- 현대사회는 감시사회다. 신체는 심층적인 공격대상이 된다. 대대적인 교환의 추상화한 체계 뒤에는 유용한 힘을 얻기 위한 정밀하고 구체적인 훈육이 계속되며, 정보 소통의 경로는 지식의 축적과 집중화의 지주가 되고, 기호들의 작용은 권력이 어느 곳에 축적과 집중화의 지주가 되고, 기호들의 작용은 권력이 어느 곳에 닻을 내려야 하는 지를 규정한다. 사회질서 속에서 힘과 신체에 관한 전술에 의거하여 개인은 세밀한 의도로 만들어 지는 것이다.
- 이제 새로운 형태의 감시는 노동 전 과정을 따라다닌다. 그것은 생산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활동, 수완, 행동방법, 속도, 열성, 품행을 두루두루 고려하는데, 생산 장치가 한층 더 대규모화하고 복잡하게 됨에 따라, 감시는 분명한 기능을 갖게 되고 ‘생산과정의 일부’로 완전히 통합되게 된다.

3. 권력과 지식
  푸코는 지식 생산과 축적은 권력 장치와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지식에 대한 형식 및 내용의 발달이 인간본성 해방을 보장하는 요소가 아니라, 거대한 지식체계 형성은 예속화, 지배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
- 여러 인간과학이 형성될 수 있고 인식구조에서 모든 대변동 효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면, 그것은 인간과학이 특수하고 새로운 권력양태, 이를테면 신체에 관한 어떤 정책, 다시 말해서 축척된 사람들을 순종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만드는 어떤 방법에 의해 유도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방법으로 인하여, 권력관계 안으로 지식의 명확한 관계를 끌어넣는 일이 필요했고, 예속화와 객관화를 교차시키기 위한 기술이 요구되었으며, 개인화에 따른 새로운 절차들이 구성될 수 있었다. 인식 가능한 대상으로 인간(영혼, 개성, 의식, 행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여기에서는 중요하지 않다.)은 이러한 분석적 시각의 포위와 지배- 관찰의 결과이자 대상이다.
- 더 나아가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은 권력은 어떠한 지식을 창출한다는 점이며, 권력과 지식은 상호 직접 관여한다는 점이고, 또한 어떤 지식의 영역과의 상관관계가 조성되지 않으면 권력적 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동시에 권력적 관계를 상정하거나 구성하지 않는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4. 규율과 권력의 효과
  규율은 개인을 권력행사의 객체와 도구로 간주하는 특정한 기술이며, 다수의 인간을 질서정연하게 배치하기 위한 기술이다.
- 규율은 다수 인간을 질서정연화게 배치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러한 규율 특성은
첫째, 권력 행사를 가능한 한 경비가 들지 않게 할 것, 그 결과로 신체로부터 최대한 시간과 힘을 추출하기 위하여 시간표, 집단훈육, 연습, 총괄적인 동시에 상세한 감시 등 전체적 방안이 마련된다.
둘째 사회적 권력 효과가 최대한의 힘으로 파급되도록 하고, 실패나 결함 없이 가능한 한 멀리 확산되도록 할 것,
셋째, 권력의 이러한 경제적인 증대와 권력이 행사되는 기관(교육, 군대, 산업)의 성과를 결부시킬 것 등이다.
- 말하자면 규율은 신체의 힘을 가장 값싼 비용의 정치적인 힘으로 환원시키고, 또한 유용한 힘으로 극대화시키는 단일화한 기술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공장에서 규율은 더 중요한 것이다. 더욱이 법률체계가 보편적 규범에 의거하여 법적 주체를 규정하는 반면에 규율은 사람들을 특징짓고, 분류하며 특정화한다. 어떤 척도에 따라 배분하고, 어떤 기준을 삼아서 분할하며, 개개인을 상호비교해서 서열화하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격을 박탈하고 무효로 만든다. 즉 이러한 규율 중심적 관계는 계약적인 관계를 대립시키고, 계약적인 관계가 규율 장치를 갖게 되는 순간부터 그 관계를 체계적으로 부정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얼마나 많은 현실적 방법들이 노동 계약의 법률적 약속과 다르게 이루어지는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Ⅳ. 생각찾아보기
  푸코가 자기검열로 스스로 통제하도록 유도하는 판옵티콘을 말했다면 <설국열차>는 인간을 물리적, 기계적으로 점령하여 연장된 도구로 인간을 제조하고 조립하는 시스템으로 통제되는 세상을 은유한다. 열차 칸들은 일정한 계급질서에 의해 나뉘어져 있다. 맨 마지막 칸은 슬럼가, 중간 칸에는 프롤레타리아인 노동자, 그 다음 칸에는 통제도구인 경찰조직, 그 다음 칸에는 부르주아 계급으로 향유의식만 있는 귀족들이 있다. 맨 앞 칸인 엔진실은 통제된 세상을 설계한 통치자 윌포드가 있다.
  <설국열차> 설정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통제방식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화, 신자유주의, 최첨단 기기들에 의한 노동의 종말, 그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 불투명한 미래, 먹이마져도 구할 수 없는 상황,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열심히 살아왔으나 어느 날 하우스푸어로 전락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 상대적 박탈감,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통제사회(CCTV) 등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이 암담한 현실에서 피의 혁명을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통제된 세상, 극심한 박탈감, 절망에 빠진 민중들은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봉기하여 세상을 뒤집어 놓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무모하기 짝이 없다. 우리가 넘을 수 없는 물리적, 기계적벽이라는 시스템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편리에 의해 만들어낸 움직이는 기계 시스템. 인간성과는 아무런 상관관계 없이 제 스스로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자본이라는 괴물. 이 보통 사람 능력과 힘으로 불가능한 시스템, 열차의 엔진은 물신을 상징하고 있다. 이에 대해자신의 생각을 쓰시오.
 
/황인술 논설위원(인문학당 아르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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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씽킹이란?

스크랩 2016.05.08 16:05 Posted by 文 寸 문촌

http://social.lge.co.kr/view/opinions/visual_thinking/ 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이란 무엇인가?

비주얼 씽킹은 간단하게 표현하면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커뮤니케이션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비주얼 씽킹에 사용하는 그림은 사물이나 개념의 특징만을 빠르게 간단하고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 300의 한 장면을 가장 간단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아래와 같은 간단한 그림일기도 비주얼 씽킹의 좋은 예입니다. 문자, 도형, 화살표, 사람 등의 간단한 그림으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씽킹의 장점

비주얼 씽킹을 이용하면 이해가 빨라지고, 공감대 형성이 쉬워지고,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지며,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설득력도 높아집니다. 결과적으로 기업 안에서 비주얼 씽킹을 적절히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림일기의 모습 이동경로, 구입물건, 소요시간등을 이미지화 시켰다

 

아래와 같은 간단한 도형을 그린다고 생각해 보면 PC를 이용하는 것보다 종이와 펜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저는 그림을 못 그려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성인은 스스로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한글을 배우기 훨씬 이전부터 그림을 즐겨 그리던 사람이었습니다.

비주얼씽킹에 사용하는 그림은 미술시간에 그리는 복잡한 그림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간단한 도형들입니다. 이 정도의 그림은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도구와 시작하기

비주얼씽킹에 사용하는 도구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A4 크기의 스케치북을 이용합니다. 종이가 너무 얇으면 뒷장에 잉크가 번져서 200g 정도의 두툼한 종이가 좋습니다. 펜은 굵은 촉(그림)과 가는 촉(글씨), 두 가지 굵기의 선을 그릴 수 있는 펜이 좋습니다. 회색 마커는 그림자와 음영을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인펜을 한 자루만 준비해서 중요한 부분만 강조할 수 있습니다.

 

비주얼씽킹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앞서 소개한 기본요소 외에 몇가지 그림을 연습하면 됩니다.

1.  화살표 : 다양한 화살표를 이용해 정보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말풍선 : 말하기, 생각하기, 정보, 중요한 것 등을 표현합니다.

 

 

3. 사람 : 다양한 형태의 사람을 그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는 동그라미로, 몸통은 별 모양으로 그리면 됩니다.

 

4. 표정 : 수많이 표정이 있지만 기쁨, 우울, 환호, 화남, 당황, 놀람의 6가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5. 다양한 사물 : 자신의 일상이나 업무와 관련 있는 다양한 사물을 빠르고 간단하게 표현해 봅니다.

 

익숙해지기

비주얼씽킹을 배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항상 펜과 노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2.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짬짬이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합니다.

 

 

비주얼씽킹 배우는 방법

많은 성인들이 손을 움직여 그림을 그리고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일단 시작해 보면 생각처럼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몇 주간 꾸준히 연습하면 짧은 강의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글을 진짜 잘 써야 하는 사람, 바로 직장인’ 이라는 구본준 기자의 강의를 정리해 본 것입니다.

 

글도 진짜 잘써야하는 사람 바로 직장인! 을 비주얼씽킹으로 강의정리한 이미지 이다

비주얼씽킹은 생각과 정보를 손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손을 움직이는 모든 작업은 연습을 통해 꾸준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간단한 도형과 정보를 표현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  비주얼씽커 정진호 드림

정진호님 캐리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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