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왕배산ㆍ신리천 산책 안내
우리동네 제가 즐기는 산책로, 왕배산과 신리천을 소개드립니다. 왕배산과 신리천은 동탄2신도시의 생명줄과 허파와 같은 곳이지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山川을 한번에 종주(쉼없이 2시간, 7-8킬로)할 수도 있고, 8자를 그리며 동서로 나눠도 되고, 산과 천을 따로 선택해도 됩니다. 출발지는 왕배산 동서 두 봉우리의 가운데 우리 집 바로 앞, 산척동 왕배산 제1공원(왕배초등학교/왕배푸른숲도서관/도로공사 인재개발원/금강펜테리움2차아파트)입니다. 이곳으로 오는 버스는 경기721,경기205, 경기200,경기51,경기15-1,마을19,마을H18,마을H17,마을H14 등이 있습니다. 왕배푸른숲도서관 바로 옆 좌우로 동봉, 서봉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있습니다. 먼저 서봉을 선택하여 걸어봅니다. 아? 산책길의 출발점을 동..
2022. 6. 2.
푸틴에게 들려준다. 우크라이나 해방을 위하여!
고등학교 시절, 공산국가 소련이었지만, 오로지 도스또예프스키, 차이코프스키에 매료되어 러시아를 동경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푸틴 때문이다. 이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하여! 키이우 해방을 위하여! 푸틴의 패망을 위하여!"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을 기도같이 주문(呪文)하며 듣는다. '2차 세계대전, 히틀러의 광기, 독일의 소련 침공, 레닌그라드 봉쇄작전,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대독 항전의 상징, 스탈린과 소련군의 복수광기, 그리고 21세기 푸틴의 광기ㆍ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난민, 키이우 포위, 전쟁과 평화....'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는 이런 키워드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본다. 나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보다도 5번 교항곡을 더 좋아한다. 애장하던 L..
2022. 3. 27.
오행의 본향으로 보내드리기
보고 듣고 이제 추억으로만 간직해오던 비디오테잎, 이제 이것도 버려야겠네요. 아, 그렇게 말하면 안될 것 같네요. 최고로 여긴 오페라 호세 카레라스와 아그네스 발차의 카르멘(비제),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헤르만 프레이, 베르간자의 세빌리아 이발사(롯시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리고레토(베르디),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아당의 지젤, 이무지치의 사계, 차이코프스키... 아~~ 이런 분들과 함께 한 행복했던 순간이었는데이제 보내 드려야겠네요. 이제부터 내 일은 드라이버로 나사 다섯개 씩 풀고, 종이ㆍ플라스틱ㆍ금속 분리배출, 롤 테이프는 일반쓰레기로 해체하기 입니다. 목ㆍ화ㆍ토ㆍ금ㆍ수, 오행의 본향으로 돌아가기. 내일은 내 일 없기를....
202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