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301 인간다운 삶이란?ㅡ인문학과 쪽매맞춤 누군가는 인문학을 '인간다운 탁월함을 추구하는 공부'라고 하였다. 인문학을 ‘사람다움과 사람다운 삶에 대한 공부’라고 할 때, 우리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를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바로 인문학의 근본 가치이며, 핵심 질문이 된다. 노자는 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만물이 더불어 자라나는데, 나는 돌아감을 볼 뿐이다. 대저 만물은 무성하게 자라 엉키지만, 제각기 또 다시 그 뿌리로 돌아갈 뿐이로다.(萬物竝作, 吾以觀其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 도덕경 16장 지금까지 우리는 그저 ‘잘 사는 것’을 쫓아왔다면, 이제 우리는 ‘사람됨은 무엇이며, 인간다운 삶의 길은 어디이며, 인간다운 탁월함을 어떻게 추구할 것인가’를 물을 때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근본적인 질문은 다음 세가지가 .. 2017.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