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전 3-나혜석, 박래현, 방혜자, 이성자,
3.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나혜석, 박래현, 방혜자, 이성자, 천경자, 최욱경 봉건, 남성 중심 가부장제의 질곡을 딛고 일어선 한국 여성 미술의 여정을 추적하는 섹션이다. 근대미술을 '여성'이라는 시각으로 조명한 전시는 아직 한번도 없다. 이 섹션은 남성 중심의 주류 미술사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2022년 베니스비엔날레 본 전시는 '여성 비엔날레'를 표방했다). 한국 근대의 여성미술은 그 존재 자체로 선구적, 이례적, 극적, 숙명적이다. 불같은 생애와 예술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이요 드라마 이상이다. 출품 작가 모두 험난한 해외 유학의 길을 걸었다. 결혼과 육아, 가사, 사회 편견 등 많은 고난과굴곡을 딛고 일어선 여성의 승리로 볼 수 있다. 근대 여성 미술사야말로 페미니즘의 맹아다. 최초의 여성..
2023. 8. 29.
한국근현대미술전 1. 장욱진, 이중섭, 박수근
한국근현대미술전, 다시보다. 소마미술관에서 전시회는 이달 27일까지다. 장마며 더위며 태풍이며, 이리저리 피하다 비오는 날에 미술관을 찾았다. 그래도 참 좋다. 1988서울올림픽 3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근현대미술전소마미술관은 서울올림픽 개최 35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 '다시 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굴곡의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이 서구적 조형 어법을본격적으로 수용한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을 조망하는 자리다. 외세, 식민, 해방,전쟁, 분단의 질곡을 딛고 일어선 우리 그림, 우리 조각의 진정한 얼굴을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새기는'전시다. 이러한 취지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5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202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