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9 그래서 그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이 말을 자주 하니, 아이들은 선생님께서 자기 말을 경청하고 있다고 여겨 마음의 문을 열면서 속 말까지 쏟아냈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열지 않겠죠. 미소띤 얼굴로 의자를 권하여 조금 더 기다리면, 말문을 열때가 있답니다. 그때 고개 끄덕여주면서, "그래?!" "그랬구나."라며 고수(鼓手)의 추임새를 넣습니다. 그러면 창(唱)은 더욱 흥이 돋습니다. 문제 행동을 일삼는 아이들에게도 그렇게하여 듣다 보면, '그래서~,'라는 문제 원인을 스스로 찾게되고, '그랬구나'라는 문제 행동의 결과에 공감하게 되죠. 일단, 아이가 문제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스스로 알고, 선생님께서 경청해주셨다는 것만으로도 문제행동의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겁니다. 어디 아이들 뿐이겠.. 2018. 10. 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