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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그리기-통일로 가는 길

DMZ과 북녘땅

by 문촌수기 2023. 11. 10.

도라산전망대에서 본 DMZ과 북녘땅. 북풍은 차지만 날이 맑아 눈 앞으로 개성공단, 개성시, 송악산이 지척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왼편 뒤로 진봉산, 개성시 오른편으로 송악산이 보인다. 송악산을 이어서 시선으로 오른쪽으로 돌리면 푸른 깃대봉 위에 게양된 붉은 인공기가 펄럭인다. 그 아래가 북한의 기정마을이다. 남한의 대성동 마을에 게양된 하얀색 깃대봉과 태극기는 금방 눈에 띤다. 대성동 뒤로 판문점이 있다. 그 뒤로 극락봉의 봉우리들은 예사롭지가 않다. 멀리서봐도 관세음보살의 보관을 쓴 듯, 명산의 품새를 드러내고 있다. 극락이 멀지 않구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께 빌어본다. 나 죽기 전에, 저 산에도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DMZ너머 북녘땅 개성과 송악산. 가운데 철조망쳐진 남방한계선이 넓은 길처럼 이어져있다.
개성공단 왼편 뒤로 진봉산, 개성시 오른편으로 송악산이 보인다.앞은 DMZ이다.
북한의 기정마을, 붉은 인공기가 높게 게양되어있다.
남한의 대성마을, 뒤로는 극락봉은 비범하다. 명산의 품새를 드러낸다.
도라산전망대에 설치된 조감대

뒤를 돌아본 남녘땅, 가까이에는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멀리 높이 쏟은 파주의 아파트촌이 보인다.

도라산 전망대 초소. '분단의 끝 통일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