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설(飛雪)모자상에서부터 뱉기 시작한 한숨은 결국 내 입을 닫아 버렸다. 적막한 내 가슴에 한라산 까마귀 울음 소리만 가득하다.
제주사람 행불자들의 비석이 눈 앞에 끝없듯 펼쳐져 있다.
'이 또 무언가?'
이 섬마을 사람들이 뭍으로 끌려가 사라졌다니? 그 끌려나간 뭍이 조국의 땅이었을텐데. 호란에 끌려간 이들도 돌아 왔다하였는데?
제주 사람 다 죽인거 아닌가?
무슨 죄가 그렇게 컸길래?
아이고~ 이럴 수는 없다.
이런 세상도 있었던가?
제주사람 행불자들의 비석이 눈 앞에 끝없듯 펼쳐져 있다.
'이 또 무언가?'
이 섬마을 사람들이 뭍으로 끌려가 사라졌다니? 그 끌려나간 뭍이 조국의 땅이었을텐데. 호란에 끌려간 이들도 돌아 왔다하였는데?
제주 사람 다 죽인거 아닌가?
무슨 죄가 그렇게 컸길래?
아이고~ 이럴 수는 없다.
이런 세상도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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