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32 서울ㅡ산과 강으로 디자인 스크랩 ㅡ 서울, 한양도성 산과 강으로 디자인하다. "서울은 강과 산을 따라 디자인한 도시" : 조선일보 - 사회 > 인물 > 사람들 -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83100241 2017. 9. 3. 최순우 옛집, 오수당과 낮잠 이야기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만난 오수당(午睡堂) 현판. 단원 김홍도의 당호이다. 그는 낮잠광이었나보다. 고면거사(高眠居士)라는 별호도 가졌다. 최순우는 김홍도의 글씨를 사모하여 임서하였다한다. '낮잠자는 집'의 뜻이라는 오수당을 보자마자 왜 그리 반갑고 위로가 되는 이름이었던지.. 단원은 또한 봄뜰에 낮잠자는 자신을 멋들어지게 그렸다. 별호답게 베개를 높이고 그 위에 또 팔베개를 얹었다. 높인 베개는 서책이었다. 그리고 왕유(王維)의 ‘전원락(田園樂)’으로 그 즐거움을 표현하였다. ‘복사꽃은 지난 밤비에 다시 붉고/ 버들은 아침 안개를 둘러 푸르네/ 꽃은 떨어져도 아이놈은 쓸지 않고/ 앵무새 울어도 산(山)사람은 잠만 자네’ 桃紅復含宿雨(도홍부함숙우) 柳綠更帶朝煙(유록갱대조연) 花落家童未掃(화락가동미소) 鶯.. 2017.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