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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일호불사이차(一壺不事二茶)

by 문촌수기 2013. 1. 6.

일호불사이차(一壺不事二茶)

Category: 이런 저런 이야기, Tag: 여가,여가생활
09/05/2011 10:29 am

일호불사이차(一壺不事二茶)라는 말을 들었다.
'불사이군하는충신'의 이미지를차호에 유감(有感)하였다.
참으로 그럴 듯 하다.

차호에 차를 우리면 차맛이 베이는데

 행여 다른 차를 넣으면 그 맛이 섞일 수도 있다.
그래서 순일(純一)한 맛을 잃어버리니 정말 '일호불사이차'라는 말은 그럴 듯 하다.

하여, 차호의 절개를 높이사서 나 역시 그렇게 하고자 한다.

맑은 가을의 휴일. 아내와 함께 차를 마시며 나름의 호사(豪奢)를 부려본다.
오늘은 두개의 생차를 비교하며 맛을 보자.
반선긴차와 이무야채를 마셔보자.
반선긴차는 기운이 강하며,이무야채는 풍미가 청아하다.
이런 표현이 낯설기도 하지만 달리 표현할 능력이 부족하다.

이 두 충신을 기념하며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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