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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5 안중근 유묵 임서

안중근 유묵 임서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8.02.05 21:39 Posted by 文 寸 문촌
안중근 뤼순감옥소 유묵을 따라 썼다.
여느 겨울보다 추운 올 겨울, 세한이라 더욱 의미있게 안중근 의사를 흠모하는 정을 담아서 휘호하였다.
먼저, 시대를 아파하면서 구국헌신의 의지를 보여주신 유묵을 임서했다.
ㅡ약육강식 풍진시대에 어찌 남아 편안히 잠들 것인가? 평화시국 아직 이루지 못하였으니....
ㅡ국가안위로  노심초사하노라.
ㅡ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
ㅡ모사재인ᆞ성사재천, 일을 도모하는 것은 사람의 일이요,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의 일이라.
ㅡ천여불수반수기앙이, 하늘이 주는데도 받지않으면 도리어 재앙이 있을뿐이다.
그는 이토오 척결할 계획을 세우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행하였다. 그러나 구국과 동양평화의 뜻은 이루지 못했음을 안타깝게 여겼다.

다음은 <논어>의 명구를 통해 안의사의 마음을 읽어본다.
ㅡ세한연후지송백지부조ᆞ<논어>에서는 '후조'라 했다. 의미는 '부조'라 함이 더 쉽게 닥아온다.
ㅡ견리사의 견위수명ᆞ그는 글과 삶이 일치하였다.
ㅡ지사인인 살신성인
ㅡ인무원려 필유근우
ㅡ빈이무첨 부이무교
ㅡ박학어문 약지이례

ㅡ민이호학불치하문
ㅡ군자는 계신호기소부도
ㅡ언충신 행독경 하면 오랑캐 땅에서도 가히 행할 수 있다.
ㅡ나쁜 옷ᆞ나쁜 음식을 타박하며 부끄러워하는 자와는 더불어 말을 나눌 수 없다.

안의사의 풍류와 신심을 담은 유묵을 임서했다.
ㅡ담박명지 영정치원
 ᆞ제갈공명의 <계자명>에서:정신이 담박해야 뜻을 밝힐 수 있고. 마음이 평안하고 고요해야 멀리 도달할 수 있다.
ㅡ이백의 시ᆞ여산 오로봉을 붓삼고, 삼상의 연못 물로 벼루삼아,
푸른 하늘 한 장의 종이 위에
내 뱃 속에 담긴 시를 쓴다.
 ~시인은 어찌 '심중'이라 하지 않고 하필 '복중'이라 했을까?
ㅡ해가 뜨니 이슬이 사라지는 것. 이것이 천지운행이치에 부합하노라. (일출노소혜. 정합운리)
해가 차면 반드시 기우는데, 그 징조를 깨닫지 못하누나.(일영필경혜 불각기조)
  일제의 패망을 자연의 이치에 견주어 예견하고 있다.
ㅡ경천ᆞ독립ᆞ운제ᆞ극락ᆞ인내
ㅡ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ㅡ천당의 행복, 영원한 즐거움
  ~안의사의  구국헌신의 순국이 종교적 순교처럼 느껴진다.

ㅡ안의사의 '빈이무첨ᆞ부이무교'에 이은 <논어>의 글을 안의사 글씨를 훙내내어 써 보았다.
가난한 나의 청춘에 나를 달래 주었던 공자님의 말씀이다.
빈이락ᆞ부이호례ㅡ
"가난하여도 삶을 즐기며,
부유하더라도 예의를 좋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