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짧고 불행한 삶.
그래도 가장 행복한 한 때가 있지 않았을까?
6.25동란을 피해 고향 원산에서 부산을 거쳐 서귀포에서 피난 생활을 하였을때.
비록 손바닥만한 단칸방이지만 어여쁜 아내랑 두 아들의 웃음에 행복했겠다.
듬직한 한라산에 기대고
넉넉한 바다에 안겼으니..
서귀포 이중섭의 거리와 화가가 셋방살이 한 집을 찾았다.
나그네가 평상에 누워 한가한 오수를 즐긴다. 부럽다. 같이 누울 수 없고...
이다지도 궁핍하였지만 그래도 가족이 할 울타리안에 살갗을 맞대고 부비며 살았으니 그의 생애 가장행복한 시절이었을 것이다.
서귀포 앞바다.
그래도 가장 행복한 한 때가 있지 않았을까?
6.25동란을 피해 고향 원산에서 부산을 거쳐 서귀포에서 피난 생활을 하였을때.
비록 손바닥만한 단칸방이지만 어여쁜 아내랑 두 아들의 웃음에 행복했겠다.
듬직한 한라산에 기대고
넉넉한 바다에 안겼으니..
서귀포 이중섭의 거리와 화가가 셋방살이 한 집을 찾았다.
초가 오른쪽의 열린 문으로 들어가야 화가 가족의 셋방이 있다. 시골집 부엌 부뚜막만한 방이다.
나그네가 평상에 누워 한가한 오수를 즐긴다. 부럽다. 같이 누울 수 없고...
1.4평, 이 작은 방에 어떻게 네식구가 살았을까?
그래도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부뚜막도 없이 부엌바닥에 솥이 얹혔다.
이다지도 궁핍하였지만 그래도 가족이 할 울타리안에 살갗을 맞대고 부비며 살았으니 그의 생애 가장행복한 시절이었을 것이다.
일본으로 보낸 아내와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늘 희망하였으리라. 재회의 행복을 꿈꾸며..
서귀포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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