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람, 다 죽이려 했나?

인문학과스토리텔링 2018.06.17 09:53 Posted by 文 寸 문촌
비설 모자상에서 뱉기 시작한 한숨은 내 입을 막아 버렸다. 적막한 내 가슴에 한라산 까마귀 울음 소리만 가득하다.
제주사람 행불자들의 비석이 눈 앞에 끝없듯 펼쳐져 있다.
'이 또 무엉가?'
이 섬마을 사람들이 뭍으로 끌려가 사라졌다니? 그 끌려나간 뭍이 조국의 땅이었을텐데. 호란에 끌려간 이들도 돌아 왔다하였는데?
제주 사람 다 죽인거 아닌가?
무슨 죄가 그렇게 컸길래? 
아이고~ 이럴 수는 없다.
이런 세상도 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