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41 나는 무슨 꽃일까? 점심을 먹고 학교 뜰을 산책하다가 구송정에서 키작은 꽃이 눈에 띠었습니다. 참 예쁘고 향기로웠답니다. 찔래꽃이라 여겼습니다. "엄마길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 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ᆞᆞ" 눈물 나도록 고운 노래죠. 그래도 재미삼아 다음앱을 열어 꽃 검색을 해보았답니다. 아? 재미있는 걸 발견했네요. "나는 무슨 꽃?" 호기심에 셀카모드로 실행해보니, 조팝나무꽃이라네요. "허허허 나도 꽃이었구나!" 장난삼아 안사람하고 꽃검색놀이를 했다. 안경쓰고, 미소짓고, 새초롬한 모습, 인상에 따라 꽃이 달랐다. 오래전, 어느 지역 연수할 적에 이 앱을 소개했더니, 짖굿은 남선생님이 여선생님 얼굴에다 꽃검색을 하더니만, "꽃이 아니네!" 놀려서 함께 웃었는데.. 다행히 이제 사람도 꽃인 것을 알려주는 앱이 생.. 2018.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